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지내시고 계시지요?
이번에 제5회한국문화행사에서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일을 하게되었답니다. 그중첫번째로는 락페스티벌로 영국의 두인디밴드와 크라잉넛의 공연의 스테이지 매니지먼트와 모니터쪽 믹스를 도왔는데요, 민피들러라는 런던센트럴에 위치한 꾀 규모있는 클럽이었어요, 정말 힘들고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친것같아서 뿌듯하기도하고 아쉬운점도많고 좋은 경험이었던거같아요

그리고 그제는 들소리와 오유란전의 사운드엔지니어로 일을했는데요, 사실 제가 엔지니어의자리에 서있다는게 말이 될수없었는데, 국악기는 처음이었고 게다가 들소리팀의 공연은 야외 무대였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지않겠습니까..ㅜㅜ 옷벗어서 장비들덥고 결국엔 어디서 큰비니루를 가져와서 덥고 공연을 결국 20분정도 일찍끝내게되는 상황까지 갔답니다. 음향팀자체가 와야하는 규모였는데도 저와 몇몇분의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결국 아쉽게 공연은 그렇게 마치게되었답니다. 오유란전도 영국 전통정인 홀에서 하게되었는데 정말 사운드 잡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공부를 엄첨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악기란게 그렇게 매력이있는 악기라는것도 이번에 깨닳았구요.

정말 부족한 학생인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더라구요. 앞으로 이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부족한점을 고치고 그래야겠지요. 그리고 들소리팀과 오유란전팀 님들에게 참 죄송한 마음뿐이었구요 ㅜㅜ 혹시보시게된다면 사과드릴게요..

올리는 동영상은 크라잉넛 런던 콘서트실황과 제가 일하는라디오에 크라잉넛이 출연해주셨는데 방송에서의 실황상황을 편집한것입니다.
중간중간에 무대 왼쪽에 저도보이네요^^;;ㅋㅋ
영국의 낭만적이고 우울하고 시설 캡! 좋은 라디오스테이션을 확인하세요;;; (반어법인거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