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바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대 나오실 일 있으시면, 들리셔서 소리 들어 보시는거 얼마든 환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프리를 너무 가리는거 아닌가..하는...-_-;;)

  선배님...  로이어 122를 후배가 미국에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언제든지 말씀하시고 가져다 쓰세요.  지난번 황권익 기사와 같이 믹싱하신 앨범 너무 잘 하신 것 같네요.  차에서 즐겨 듣고 있습니다.

  배호의 로이어는 팬텀 파워를 쒸웅~ 하고 보내줘야 하는...
이른바  뜨거운 리본 마이크 입니다.
기존 Royer R121 의 사운드를 그대로 전송 받아 +48 으로 이빠이(^^) 출력을
올려준 상당한 공포의 리본 마이크죠.
한번 맛들이면..... 지름신이 가만히 납두지 않을겁니다^^;;

옥타바는.... 그냥 리본은 좀 밍밍 한 맛이 있는데...
그걸 울트라 슈퍼 리본 마이크로 업그래이드 해주는 데가 있더군요.
미국에 있죠. 제 룸메이트 김기사가 옥타바 리본 마이크를 아주 싸게 구입해서
한번 사용하고는 --;:--  이런 표정으로 변해 버렸었는데... 소리가 밍밍 해서요...
울트라 슈퍼 리본 마이크로 업그래이드 해 줬더니 아주 만족해 하는 표정 이더군요.
지금 뒤에 있기에 뭘 업그래이드 한거냐고 물었더니
역시나... 트랜스 포머 였더군요.^^;;
리본 마이크..... 나중에 East Iris 를 떠나고 나면
무척 그리워 할 마이크들중 하나 일 겁니다 :)

  아... 강인성님께서 언급하신 리본 마이크 말고...
요즘도 신재품이 나오고 Royer 만큼 인기있는 리본 마이크로는
Coles 4033 이 있구요... 거의 Royer 랑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만...
살짝 더 어두운 맛이 납니다. 바이얼린이나 스트링 악기에 사용하면
아주 이쁘게~~ 보듬어 줍니다.
그리고 기타 캐비넷에 바짝 붙여서 57이랑 같이 둬도 아주 찰떡 궁합을 이뤄 주죠.
이상하게도... 기타 녹음 할때는 Royer 랑 coles 랑 성격이 좀 틀리게 나오더군요.
드럼 앰비언스 잡을때도 좋구요.... 간혹 드럼 오버헤드로 사용도 됩니다.

그리고 제가 무척 자주 애용하는 RCA 44Bx. 면도기 마이크죠.
드럼 mono room 마이크로 늘 불려 나오는 마이크 인데... 워낙 오래된 마이크라
좋은 상태의 마이크를 만나기가 힘들죠.
가끔 첼로나 콘드라 베이스에도 사용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터 손이 가기 시작한 RCA 77DX 는 그동안 제가
East Iris 에 있는 보센도르프에 늘 사용하던 Neumann M49  마이크를
외면 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요즘 오는 손님(?) 들은 기존의 이쁜~~ 피아노 사운드 대신
좀 독특하거나 덜 이쁜(?) 그런 사운드를 원하더군요.
Pop/Rock 계열의 클라이언트 들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한번 시도해 봤던 77DX 는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Gothic 한 소리가 나더군요.
한국말로 표현 하자면...... 괴기 스럽다고나 할까요....?
아주 독특한 소리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가 제가 사용해본 리본 마이크들 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