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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적응하기 쉽지는 않군요 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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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간 눈팅만 하던 성영입니다.

미국에 지난 8월 23일에 도착해서
준비기간을 거쳐서 첫번째 수업까지 잘 마친 시점입니다.

근데 영어로 수업하는 것 정말 녹녹하지 않네요.

영어권에서 일하시면서 클라이언트들 상대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캐나다에서 7년을 살았지만
영어는 우리 발목을 잡네요.


오늘은 글쎄
where are you from?이라고 학생에게 물어봤는데

bronx

라고 답한 것을

france라고 들었지 뭡니까
그리고는
"어 나도 몬트리올에서 살았었어 그런데 불어는 못해..."라고 말했지 뭡니까
순간 학생들 모두 웃음바다.

한 친구가 천천히 설명해줘서 알아들었지
아니었으면
계속 그 웃음의 의미도 모르고 싸-한 분위기가 계속될번 했습니다.


ㅠㅠ


어떻게 두 단어가 매치가 되는 것인지 ...

참 내가 해놓고는 나로서는 황당할 뿐입니다.


아직까지는 오디오 관련해서는 뭔가 재미있는 얘기가 없어서 일단
오늘 있었던 이 *사태*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십시다 - 한살이라도 어릴때... (어째 결론이 이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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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진님의 댓글

저도 100 똑. 같.은 실수한 적 있네요... 브롱스라고 한걸 프랑스로 듣고 혼자 막 떠들었는데..

그때 클라이언트 표정이란 정말..

저는 오늘도 한건 했습니다..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온 밴드랑 트랙킹하는데  튜너갔다 달라는 말을 치나로 들어서

그게 무슨 악기중에 하나냐하고 물었더니 또 분위기 쎄~해지고.. 그래도 결과물은 좋았으니 다행이죠..

아.. 저는 맨하탄에 있는 스튜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시와 엔지니어 사이의 애매한 포지션으로요,,

기회되면 꼭 한번 뵙고 싶네요 ^^

엠씨황님의 댓글

와~ 재밌으시겠다!ㅋㅋㅋ
저도 영국에서 잠시 살았는데; 진짜 영국식 영어 발음 적응이 안되서;
미국도 지역마다 영어가 다 다르지 않나요? 그래서 온 착각이신것 같은데;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데니스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성영님. 이번에 조금은 늦은 나이에 시드니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는 박상규라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뵙고 싶습니다.^^ 비추하시는 유학길(가족과 함께 떠나는)이라 괜찮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백지훈님의 댓글

제목만 보고도 성영님인줄 알았습니다~^^ 아무쪼록 적응 잘 하시길 바라며 엘에이쪽도 한번 기회되시면 와 주세요~*^^*

네임님의 댓글

그래도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저희 매형자리는 박사학위(논문만 쓰면 된다는데) 따봐야 취직도 힘들고

교수직 빼고는 달리 써먹을 방도가 없다는 멀티미디어 어쩌고 하는 학과를 택해서 '그래도' 비교적

 기회가 좀 다각도로 있는 미국에 와서 애들 가르쳐보면 안되나? 라고 아무리 꼬셔도 영어 울렁증때문에

못한다고,,기러기 생활도 몇년이지 누나가 참 기구하답니다,, ㅜ.ㅠ  그래도 교수하겠다고 시간강사에

100만원 남짓 준다는 (학위받고 교수되려면 이 회사가 도움을 줘야한다나요 뭐라나요,,당췌 뭔지도 모르겠고

,,) 회사에서 노예근무하고 있고 참,, 시카고 주립대에 NYU대학원(인지 석사인지) 한국에 무슨 잘나간다는

대학에서 에서 박사학위 이수인데 저모양이네요,, 헐,,  좀 다른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유학생들과 저같이 어릴때 이민온 사람들과

간격은 좀 있는데요,,저희 눈으로 보기엔 좀 이해안가는 사람들이 많긴하죠,,저희 매형부터가 도데체

사고방식이 맞지가 않아요,, 더이상 하면 좀 제얼굴에 x뱉기같아서 여기까지,, ^^

ㅋ 서로들 여러방면으로 그럴지도 모르지만서도,,저도 참 웃긴일 많았죠,, 처음 2-3년 무지 힘들었는데,,

  고등학교부터 미국에서 다녔는데 아직도 한국어가 훨 편합니다,,^^ ㅎㅎ 안봐도 즐거운일들이

많이 생기실것 같네요,,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네임님 말씀처럼 그래도 영어로 강의를 하신다는것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요즘 오디오가이의 오랜멤버분들이 외국으로 많이 들 가셔서.. 저도 며칠동안 마음이 울렁이고 그랬네요..

왜 용기를 내기가 이리도 어려운지.. 하하

오지성님의 댓글

정말 대단하십니다 성영님..^^

저도 6년 째를 막 시작했는데....
아직도 미국애들이랑 대화하다 보면.....저만 못알아 듣는 경우가 있네요..ㅜㅜ

현재 시작한 프로그램이 10명이서 1년 내내 같은 수업을 듣는 거라 뭉쳐서 놀긴 하는데...
맨날 아웃사이더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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