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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a 녹음실 장비 매각 유찰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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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장비 매각 공고가 나왔었네요.
혁신 도시인지 뭔지 때문에 지방으로 이전 가능성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사라져 버렸네요.
하긴 지방 이전해서 사용률이 얼마나 될지도 갑갑한 현실이지만,
가끔 요긴하게 이용 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공고를 보니 장비 총 취득 금액은 약 24억 정도 입찰 가격은 1억 9천얼마로 되있고...
공공 기관답게 감가 상각 팍팍 해버렸구나 생각하면서 보니,
두번 입찰에 입찰자 0 두번 다 유찰이네요. 불경기라 그런걸까요?

그럼 그 많은 장비들 아직도 창고에서 썩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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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줴이님의 댓글

장비 총 취득 금액은...금액을 보니 다소 넉넉하게(?) ㅎㅎ 책정되었네요.

저 장비를 누가 한꺼번에 구입할런지...

게다가 요즘엔 퀄리티 엿같아도 무조건 싼게 대세지요. 제 얘긴...음악을 싸게 만드는게 대세라는겁니다.
그러니 누가 꽤 많은 돈을 들여서 음악을 제작하려 하겠어요.

참 안타깝네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는 SSL로 믹싱하는 스튜디오를 점점 찾아보기 힘들 듯 합니다.

직립나님의 댓글

혹시 저 많은 장비가 1억9천이라는 말은 아니죠? 다 해서 얼마나 되려나.. 집을 팔아서 가능한 금액인가!!

hazz님의 댓글

다시 생각해보니 입찰 가격이 아주 매력적이진 않은 듯 해요.
예전 같으면야 저 가격에 인수해서 9000j 랑 유포닉스만 처분해도 꽤 짭짤했겠지만
요즘은 처분하기도 쉽지 않을 듯 싶군요.

저 많은걸 가져오면 몇달이 걸릴 지 모르는 창고 비용과 유지 보수 기타 비용을 생각하면 어렵네요.
다 이유가 있으니까 입찰자가 없었겠죠.

요즘 같은 환율에, 낙찰 받아 통째로 미국에 넘길 수 있으면 돈 벌겠네요.^^

홀리드럼님의 댓글

저희가 장비매각 입찰 시점이 3주정도 지난후 매각 공고를 보고 부랴부랴 해당 공무원에게 전화했었습니다..
장비 우리가 사겠다고...

근데 담당 공무원 왈......"그거 유관기관에 다 무상으로 넘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였습니다....
남양주 종합영화촬영소하고 제주도의 어떤 기관에....

무상으로 장비 넘기기까지 1주일 정도 남아서 여기저기 수소문 해서 어떻게든 장비를 매입하려고 했는데..
이미 결재가 난 사항이라며 번복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과연 공무원들이 그 장비의 가치를 알까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까웠습니다...아직도1억 9천이란 말도 안되는 가격에 매각이 될 예정이었던
수많은 장비 리스트들이 눈에 선합니다..

SSL과 각종 아웃보드...수많은 악기와 스테인웨이 피아노까지 포함되어있던....ㅠㅠ

윤성일님의 댓글

제주도라면 영상센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 써보지도 못할 장비들이 무지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녹슬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돈이 있어서 녹음실을 한다면 다 인수하고 싶네요....

musicman님의 댓글

코카의 스타인웨이는 뉴욕스타인웨이였죠..
오히려 야마하가 더 좋았었는데..
암튼..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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