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팀입니다..
이승환 앨범에도 참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떤 앨범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자세한건 내쉬빌에 계시는 분들이 답해주실겁니다..

네쉬빌 최고의 스트링 연주자들입니다.
2002년 쯤이었던거 같은데, 국내 한 CCM앨범 작업에 내쉬빌 에서 녹음한 멀티를 받았는데 모든 세션이 네쉬빌 연주자들이었고 현은 스트링 머신이었습니다. 클릭없이 혼방으로도 정확한 타이밍과 뛰어난 연주실력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끄러운 여담이지만 멜로디 악보 하나로 1pro에 3~4곡씩 뽑아내면서 연주자들이 연주하며 편곡까지 하다시피 진행되었다고 하니 외국의 연주자들은 정말 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승환외에도 몇몇 국내 가요앨범에 예전 내쉬빌에 있다가 오신 작곡가분이 연결하여 내쉬빌 연주자들로 세션한 앨범들이 있습니다.

스트링머신... =사람들...ㅋㅋㅋ

스트링 머신.

일단 역사가 무지 오래 됩니다. 한 10여년 전쯤 국내 라디오 방송 듣다가, 어느 한 음악가가
그들을 소개하면서 비틀즈의 예스터데이의 스트링 콰르텟이 내쉬빌 스트링 머신팀이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얘기가 제 자신도 믿기진 않지만, 그 얘기자체 를 들었던것은 확실합니다. 오로지 코드가 적힌 멜로디 악보에
스트링 4명이 알아서 편곡해 연주했다는... 전 아직도 설마 하고 있습니다.

암튼 뻥이 가미되었다 해도 전설적인 팀임만큼은 틀림없구요. 그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뜻이겠지요.

사람들로 이루어진 팀에도 불구하고 머쉰이란 이름을 붙인것은 나름 미국인 특유의 유머러스 함이라 생각됩니다.

구성인들은 젊은 사람부터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연륜과 우리상황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우리나라의 스트링팀 생각하면 안됩니다.

많은.. 어쩌면 대부분 줄리어드나 피바디 같은 곳에서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입니다. 한국에서는 그 곳에 유학을
다녀오면 거의 국내의 정상급 대접을 받는 현실에서 미국은 세션급도 우리 생각의 수준을 넘어선다는 것 입니다.

당연 악보 보고 연주하는 것 거의 한방이구요... 사람들간의 튜닝이 무척 정교합니다. 악보를 못 읽어 녹음이
지체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프로듀서의 음악적인 표현을 위해  재 녹음이나 음향을 풍성하게
하기 위하여 더빙으로 많이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이팀이 세션으로 참여한 앨범은 넘 많아서 일일히 연주하기가 어렵구요.. 특히 CCM 쪽이 많습니다.

아참.. 그리고 여담인데 한국에서 스트링 녹음하면 튜닝이 안 맞는 경우 많차나요..? 그럴 때 클래식 전공(?)한
사람들 악기가 원래 순정율이라 그런거라느니 그런 말 많이 합니다. 근데 외국 연주자들 미국, 러시아 오로지 클래식만
한 사람들... 그런 얘기 안합니다. 평균율(즉, 피아노 건반 튜닝)으로 완벽하게 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스트링 녹음들 들어보면 튜닝문제 거의 없습니다. 원래 순정율에선 D#과 Eb 다른 음높이 입니다. 실력있는 연주자들
그거 다르게 잡습니다. 근데 그것을 오로지 음악적인 판단에 의해서 선택할 뿐이지 어쩔수 없이 놓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얼만큼 튜닝이 떨어지는지 높은 지 알고 있어요. 솔로 라인 연주하다가 좀 더 어두운 느낌을 준다든지.밝게
하기위해, 그럴때만 순정율에 의한 음을 선택하지요.

예스터데이 스트링은 죠지 마틴이 편곡한 것 같은 기억이 가물가물..
(에어 스튜디오 벽면에 악보가 있어서 자세히 봤더니 예스터데이 스트링 악보 -어레인지드 바이 죠지마틴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좀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그러게요...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4명의 현악 멤버가 임프로바이즈로 그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면 몰라도.. 무슨 재즈 밴드도 아니고, 그 방송인이 잘못 안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