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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안녕히들 잘 지내시는 지요..
그냥 프로툴즈를 5년동안 만지면서 이제는 좀 답답해지는군요.
녹음실에서는 맥을 쓰고 여태까지 맥을 써왔지만 이제는 절대 피씨로 갈 것입니다.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맥이 더 이상은 맘에 안드네요.
코바쇼를 위해 첨으로 제대로된 프로툴즈용 피씨를 제작했지만...하면 할수록 또 테스트하면 할수록 맥이 점점 제 생각에서 떠나가네요...쩝..플러그인 땜시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디...
왜 맥이 피씨보다 났다고 생각하죠? 10년과 6개월을 비교대상으로 하는건지..
맥을 쓰다 피씨가 더 좋아 맥을 팔았는데...플러그인을 못쓰니 답답하기도 하지만...ㅡ.,ㅡ;;

피씨유저들이 흔히 보는 오류 -9073 -6042...뭐 이정도 아닌가요?
피씨사양과 셋팅이 안맞으니 당연히 나는 오류이고...맥은 완제품이죠..
맥오에스는 기본적으로 가상메모리를 필요로하고 퀵타임을 쓸때는 더없이 필요하죠...그게 기본 셋팅이기도 하구요. 근데 프로툴즈는 가상메모리를 쓰지 않습니다. 필요없는 하드디스크의 액세스현상을 없애 레코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지요..그럼 뭐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에러 1,2,3번 타입에 에러를 자주 접하리라 봅니다. 특히 한글쓰시는 분들...당연하지요..가상메모리없는 맥은 바보이고 퀵타임엔진을 동시에 함께 쓰는 프로툴즈는 가상메모리 싫어하고...
엉망이지요...수많은 오류들...-6042,-9073,-9125,에러 1,2,3등등...수없이 많은 오류들...
그런데 왜 안정적이라고 하는거죠?
오류를 너무 자주 많이 접하니 이젠 만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 녹음실은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 피씨로 가기로 했습니다.
실장님께서도 프로툴즈가 우리나라에 들어올때부터 쓰셨지만 피씨가 더 좋다고 느끼셨나 봅니다.

하지만...사람들은..자신의 장비에 대한 자부심과 고집이 대단합니다.
저도 5년간 프로툴즈를 썼지만 지금은 허무하군요...
이렇게 못만든 프로그램이 있다니...
ㅡ.,ㅡ;; 그래도 써야죠..좋으니까...(쩝..미쳤나보군요...)

어쩄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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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균님의 댓글

  동감입니다 솔직히 하드 웨어와소프트의 탁월함은 인정 합니다 하지만 가격이나 서비스 (버전업이나 PC유저에 대한 배려) 부가 장비들의 매칭등은 정말 시대에 역행하는
것 같습니다 디지디자인 계속 그렇게 가다가는 스테인버그에 무참히 시장을 빼앗기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툴 누엔도 다 사용하지만 프로툴의 시장 대응속도는 너무느립니다
더이상 안정성이라는 허울좋은 핑게로는 안통한다는거죠 별로 안정성도 없으면서....
솔직히 맥에 투자한만큼 PC에도 투자하면 그만큼은 합니다
 ^^ 경주님 글보니 저두 약간 흥분해서...

함경주님의 댓글

  쩝..문제의 요지는 애초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요소들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품이 나왔다는거죠. 윈도우즈에서는 가상메모리를 써야 하는데 맥에서는 쓰지않아야 합니다. 유닉스와 흡사한 체제를 갖춘 맥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수동적인 메모리 관리가 필요하고 불필요한 메모리를 많이 소모하여 메모리를 512MB이상으로 잡아야 합니다.
작업량이 많고 플러그인을 많이 쓰면 쓸수록 요구되는 메모리는 계속 올라가지요.
하지만 피씨에서는 가상메모리를 쓰고 512MB면 최고의 메모리가 되죠...
윈도우즈에서는 아무리 많이 써봐야 340MB 안팎으로밖에 쓰지 않습니다.
그만큼 메모리 관리가 뛰어나다는 거지요..
맥유저로서 알아야 할 팁을 알고서 만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또 확실히 그것때문이라고 알고 만지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맥용으로 10년 가까이 만들어져 왔어도 이정도입니다.
누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피씨쪽이 더 메리트가 있다는 거죠...
하지만..이왕이면 둘다 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맥과 피씨를 모두 사용하는 저로서는...
이전에 윈도우즈 98,ME용 한글패치 만들었을때처럼 이번에도 윈도우즈 XP용 한글지원패치를 만들었지만 배포는 안할생각입니다..
제가 별로 의미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게 한심할 뿐입니다.

함경주님의 댓글

  우리나라엔 프로툴즈업계에 윈도우즈버전에 관련하여 아는 사람이 없죠...그렇다고 2개의 업체가 있지만 사람이 모자라 서포트가 벅찬 실정이구요...
사운드엔지니어를 계속 하느냐 시스템엔지니어를 하느냐...고민하던중에 답답해서 올렸던 글입니다...
나를 위하느냐 남을 위하느냐..(쩝...월급이 거의 비슷하기 땜시...^^:;)
고민거리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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