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디자이너의 정의가 좀 다르군요. 저도 그 단어 옛날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 단어를 영화 음향을 만드는 사람으로 정의됩니다. 최실장님의 이야기는 어쿠스틱 엔지니어나 시스템 인티그레이터, 혹은 사운드 엔지니어의 역할에 관한 부분이더군요. 아주 옛날 저도 명함에 사운드 디자이너라고 썼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라기 공원의 공룡 울부짖음 소리 같은 소리 만드는 일을 하는사람을 사운드디자이너라고 합니다.

  그르쵸잉..... 그 분은 시스템 디자이너에 가까울 듯....
전에 본 동영상인디.... 거기에 나온 것만 본다면....

  저두 한참전에 티브이에서 본 거 같네여~^^

  공룡 울부짖음은 폴리 아티스트들의 역할입니다
정확히는 폴리도 사운드 디자이너의 일부이긴 합니다만

  폴리아티스트는 입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주로 몸으로 일하죠. 뛰고 걷고 앉고... 공룡울부짖음은 쉽게 사람소리 녹음해서 피치 떨러뜨리고 거기에 잡음 좀 섞고,, 뭐 이렇게 요리하겠죠.  그리고 그 일을 하는것이 사운드 디자이너입니다. 폴리는 영역이 다릅니다.

  쥐라기 공원의 공룡은 몇마리의 맹수와 가금류를 섞었다더군요.사람이 아니고..
그리고 그일이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이 맞습니다.. 폴리가 아니고. 제가 잘못 이해한 듯 합니다. 바로 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들어갑니다..그럼 영화녹음시 야외에서 곰소리를 녹음해다가 당나귀소리하고 섞어서 용의 울부짖는 소리를 만드는 사람이 sound disigner라면 야외에서 곰,당나귀 등의 현장녹음을 하시는 분의 직함이 세분화 되있습니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주라기 공원의 공룡소리를 사람이 녹음했다고는 이야기 하지 않았구요.. 잘 읽어 보시면.. 하여간 의외로 많은 사람이 영화 음향에 동원이 됩니다. 허나 한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일하는 시간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에.. 영국의 ㅇㅙㅂ사이트 하나 링크합니다. 실제 영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책과 디렉토리입니다.  질문하신것은 사운드 레코디스트라고도 부르긴 하나 본데, 실제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소리를 다니며 녹음해서 변형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 잠수함이나 항모에 탑승해서 여러 소리를 녹음하기도 하죠.  소리에 따라 사실성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니..
<a href=http://www.filmcentre.co.uk/crew.htm target=_blank>http://www.filmcentre.co.uk/crew.htm</a>

  한국말로 하면.... 동시녹음기사가 거기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통틀어서 Audio Man이라고 합니다만, Sound Recordist를 가장 많이 씁니다. 필요한 모든 소리를 직접 채집하게 됩니다. 모든 오디오를 현장의 것만 쓸 수 없는 것 처럼, 포스트작업만으로도 할 수 없으니까 말이죠.
당연히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방송 제작시 들어가는 모든 현장 녹음 역시, 동시녹음기사가 합니다. Boom Mic를 Handling 하는 사람은 Boom Operator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나 막내들이 그 고생을 하는 거지만 외국에선 엄연히 그것도 나름의
Know-How가 있어서 전문화 되어 있습니다.

  장호준 선생님..저도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게 아닌데.혹시라도 언짢으셨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싸이트에 가봤는데 정말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꾸벅^^ 그리고 송민준선생님 말씀대로 외국에선 붐오퍼레이터가 전문화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K-tek 홈페이지 대문에도 나이지긋하신 분이 붐을 들고 사진찍으셨더군요.^^       

  전혀 언짢은것 없으니 염려 마시길...

  민준이 말대로, 좀 이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아는 시대이길 바랍니다.  20년 경력의 엔지니어도 때론 어시스턴트 역할을 훌륭히 잘 해낼 수 있어야 되겠죠.  다른 시야에서 본인의 귀도 정리해 볼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