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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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번을 받으셨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살았네요.
호준이 형 가는 것도 모르고, 모임도 간다고 말만하고 참석 못하고...
월요일에 돌아와 지금은 밀린 녹음과 믹싱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이 와중에 녹음실도 합정동에서 일산으로 옮기느라 더욱 정신을 빼는군요.
집과 녹음실의 거리가 가깝게 되니 여러모로 편할 것 같습니다.
앞으론 자전거 타고 출퇴근할 생각입니다.
얇아진 종아리가 다시 굵어질 것을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아까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우체국에서 보낸 내용인데, 신동철 목사님께 보낸 물건이 잘 도착했다는 문자였습니다.
믹싱하다가 문자를 받는 순간 헷갈리기 시작...
보낸다고 포장해두었던 레이드 카드를 어머니 병환 돌보느라 그만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그걸 아내가 보냈나싶어 확인해보니 아내는 내용도 모르고 있고...
보내준다더니 꿩 구워먹은 소식으로 있는 제게 신목사님께서 위트넘치는 문자를 넣어주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목사님의 사랑이 가득하고 여유로운 성품을 알 수 있는 사건이었네요.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듣는 성도분들이 무척 행복해 하시겠어요.
덕분에 갑자기 목사님이 뵙고 싶어졌습니다.
어쩜 어느 햇살 좋은 날에 고기 몇 근 사들고 불쑥 찾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
믹싱 중간에 갑작스런 어머니의 2차 수술로 인해 한동안 제주도에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있었다해도 공항에서 병원 가는 길에 본 풍경이 다인지라...
돌아와서 다시 믹싱하려는데 Dangerous Music 2Bus가 에러난 것을 알았네요.
50hz 부근부터 출력이 안되는 처음 겪는 고장이었는데, 최정훈 기사님께 얼른 연락드렸더니 그 아래 제품인 2Bus LT로 바로 대체품을 보내주셨네요.
2Bus 사용자가 많지않은 관계로 대체품이 없다는 말씀에 살짝 곤혹스러웠는데, 그렇잖아도 궁금했던 2Bus LT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들면서는 믹싱이 즐겁습니다.
덕분에 본의아니게 공수표로 날렸던 2BUS의 리뷰를, 2Bus는 물론 2Bus LT까지 다루어서 작성할 수 있게되어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입니다.
항상 힘들게 살았지만 뭐 그렇게 불행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지난 주를 끝으로 아내가 5년간의 유방암 치료에서 완치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여전히 생활은 팍팍하지만, 늘 예비해두시고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아는고로 그렇게 걱정은 없습니다.
이런 일들이 겹쳐질수록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 직전까지 갔던 아브라함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성경에 나타나진 않았지만, 고뇌하고 번놔하며 두려워하였을 그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제 그의 기쁨도 압니다.
때문에 저는오늘도 행복합니다.
관련자료
신동철님의 댓글
지난 몇 일간 감기몸살로 힘든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내가 맡은 일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새벽기도, 평창에서의 모임을 다녀오고....
오늘은 보호자가 없으신...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 집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달 뇌수술받을 때와 요양원 입소할 때, 제가 보호자 역활 했습니다.^^
제가 그런 문자를 보냈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일을 쉽게 잃어버리는 은사 아닌 은사가 있어서...
오늘도 제가 누구에게 30만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과 통화하는데... 집사람이 빌려준 돈을 받았냐고 묻더라구요^^
물론 지난 일이니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오디오가이 몇일 만에 들어와 처음으로 클릭한 글인데... 제 이름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음 주 부터 수영을 할까합니다.
그래도 내가 맡은 일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새벽기도, 평창에서의 모임을 다녀오고....
오늘은 보호자가 없으신...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 집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달 뇌수술받을 때와 요양원 입소할 때, 제가 보호자 역활 했습니다.^^
제가 그런 문자를 보냈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일을 쉽게 잃어버리는 은사 아닌 은사가 있어서...
오늘도 제가 누구에게 30만원을 빌려줬는데... 못 받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과 통화하는데... 집사람이 빌려준 돈을 받았냐고 묻더라구요^^
물론 지난 일이니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오디오가이 몇일 만에 들어와 처음으로 클릭한 글인데... 제 이름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든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음 주 부터 수영을 할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