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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누워서 치 좀 뱉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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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악하는 사람이고 음악인인데도 불구하고 이글을 쓰는 지금

 

가슴이 아픕니다.

 

누워서 침뱉는다는거 뻔히 알면서도 할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너무 유감스럽습니다.

 

좋은 아티스트를 찾아서 좋은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하는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마땅히 섭외할 만한 가수가 없다는건...

 

여러면에서 가슴아픈 일일겁니다.

 

 

설령 섭외를 한다해도 노래 몇곡부르면 밑천이 없습니다.

 

대다수의 가수들은 자기노래 3-4곡 부르고 나면 팝 메들리나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 메들리를 부르면서 한두번은 위기를 넘깁니다.

 

문제는 그 이후가 문제인겁니다.

 

이미 나온 가수 출연시켜봤자

 

뻔한 노래 부를텐데..그걸 알면서 출연시킬수밖에 없는 현실...

 

왜냐?

 

가수가 없습니다.

 

몇몇 인지도 있는 스타 가수들을 제외하고 나면 나머진 다 고만 고만한 지라...

 

프로그램 내용도 진부해지고 이번주 방송이나 다음주 방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7080 가수들이든 지금의 가수들이든 끈임없이 신곡을 만들고 실험하고 개발해야

 

하는데 아무도 음악적 성숙과 완성을 위해서는 노력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수들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일부 몰지각한 비양심적인 제작자들과 작곡자들의 한탕주의가 만들어낸 합작품들이니까요

 

가수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오락 프로그램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나가서 웃기든가 개인기 보여주기 바쁩니다.

 

가수가 노래를 잘불러서 유명해지는 경우보다 개인기 좋고 입담 좋아서 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막에는 버젓이 그들의 이름밑에 가수라고 나옵니다.

 

그들은 이미 가수라는 타이틀을 내려 놓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음악적 열정이 있어서 가수가 된게 아니라 그저 연예인이 되기 위해

 

음악을 이용했을뿐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여 가면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신곡을 발표하는것보다는

 

얼굴 여기 저기 팔아가면서 돈버는게 훨씬 안정적인데 구태여 모험

 

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겁니다.

 

 

얼마전 모 신문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가수들은 음악 프로그램 출연하는것 보단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게 홍보에 유리하다...

 

이유인즉슨...음악 프로그램 나가봤자 하루종일 리허설 한다고는 하지만 달랑 한곡 부르는데

 

대기시간만 길지 실제로 방송에 비춰지는건 고작 3-4분 정도인데 비해 오락 프로그램에 나가면

 

최소한...프로그램 시작부터 끝까지는 나온다는겁니다.

 

그래서 매니져들이 요샌 가수들의 홍보를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오락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추세라고 하면서 기사가 나왔더군요

 

3대 지상파 방송국에서 연말이면 해왔던 가요대상이나 10대가수가요제니 폐지되었습니다.

 

방송국이 폐지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가수들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폐지 당한셈이 되었습니다.

 

그건 대한민국에 음악 프로그램다운 프로그램이 없다는걸 암암리에 가수도 방송국도 서로

 

인정한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가수는 평생을 신곡을 발표해야 합니다.

 

발표하는 모든 곡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수는 없겠지만.

 

사랑받는 곡을 만들고 부르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그리고 절대 반짝가수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나름대로 신비주의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개성강한 젊은 세대들이라고는 해도

 

가급적이면 사생활 노출을 대중들에게 하지 않는게 그들의 음악이

 

훨씬 신비롭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러한 노력들은 자신의 상품성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을뿐 아니라

 

존재감을 일정기간 지속시켜주기도 합니다.

 

서태지씨가 지금 신곡 발표합니까?

 

조용필씨가 요즘 가수들처럼 3개월에 한번씩 앨범 냅니까?

 

요즘은 앨범 한장 내고 활동을 3개월 하면 활동 접습니다.

 

그리고 바로 신곡 준비 한다고 합니다.

 

아니 무슨놈의 신곡준비를 나온지도 얼마 안되어서 또한답니까?

 

예전 저 어렸을때는 가수들의 신곡이 보통 빨라야 1년...혹은 2-3년

 

만에 발표되곤 했는데

 

데뷔한지 5년정도면 발표앨범이 10집이 넘는 가수가 태반입니다.

