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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공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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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스튜디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보컬고 기타 정도를 오버더빙 가능한 부스도 만드는데..
부스 공사 중 난관에 부딪쳐서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천청고가 260cm정도나오는데...
위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사용시 하수도관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벽과 천정에서 일정 공간을 띄우고 다시 벽을 세우면 좋겠지만..
비용과 공간 크기의 문제로 인하여 다른 방법을 구하고 있습니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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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s011님의 댓글

부스공사를 직접해 보신 풍부한 경험이 있으시다면야 직접 하시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1.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공사기간이 소요되어 결국엔 비용적인 불리함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참고로 제 후배가 직접 공사를 시도했다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오픈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2. 직접하실 경우 자재값이 훨씬 절약 될수 있으나 잘못 시공하여 방음에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뜯어내고 다시 새 자재로 지어야하는 엄청난 대재앙을 초래하실 수도 있습니다.
    역시 주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ㅠㅠ

아마 저라면 냉정하게 판단해서 전문시공업체에 견적이라도 받아보겠습니다.

직접하실 경우 들어가는 시간적 비용, 자재값, 본인의 인건비 등등 세밀하게 판단하셔서
결정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듯 합니다.

네임님의 댓글

직접 구상해서 완전히 천장 띄우고, 벽띄우고,지하실이라 바닥은 어느정도 처리하고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이러한 공사를 하시려면 '태생적 공간'이 몇가지 상황에 충족 되어야 합니다.

1.가정집에서는 죽었다 깨나도 (!) 드럼룸은 못만듭니다,, 그러한 방음은 될수가 없을겁니다,,아마 벽을 1m두께로

막아도,,,

2. 1의 연장인데, 민감한 이웃이 위,아래,혹은 옆칸에 떠억~ 허니 버티고 있다면 소음량으로 작업할 공간이

아니라면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할겁니다요,,

한마디로 빌라나 아파트에서의 공사는 적절한 방음벽 공사로 만족해야 한다는 결론,,


저도 천장,벽에 하수도관 있는데 그정도는 충분히 처리됩니다.15센티미터 정도 두께의 각목으로

틀을 만들고 방음 석고보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공사는 어느정도 목수일 할줄 아는사람 고용하는게 훨씬 빠를것입니다,, 저는 2일만에 끝냈습니다,,

물론 재료는 미리 조사해서 준비했구요,, yahoo에서 diy recording studio,,,뭐 이런식으로 키워드 쳐보시면

수두룩하게 자료가 나올겁니다.방안에 또다른 방을 만든다 라는 기본 원리 잊지 마시구요,

여러분들 말씀데로 해체할때 생기는 여러가지 상황(특히 가정집이라면) 을 감안해서 결정하세요,,

집값떨어지느니 차라리 조립식이 낳을지도,,,^^;

네임님의 댓글

참! 공간 크기는 어쩔수 없는것이니까,,,하지만 벽 띄어서 공사하는것은 그다지 많은(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비용이 요구되는것은 아닐수 있습니다,, 제가 공사후 확보한 공간이 가로 3m 세로 5m 천장 2.5m쯤인데

벽과 벽사이에 방음제는 공짜로 얻었는데(많은분들이 말리시는 유리섬유랍니다,,-_-)

그것 빼고 틀만들고 벽세우고 하는데 들어간 재료값만 따지면

미화로 $500내외 였답니다,,부스에 들어가는 재료값 정도라면 몇십만원정도면,,,^^

물론 안에 흡음제 디퓨저사는데 코피터졌지만요,,(이건 거의 4000달러즘 썼을듯,,)

벽이 붙어있음 방음은 힘든것 같습니다,, 차라리 방음보다는 어쿠스틱 환경을 위한 처리에 투자하는편이

낳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황권익님의 댓글

가정집이 아니라 환경적인 제약이 적습니다.
그리고 이미 어쿠스틱적인 면을 고려하여 다른 것들은 다 준비가 되어있고요^^
다만 지금의 문제는 하수도 물소리인데...

황권익님의 댓글

과연 벽을 세우는 방법밖에 없나 해서 글을 올립니다.
답글 달아주신 두분 감사드려요.
이번에 제가 직접 해보는데 의미를 두는 공사입니다.
이미 시공업체들의 견적은 받아보았는데...^^
제가 구상하는 방법과 차이가 있거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신배호님의 댓글

1. 화장실 물 내릴때를 피해서 녹음한다.
2. 보컬의 경우, 클로즈 마이킹 한다.  왠만큼 큰 노이즈가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다.  믹싱시 가릴 수 없는 노이즈라면.. "다시 한번 부르면 더 잘 부를것 같다"고 하고... 다른 테이크를 받아서 사용한다.
3. 노이즈가 들어가더라도 믹싱시에 다른 악기 트랙으로 가릴 수 있다면 무시하고 녹음 진행한다.

권익아... 농담반 진담반이지만...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인것 같다.

괞히 작은 노이즈에 신경쓰다가 큰 그림 놓치고 시간/재정 낭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위의 화장실이 문제가 될만큼 '유명 아티스트'의 앨범을 작업할 때는 큰 스튜디오나 헤드뱅 스튜디오 같은 곳에 나 같으면 렌트를 할 것 같다.

