아이팟 사용하시는 분들께 - 작은 오류보고.
페이지 정보
본문
맥 기반으로 옮겼으나,
녀석들이 도착할때까지 깨끗한 PC를 만들어서 팔아보자는 일념하에
구입이전 상태로 되돌려서 셋업을 다시 했습니다.
그 와중에 흥미로운 아이팟 에러를 발견했는데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PC를 잘 아시는 오디오가이 식구분께서
에러의 원인을 설명해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FAT32 방식의 하드를 NTFS로 포맷하면서 운영체계인 XP도
리셋업했습니다. 백업해놓은 외장하드들과 아이팟을
새로운 XP에서 읽으려고 보니 웬 걸. 외장하드들은 모두 RAW,
아이팟은 FAT32 그대로 읽지만 DATA는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추출 후 플레이어로서의 아이팟을 검사한 결과 정상 재생이 되었지요.
쩝.. 나는 왜 외장하드를 포맷하는 걸 깜빡한걸까.. 입맛을 다시면서
RAW상태의 외장하드들의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해
주섬주섬 챙겨들고 집 앞에 있는 단골 PC방에 갔습니다.
역시나, LACIE 하드들은 물론 아이팟도 데이터가 온전히 살아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PC방의 컴 사양들은 비교적 높고,
또 컴퓨터 전공의 사장님 및 동생이 지속적인 관리운영을 하는 곳이라
데이터를 옮기고 포맷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백업을 할 수가 없어서 몇 가지만 간추려서 백업을 했는데
사장님 오셔서 하시는 말
"백업도 어렵고 포맷이 시간도 걸릴테니, 여유있을 때 포맷을 하고
Convert를 하는게 어떻겠어요? "
라고 말씀을 하셔서
"오~ 좋은 생각이셔요" 하면서 잽싸게 컨버팅을 했습니다.
헌데.. NTFS로 컨버트 후에도 멀쩡한 LACIE와 아이팟의 데이타 상태와는 달리
쿵! 쿵! 쿵! 쿵!!!!!!!!!!!!!!!!!!!!!
아이팟 플레이어는 갑자기
예쁜 사과가....
"헉~!! 뭐야 뭐야?? "
리셋된 아이팟의 재생목록을 확인한 결과..
'On the Go~!' 한줄만..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사장님이 미워졌습니다. ㅜ_ㅜ
기본정보를 클릭하자
전체용량 : 551MB
사용할 수 있는 용량 : 159GB
ㅜ_ㅡ
집에 와서 연결후 확인 결과
데이타들 및 음악파일은 아직 아이팟 안에 고스란히 있는데
정작 그 녀석은 재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쩝..
아이팟 사용하시는 분들..
컨버팅은 하지마셔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