 

1년에 두장씩 냈다는셈인데...

 

가수가 무슨 붕어빵 공장장이라도 됩니까?

 

무슨 앨범을 그렇게 자주 낸답니까?

 

그건 그만큼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얘기아닙니까?

 

한번 녹음된 음악은 평생 만든사람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힌다고 하셨던 17년전...

 

제가 젊은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1집을 녹음하던 돈암 스튜디오의 정용원 기사님이 제게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제 머릿속에 박혀있습니다.

 

그땐 뭐가 그리 급했는지 앨범 내는게 목적이라 서둘러서 발표했는

 

데 시간이 지난 지금 완성도 떨어지는 그 앨범을 발표했다는게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결국 평생 그 앨범이 저를 괴롭힙니다.

 

그게 마치 제 음악성인양.

 

저의 모든 것인양...

 

결국 가수로서의 생명은 사실상 1집에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음악이 어렵다는겁니다.

 

공들여서 신곡 작업 하시면 됩니다.

 

단 한곡을 발표하시더라도

 

장인 정신을 갖고 천천히 신중하게 작업하시면 좋은 명곡이 나옵니다.

 

굳이 박리다매 하실 필요 없습니다.

 

왜 그렇게 여러곡을 짧은 시간에 만들어서 발표하시길 원하십니까?

 

그냥 천천히 시간을 갖고...작품의 완성도를 높이시면 됩니다.

 

그게 좋은 음악입니다.

 

지금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쉽게 만들어진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아티스트마다 개성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나오는 가수들은 그 가수가 그 가수같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건지 사실 구분도 되지 않습니다.

 

여러명으로 구성된 팀은 왜 그리 많은지...

 

그들을 세우고 싶어도 작은 무대에서는 세울수도 없는...

 

큰무대 아니면 설 자리도 없는...

 

대중가수라면 작은무대라도 단 한사람의 팬이 있어도 노래할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서 다들 그럽니다.

 

마땅히 설 무대가 없다고...

 

마땅히 설 무대는 저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마땅히 세워드릴 가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라이브 무대에서 삑사리 나는 가수를 불안해서 어떻게 방송 내보냅니까?

 

아무리 녹화방송이라지만...그정도 삑사리가 났다면 최소한 아무리

 

다른 스케쥴이 바쁘셔도 다시 녹화합시다라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작 PD에게 한다는 말이 여러곡 불렀으니까 그중에서 제일 괜찮은

 

곡만 방송에 내보내시면 될겁니다.????


 

그럼 당신이 PD하지 왜 가수를 하시는지요?

 

 

전 그래도 가수니까 다시 한번 불러서 녹화하자고 말할줄 알았는데...

 

현실에선 연예인만 있지 제대로 된 가수가 없다는게 가슴이 아픕니다....

 

가수 박강성 선배와 저희 프로그램이 첫녹화 하던날...

 

저도 어지간하면 조금 틀리더라도 자연미를 살리기위해 NG없이 녹화하는 스타일인데

 

 

앞소절 부분에서 음향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수없이 장난감 병정을 녹화 끝나고 다시 한번

 

불러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때 박강성 선배가 하신말씀이 생각납니다...

 

"최PD 나 이곡 안부르면 안될까?..아까 느낌 좋게 잘 나왔거든..근데 지금 인사까지 하고 다시

 

부르면 그 느낌과 그맛이 안나올것 같아...

 

아까 부른것 느낌 좋았는데 그냥 그걸로 하면 안될까?"

 

이말은 자연스럽지 못한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 방송을 위한 노래는 안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선배님...정말 죄송한데 장난감 병정 한번만 다시 불러주세요...

 

첫 녹화라서 중계차에 시그널이 조금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그래요 어려우시겠지만

 

부탁드릴께요"

 

"그래 그럼..첫방송인데 최대한 감정 잡고 다시 해보지 뭐...근데 진짜 이건 아닌데...그치?"

 

이렇게 어렵게 앵콜곡 비슷하게 방청객하고 말 맞춰서 다시 불러서 녹화된게...

