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고거래시 사기를 당한 날은 밥이 입으로 넘어가지 않더군요~
그런 제게 이제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런 경험은 몇번 있어습니다.
결혼하던 날, 쌍둥이 돌잔치 날, 교회개척예배 드리던 날...
평소보다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었지만...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제게 교회에서 앙상블녹음을 해야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레코딩게시판에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개인적으로 오디오가이회원들에게 연락을 하면서 준비하던 중...

한번도 뵙지도 못하던 오디오가이 회원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시겠다고...
개인적인 녹음만 하던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이크와 앙상블 녹음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분께서
녹음방법은 도면와 상세한 설명으로 메일로 보내주셨고,
그리고 마이크는 무상으로 빌려 주셨습니다.

사진은 그 마이크들 사진입니다.
물론 쇽마운트, 라인, 메트릭스 박스 풀셋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노이만 스테레오 마이크... USM69, RSM191
그리고 젠하이져 핀마이크 3개와 MKH40,50...

그냥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네요~
역시 오디오가이는 따뜻합니다.

저도 보내주신 배려에 힘입어 내일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물론... 결과물도 한번 사운드 겔러리에 올려 보겠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