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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고수님들 답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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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관련된 일중에도 랜탈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전기에관한 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고 정확한 원인과 결과를 찾아내기
쉽지않다는것을 잘아실겁니다.

내장비에 관한 스펙과 환경에대한 적용은 시간이갈수록 익숙해지지만
숨은복병은 바로 전기인것같습니다

전기의 용량에 관한 문제라거나 접지에관한문제로 단정지을 수있는 상황이라면
간단한 해결책을 찾을수있겠지만
그것으로 해결되지않는 외적인 문제에관한 얘기입니다.

음향을 하시는 분들은 행사현장에서
조명전기와같은상의 전기를 절대 쓰지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계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역시도 그런생각인데 이유는 일차적으로 노이즈에관한문제일것이고
순간적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필요로하는
조명의 특성으로 인한 음향의 음질열화 일것입니다.

얼마전부터 한 조명회사와 일하는 횟수가 많아졌는데요

이조명팀의 경우 3상4선을 모두 써서 단상의 전기용량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장비운영을 합니다
물론 여느 조명팀과 마찬가지로 따로 접지를 잡지는않습니다

행사장의 상황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음향과 전기를 각기 다른발전차에 연결할수있도록
배려하는경우는 많지않습니다 물론 이벤트성향이 강한 행사의 경우지만 말입니다.

또한 현장의 가용 전원이 한개의 메인분전함을 갖춘경우
불가피하게 4선을 모두쓰는 조명팀과같이 운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참 난감합니다

음향쪽의 어떤 문제가 있을 경우
그것을 전기적인문제로 해명하자면
능력없는 오퍼레이터가 조명쪽에 책임전가하는 꼴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런 문제를 오래전부터 겪어왔기에 늘 콘솔부스에 디지털메터를 연결해서
실시간 전기의 변화를 보기위해 쓰고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어쩌면 전기의 용량에관한 내용이지만

정작 문제는 간섭에관한 문제입니다
얼마전의 일입니다.

행사장바닥은 잔디밭이고 비가오지않는 날이면 스프링쿨러를 틀어서라도
수분을공급하여늘 축축하게 습기가잇는 잔디보호에 열을 올리는
관공서의 광장인데

이곳에서 매주 정기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이곳에서도 역시
불가피한 상황으로 조명팀은 발전차의 3상4선을 모두썻고

발전차기사님은 그중의 한상을 음향전기로 연결했습니다
그날은 소나기가 온후에 셋팅을 했지요


합창리허설을 하느라
감도좋은 컨덴서마이크를 여러개패치한 상황(팬텀전원을 넣은상태)이었지만
평소게인의 이분의 일도 게인이 콘솔로 인풋되지않는 상황

당황스런 일이었고
음질은 매우 불안했고 콘솔의 마스터게인이 9dB를 넘어가는상황에도
하우스 스피커 에서는 평소의 음량이 나오지않았습니다.



그때 무전으로 무대서브하는 직원이 "실장님 앰프랙에서 전기오는데요"

참고로 저는 일반적인 음향팀과 다를바없이
앰프단과 콘솔부스에 개별분전함을 각 각하나씩두고
접지단자를 별개로 연결하여

그두개의 분전합의 접지단이 최종적으로
메인 분전함의 접지단으로 연결되도록
하고있지만

접지를 발전차에잡을수없었던상황으로
접지의 최종단을 접지봉으로 땅에 밖았습니다
사각트러스에 조명을 셋팅한 조명팀의 지지대역시 알미늄재질로 습기머금은 땅에
목대한장 대지않은채 셋팅되어있는데
접지봉과의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접지봉을 빼낸후에는 앰프단에서 전기가 오지않는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누설전기는 접지를통해 잡을수있다는것이
일반적인상식이란것은 다아실겁니다)
반대의 상황이었지요.

접지봉을 빼낸후에는 전기가 오는 상황은 없었지만
음향관련문제는 해결되지않았습니다.

조명의 파와 무빙을 돌릴때는
디지털메타에 숫자가 230까지도 오르기도 하고

대파와 소파만을 작동할때도 15볼트정도의 숫치가
마치 춤을추듯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러면서 음향은 문제가 생기지요
결정적으로 자연스런 리버브 는 먹통이되고
무선마이크는 소리가 깨지고
MR역시 거칠고 불안정 음향으로서낼수있는 아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겁니다

어떤게 직접적인 문제이고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어떻게 해결해야될까요

경험많으신 조명팀사장님들,

그리고 비슷한 경험하신 음향 선배님들 댓글좀 남겨주세요

그리고 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정말이지 명쾌한 답변주시는분께 술이라도 한잔사고싶습니다^^
답변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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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제 생각에는 쉽게 답변이 달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공연장에서의 전원 문제는 음질과 노이즈의 문제뿐이 아닌 목숨까지 관련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주의해야 되겠지요.  일전에 조용필 선생님의 월드컵 경기장 영상을 봤는데, 비오는날 트러스에 올라가서 조명을 세팅하던것 같더라구요. 불안하게... 뭐, 조명팀이야 110볼트 자연스럽게 드시겠지만,,

원칙대로 가는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이 불가능하면, 음향쪽으로 따온 전원에 Isolation Transformer라고 하나 붙이시야 할것이구요.  용량의 문제는 그 방법으로는 해결이 안되겠죠.

자체 발전기를 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JesusReigns님의 댓글

접지봉을 어디서 땅에 밖았느냐가 문제가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접지 지점으로부터 엠프단까지 거리가 먼데 두 지점사이에 전위차이가 심한 경우는 이렇게 접지봉을 빼면 엠프단에서 전기가 오지 않죠. 하지만 이건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엠프단에서 접지를 하면 반대로 콘솔부쓰측에서 전기가 옵니다. 트랜스를 쓰는 방법도 있고... 엠프용 발전기를 따로 구하셔서 엠프측을 따로 접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접지문제는 (전기오는문제) 해결하겠지만 어느경우나 결국 시그널을 연결할 때 또 문제가 생깁니다. 엠프외에는 아무것도 연결된게 없고 엠프지점에서 접지통로고 작용할만한 아무것도 없다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만... 그리고.. 이런 경우는 손에 쥐는 마이크도 위험요소가 됩니다. 즉, 접지지점과 거리가 있는 곳까지 뻗어나간 모든 시그널 케이블 커넥터의 슬리브가 위험한 물건이 되는거죠..

엠프 체시와 바닥 사이에 얼마만큼의 전압이 있었는지 살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전력상의 전압과 비슷하게 나오면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전기 연결을 다시 점검하셔야 하구요. 그렇게는 아니지만 20-30볼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 엠프단의 접지를 콘솔단과 연결하고 콘솔단에서 접지한 후 엠프케이스를 못만지게 보호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건 엠프케이스와는 절연된 철제케이스를 덮은 후 그 외곽 철제케이스를 그자리에 접지하는 방법이 있지요..

컨덴서 마이크의 문제는.. 콘솔이 충분한 전원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이거나, 팬텀 파워가 마이크 몸체를 통해 사용지점에서 누전되는 경우..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보낼때는 48볼트였는데 누전때문에 12볼트가 됐다.. 뭐 등등..

테스터를 꼭 갖고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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