 

편집을 통해 프로그램 시작부분에 부른것 처럼 방송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사실상 공연 다끝나고 뒷부분에 녹화된 화면과 첫부분의 화면은 시간이 달라서 얼굴 표정도 달라

 

보였고(아무래도 지쳐보이죠 가수는) 시청자들의 눈은 속일수 있을지 몰라도 라이브 프로그램의

 

특성상 양심의 가책이 들었던 편집된 순서가 지금도 마음을 편치 않게 합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녹화할때 NG 없이 갑니다.

 

틀리면 틀리는대로 그냥 녹화해버립니다.

 

공개방송인데..방청객이 있는데 방송을 위한 방송을 하기위해 방청객을 무슨 박수나 치는

 

소품정도 취급하는게 너무 죄송스러워서...우리 프로그램을 보기위해 와주신분들이 너무 너무

 

고마워서 절대 녹화도중 끊어 가지 않고 끝까지 갑니다.

 

녹화 다 끝내고 방청객들에게 양해를 구한뒤 잘못된 부분은 앵콜로 다시 부르면서 녹화하는

 

방법을 씁니다.

 

이 방법은 채널브이 시절부터 아이넷 방송을 거쳐 현재까지 계속해서 고수해온 방법중

 

하나입니다.

 

음악 방송...공개방송은 방청객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다음이 연주자...그리고 가수...

 

제일 마지막이 PD를 포함한 스탭들이라고 봅니다.

 

다른 PD님들은 어떤 생각으로 방송을 만드시는지 잘은 모르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저와 함께 녹화했던 가수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대한민국 방송국에서 PD를 뽑을때 특히 음악 방송 PD뽑을때

 

토익 점수로 뽑으니까 음악 프로그램이 이모양 이꼴인거라고..하셨던...

 

음악PD는 음악을 전공했거나 음악을 했던 사람이 연출해야 한다고

 

하셨던 그말씀 지금도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토익 점수 형편없고 음악 공부도 제대로 못한 못난 PD지만

 

그래도 인기 개불 없었어도 가수 출신이었고

 

수많은 라이브 무대에 섰던 경력이 있기에 가수들이나 연주자들에게 정말 좋은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뮤지션이길 원하셨던 당신들이 마음껏 노래 부를수 있고 연주자들이 연주할수 있도록

 

크고 화려한 멋진 무대는 아니더라도 좋은 소리가 있는 우리들만의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직도 쟁이로 살고 계시는 선배님들 같은 가수가 있어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박강성, 김장수,김지연,김범룡,위일청,임혁,이재성,원미연,전원석,건아들 박대봉,이영복,우순실,

 

이치현,홍서범,임병수,양하영,리사,SG워너비,바비킴,바람,이정민,채환,박혜경,김종서,부활,

 

브런치,캔디맨,일렉쿠키등 나열하기 힘든 음악 선,후배님들 당신들의 음악적 열정이 부디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되길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참고로 이분들은 저랑 같이 녹화했던 가수들입니다. 다른 가수들의 이름이 없다고 해서 오해는

 

없으시길)

 

성격 고약하고 라이브 안되는 가수는 절대 섭외 안하고 연습 충분히 안하면 방송 안한다고

 

고집부리는 괴팍한 PD랑 만나서 생방송 같은 녹화 방송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전에 세션들하고 귀한 시간 빼가면서 연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녹화당일 하루종일 리허설 한다고 부려먹어서 또 한번 죄송합니다.

 

그렇게 부려먹고 점심은 고작 도시락 밖에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출연료라고 드린게 딸랑 차 기릅값도 안되는데...

 

그나마도 고생한다면서 우리 스탭들 맛난 저녁까지 사주신 선배 가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2007년 봄부터는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라이브가 뭔지

 

음악 방송이 어떤건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겨울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명동에 가면 좋은 음악을 들을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가수 여러분..이제 설만한 무대 차근 차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아직은 큰 무대를 만들기에는 열악한 제작여건이 너무도 벅찹니다.

 

소위 말하는 립싱크 잘하고 춤잘추는 스타가 나오지 않는 100% 라이브 프로그램에는

 

아직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에 비해 기업 협찬이 형편없습니다.

 

몇몇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음악 관계자들이 사비를 털어가며 만드는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제가 처음 프로그램 시작할때 돈은 음악으로 벌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음악은 음악으로만 하겠습니다.

