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말대로 책 한권 잘써서 유명해진 장호준입니다. 그 분 지금 뭐하나 모르겠네요. ㅎㅎ

서문에 썼던 내용을 잠깐 적습니다.



결혼하고 반년이 지난 후인 1993년 여름, 카드 할부로 구매한 매킨토시 LC III로 두 달동안 집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전화번호부 만큼이나 두꺼운 책, 그리고 일본 서적을 번역한 책 한 권인것으로 기억되던 그때, 아직 경력도 별로 없고, 그것도 공부하고 돌아와서 아직 정식으로 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프리랜서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뜨끈 뜨끈하게 일하기 시작한 엔지니어가 책을 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종합적인 개론서적을 일단 내고, 그리고 하나의 주제씩 시리즈를 만들어야 겠다는 목표를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5년이 지나서 시리즈 중 첫번째인 이 ‘마이크로폰 핸드북’을 펴냅니다. 다음 책은 그만큼 안걸리겠죠?




이 책도 실은 2000년도 말부터 쓰기 시작했던 책입니다. 물론 처음 한 30페이지인체로 작년초까지 왔지만,
물론 여전히 편집디자인까지니까, 교정 몇차례 보고 출판사에서 찍고 서점에 걸리면 되겠지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그림은 인덱스입니다. 어떤 내용이 다루어지는지 알 수 있겠죠?






244페이지 정도의 상당한 마이크에 대한 이론과 기술들이, 그리고 뒤에 한 100페이지 정도 아래의 그림과 같은 마이크 자료집이 들어갑니다. 이 책 한권이면 마이크에 대한 것은 끝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