실제로 스튜디오를 믹싱/마스터링에 더 치중한다는 등... 나름 스페셜티를 가지면 더 좋지 않을까?

노파심에서 지나가던 참새 형아가..

ㅎㅎ~

HEADBANG!님의 댓글의 댓글

에궁.. 권익이가 요즘 이문제로 많이 머리아파하는 것 같아용~ 엊그제도 전화와서 이야기했는데용.. 크게 방법이 없겠더라구용... 에궁.. 권익~ 힘내라공~~~ ^^ 방음은 어느정도선으로 포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쪽으로~ ^^

musicman님의 댓글

권익아 배호님 이야기가 옳은듯하다
네가 속한 공간에 룸in룸 을 만들어야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인데...
나도 몇개 만들어 봤는데 쉽지 않더구나
나역시 깔끔한 인테리어 쪽으로 방향을 트는것에 한표 던진다
변기 소리가 거슬린다고 화장실을 부술수는 없잖니~

황권익님의 댓글

ㅎㅎ 사랑하는 형님들의 말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고민이 많이 되는데...뭐 예산을 많이 드릴 예정도 아니고...
아이디어를 조금 더 내보고 조만간 마무리 지으려고요...

황권익님의 댓글

여러 방안을 생각하다가 혹시 이곳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시다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신 분이 있지 않을까 해서...

네임님의 댓글

어잌후,, 이거 현역 고수님께 주접을,,,민망,,,*_*

저도 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결정적으로 권익님과 같은 파이프 물소리(!)때문에 이런저런 고심을 하다가

결국 대공사(!)를 결정했는데요,, 이미 어느정도 구상이 있으신것 같은데,, 완성되면 어떻게 하셨는지

말씀해 주셔요,, ^^몇가지 신기한 방음재료(진동을 흡수하는 형태의 보철물 같은것)등을 찾았지만

기본적으로 공간을 뜨게하지 않고서는 벽,천장을 타고다니는 소리들은 안되겠더라구요,, 아무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

블루블루님의 댓글

저도 이번에 녹음실을 오픈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여,,    효과를 봤던 몇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물론 100% 방음이란 없지만은,,,80%이상의 방음효과를 보았으니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듯 해여..

첫째,, 소리를 흡음재로만으로 차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먼저 위에서 전달되는 물소리의 진동을 먼저 잡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물론 벽을 세우면 좋지만은 시간,비용, 만만치 않겠죠?

        제가 사용한 방법은 납판을 사용하는겁니다. 생소하시겠지만 연판시트라해서(1000*1000 사이즈)

        질량과 밀도와 무게가 높은  연납판 시트는 진동을 매우 효과적으로 잡아 줍니다.

        스티커 처럼 벽에다 바로 붙일수 매우 편리하구여,  또한 전문 방진 흡음용으로 나온것이기에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둘째,,  천장과 벽에 납판을 붙이고 통째로 흡음재를 사용하면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천장과 벽을 1미터나 1.5미터 간격으로 나누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벽과 천정에

          합판이나 각목등으로 틀을 짜서 그 틀안에 흡음재를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벽과 천장에 커다란 바둑판을

        만드는 형상이 겠죠.? 두께는 한 5센티 정도만 되어도 되구여..그다음에는 합판으로 마감을 합니다.

        바둑판을 합판으로 덮어 버리는 거죠.

셋째.  마감이 완료된 합판위에 다시 한번 이러한 작업을 다시 합니다. 천장 같은 경우는 이러한 작업을 3번정도 ,

        천장을 3단 정도로 만들어 주어야 효과가 있을듯하네여. 아마도 목수 아저씨를 불러 작업을 하면 비용과

        수량등을 대략 뽑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여..


마지막으로, 천장을 3단으로 만들었을때 천장과 붙어있는 칸은 방진기능과 차음기능이 우수한 차음재로 하시고

두번째 단은 흡음이 우수한 걸로 하시고,세번쨰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흡음재를 사용하시면 되겠네여..

일단은 여기 까지구여.. 


방안에 방을 만든것'도 중요하지만,,,방음은 두께가 아닌 방음재의 질량과 방음재의 밀도가 더 중요하다는걸

저도 이번에 공사하면서 배웠답니다.  방진재와 흡음재의 종류에 따라서 벽의 두께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답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전에 황기사님을 잠시 뵌적이 있어서 도움이 될까하고 몇자 적어 봅니다.

몇가지 흡음재와 방진재를 알고 있지만  상업적인 글이될까 나열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정보 필요하시면 메일 주세여,,,,,^^                          pocaru@ymail.com

황권익님의 댓글

네임님 주접이라뇨^^ 감사해요 관심가져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기대에 부응해야할텐데...걱정입니다.ㅠ.ㅜ
무엇보다 500불이라는 환상의 예산이 저를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블루블루님...이메일드리겠습니다.
몇일전 지인에게 납판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마침 그쪽에 경험이 있으시니 .....도움을 구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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