 

돈은 다른걸로 벌겠습니다.

 

다들 아시죠?..

 

제가 아르바이트로 MC라는 직업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건^^

 

돈은 그렇게 벌어도 입에 풀칠은 할수 있습니다.

 

돈이라는건 삼시 세끼 밥을 먹을 돈만 있으면 충분한것을.

 

욕심 부린다고 죽을때 몽땅 싸가지고 갈수도 없는게 돈이거늘...

 

그냥 원없이 좋아하는 음악 하다 무대에서 죽는게 소원인걸요...

 

 

님들도 저와 함께 하는 작업에서만큼은 돈 생각안하고 출연해줘서 항상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출연료라고 드린..거금 만원...잊지 마십시오...

 

모방송의 만원의 행복을 보고 시작했지만..그래도 그 만원도 피땀흘려 모은 돈입니다.^^

 

고맙습니다...

 

한국 음악 아직...살아있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있기에 좋은 음악은 계속해서 만들어 질겁니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아직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에서 방송할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우리들의 음악이 정말 좋은 음악인걸 세상이 알아줄 날도 곧 오겠지요.

 

단,한사람의 관객만 있어도 노래 불러주신다고 하셨던 님들...

 

실제로 녹화당일 텅빈 객석임에도 수많은 관객이 모인것 이상으로 열창해주신 당신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가슴 벅찼는지 모릅니다.

 

 

당신들같은 가수가 앞으로도 마구 마구 쏟아져 나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싸이월드 광장 메인에 올라왔던 글인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글쓴 분께 허락을 맡고 이렇게 퍼다 옮기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 하시는 선배님들도 뮤지션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겐...

저와 같은 많은 공감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서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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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on님의 댓글

정말 눈말 납니다..
공감 가는 내용이고, 저도 여기저기 친구들에게는 비슷한 얘기 많이 합니다.
참..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도 현실이 이러니.. 슬픈거죠...
잘 읽었습니다..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음악은 음악으로만 하겠습니다. 돈은 다른걸로 벌겠습니다."


"한국 음악 아직...살아있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어느 프로의 PD신지 꼭 그 프로그램을 보구싶군요, 아니 어떤 분이신지 함 만나서 소주한잔 하고 싶습니다.

이경훈님의 댓글

어제 음악하는 친한 동생놈이 EBS의 공감이라는 프로를 소개해주면서 신관웅씨, 이은미씨, 한대수씨등.. 거장씨리즈로 준비된 공개방송의 녹화를 봤습니다.
좋은 프로더군요..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나이들도 있으신데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정말 저나 제 주위의 사람들이 부끄러워할 만큼 격정적이시고, 또 항상 새로운 음악의 시도를 추구하시는 모습..
매번 가요나온 것들 들으면 다 거기서 거긴 그런 재탕에 재탕을 거듭한 음악들보단 한 수억만배 가슴찬 음악을 하시더군요..
위에 글쓰신 피디님처럼 정말 한국의 음악을 사랑하고 발전하시는 분들께 화이팅하시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미국생활 10년차지만, 저 어릴때 듣던 한국음악은 아직도 가슴설래게 들립니다..
부디 그런 음악이 많이 나오길..

알고있던그대님의 댓글

이런류의 글들을 보면 언제나 맘한구석이 싸~해집니다.

그만큼 저 역시도 열정을 많이 잃어버린 탓 이겠지요.

좋은 스크랩 잘보고 갑니다.^^

박성원님의 댓글

글 잘읽었 네요.


누워서 침 뱉는 일은 아닌거 같네요.

자기 몸에 어느 한 구석이 썩어들어 가는데 무턱대고 쳐다만 볼순 없겠죠.



요즘은 뮤지션이나, 아티스트는 없고

광대뿐인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네요.

후배들을 보면 누구누구의 아류만 있을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친구들을 찾기가 넘 힘들더군요.

또한 음악이 목적이 아닌 광대가 목적인 친구들도 넘 많구요.


여하튼 글 잘읽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만 이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조금이라도

벗어난 길로부터 되돌아 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네요.

dance1378님의 댓글

아!!! 진짜 감동먹었습니다.
특히 "돈은 음악으로 벌지 않겠습니다"  이 글....
음악하는 한사람으로 가슴한편이 찡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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