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악대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질문 드릴게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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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공군 군악대에 음향으로 합격하셨다는 글을 올려놓으셨더라구요 ... ㅎ
저는 또 다른 공군 음향병 합격자입니다 ... ^^
이제 당분간 입대하고 나면 아무래도 사회와 단절되다보니, 최종적으로 귀 검사를 하고자 오늘 오전에 강남구에 위치한 이어로직 클리닉을 방문하였습니다 .. 정밀 검사 결과, 일단 둘다 청력은 정상이더군요 ... 그런데 제가 머리를 감거나 큰 음압을 집중해서 들으면 왼쪽 귀에서 지지직 소리나 뭔가 모래알 소리가 난다고 말을 했습니다 .. 의사님 말씀으로는 그러한 증상이 청각과민증이거나 이명에 가깝다고 하시더군요 ... 그리고 그래프도 왼쪽 귀과 오른쪽 귀보다 살짝 상태가 비교적 좋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걱정이 된다면 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권하셨지만 이제 입대를 하고 그러다보면 틈틈히 휴가를 나오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그냥 제대를 하고 집중적으로 다시 치료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 의사선생님도 그렇게 위급한 이명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이어서 그 분이 말씀하시기를 .. 군악대는 아무래도 일반군인들보다 귀가 상할 확률이 높다고 하셔서 다른 분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하시던데 .. 혹시 경력이 있으시거나 군악대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들 ... ㅠ
정말 군악대에 가면 귀가 타 보직보다 상한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아니면 자기 관리하기에 따라 확실하게 온전히 보호할 수도 있는건지요?
제가 추후 PA 보다는 음색을 연구하는 레코딩이나 믹싱 엔지니어로 일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어서 ...
더욱 더 제게 과민한 문제인 것 같아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저명하신 음향 선배님들의 좋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