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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잡담...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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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7을 이래저래 아쉬움 없이 써왔더랫습니다..

그런데 믹스할때 항상 느끼지만 2%아쉬운 무언가가 늘 발목을 잡는 느낌이었죠..

그것 참.. 무지 좋은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무신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러다가 우연히 M14975주년 기념 모델을 데모하여 받아 써보았습니다..

전 갠적으로는 149의 오바하는듯한 하이가 늘 마음에 안 들었는지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웬걸..
여지껏 제가 들어왔던 149는 무엇이었을까요?..기대 이상의 훌륭한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그놈의 75주년이란것이말이죠..스펙이나 뭘봐도 외관(엄청 번쩍거립니다..작살뽀대로 일단 노래하는사람과의 보는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더군요...ㅋㅋ)말고는 달라진게 없는듯 한데...

그러면서 제 뒤통수에 울리는 한마디..."선. 입. 견."

저는 나름대로는 일도 많이 하고, 클라이언트들과 아쉬움없게 작업을 마무리해왔기 때문에
나름 잘 들을 줄도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잘 듣는다는게..

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거 약간 교회 간증 필이군요...ㅠㅠ)

149..그게 75주년이던 아니던 정말 좋은 마이크이더군요...헐~..
그래서 큰맘먹고 구입 결정..후 작업실 동료들과 심심풀이로 이베이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모두가 컴퓨터 화면을 주시하고있었죠..

그러던 순간 우리 눈에 들어온 한 단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AKG the Tube"..구궁~~~

늘 c12에 목이 말라있던터에 이거 못살바엔 비슷한거라도 사자라고 노래를 부르던 우리에게..

초 저렴한 가격으로 초 극상의 상태의 마이크가(외관사진상입니다만)나타난 것입니다..

물론 저는 저 마이크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근데 왠지 끌리더군요..그놈의 선.입.견..

그래서 온갖 사이트를 넘나들며 이 마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더니...대부분 긍정적 의견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 놈도 지르기로 결정하고 눈 딱 감고 질러버렸습니다..

저 녀석이 저에게 어떤 사운드를 내 줄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냥 배가 부릅니다...

참 오디오가이에도 이녀석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신거 같던데 평을 좀 부탁드립니다.
지르긴 했지만 사실 걱정 반 기대 반 이라서요...ㅎㅎ

쓰고 나니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지만.. 그놈의 선입견이 지름신도 달고 다니더군요...

다들 둘 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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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님의 댓글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죄송합니다. 복음성가 가사의 한 부분입니다. 
어찌 하겠습니까? 제가 목사이니^^(죄송)

오디오가이의 게시물을 보며...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모두가 만족이 없는듯 합니다.
아마추어도 프로도 홈레코더도 프로기사로...

더 좋은 소리 아니면... 또 다른 소리...
그리고 이것은 주관적인 것이라... 바뀌는 것이고...

쓸대 없는 소리 하고 갑니다.^^

황권익님의 댓글

전에 피해뿌지님이 일하시던 스튜디오에 이것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요즘 바빠서 리플을 달지..모르겠네요..^^
저도 그곳에서 몇번에 걸쳐 사용해보았으나
단순히 몇번이지 다양한 경험이 없는지라...
리플 패스합니다.^^
그리고 싸게 사셨다면 물어보고 싶은 이 기분 ...얼마예요???^^

HEADBANG!님의 댓글

구씨네님하고 수혁(피해뿌지)이하고 아는 사이 아닌가? ^^ 수혁이한테 전화해보세요~ ^^ 아 그리고, 집도 가까운데 녹음실 놀러한번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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