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스피커 드디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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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좋은 정보 눈팅만하다가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얼마전 모니터 스피커를 새로 사야하는 상황이 되서
미국에 있는 절친에게 부탁하여 스피커를 주문, 드디어 어제 받고 오늘 작업실에 와서 설치를 했습니다.
어떤 모니터를 살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무난하면서 100만원 이내의 스피커를 고민했는데,
사용평이 너무 많이 달라서 쉽게 결정을 못하겠더군요.
더구나 괜찮은 모델은 미국 가격 대비 우리나라 가격이 너무 높아서 100만원을 훌쩍 넘어버리고
또 왠지 손해보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이곳에서 '최고의 모니터 대결'이란 글을 읽고 Samson Rubicon R6A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 사이트에서는 좀처럼 제품의 평가글을 찾아보기 너무 힘들어 결국 해외 사이트의 제품평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에서의 평가는 정말 아주 좋았습니다.
가격 대비 정말 훌륭하다.
리본 트위터가 초고역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재생해준다.
저음이 부족하긴 하지만 크게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쌌고 국내 유저분들이 많이 없어서 좀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도 왠지 전문가들이 극찬을 하고 사용평도 좋아서 그냥 위험 감수하고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예전에 1030을 썼었는데 물론 제네렉이 더 예쁘고 아름답긴 합니다.
그런데 전 제네렉의 그런 특성때문에 많이 적응이 안됐거든요.
그런데 루비콘은 그냥 플랫하면서 정말 잘~~들립니다.
저음도 제 작업실환경에선 괜찮습니다.
왜 '최고의 모니터 대결' 에서 엔지니어들이 가격대비(?) 극찬(?)을 했는지 알수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이 첫날이라 자세한 후기는 못 올리지만
케이블 좋은 걸로 주문하고 좀 사용해본 후 자세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제 귀가 좀 막귀라 신뢰성은 좀 떨어질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장비때문에 행복해진 거 진짜 오랜만이라 기분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