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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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본이 없을때부터 이 책의 명성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있었으나, 짧은 영어 실력으로 감히 엄두도 못내던 상황에서 책이 나왔다고 하길래 도서관에서 구매요청으로 신청해서 빌려다 보았습니다.
첨부터 각종 오류 난무. 번역은 거의 초벌 번역 수준이더군요.
하도 답답해서 출판사에 오류 내용 보내드렸더니 아예 책을 보내 주셔서,
오늘 아침까지 업무 중에 짬짬히 검토해서 출판사에 보내드렸네요.
읽고서도 이해가 안되거나 몇번을 읽어야 하는 문장들이 너무 많군요.
그림이랑 본문이 매치 안되서 읽다가 페이지 넘겨 다녀야 하고...
공식이나 수치들도 다른 내용이 많고..
원서랑 같이 받아서 비교하고 있는데, 원서에도 숫자나 공식 등에서는 이상한 내용들이 몇군데 보이네요.
나름 알아서들 이해하고 있는 건가요? 7판이던데 그동안 수정되지 않는건지..
EBS의 지식채널이라는 프로에서 영어 교육의 방향에 대해 일본 사례를 예로 들어서 보여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일본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부터 번역국이라는 기관을 만들어서 서양 문물에 대한 번역을 국가차원에서 해왔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원서가 있어도 일본번역 책을 재번역해서 보는게 어쩌면 더 좋은 거였을지도..
덕분에 이상한 단어들이 모든 분야에 퍼지게 되었지만 말이죠.
많이 아쉽네요. 좋은 책인데 그만큼 효과를 보도록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하는것 같아서...ㅠㅠ.ㅠ.
이책 구매하신 분들 많이 계실텐데 번역서 내용에 대해서 오됴가이에 질문이 안 올라오는게 신기하네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