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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뜬금없는 질문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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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디오가이에 글적어보는것 갑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요.

한동안 지겹도록 내리던 비가 오늘은 잠시 주춤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제가 급작스럽게 음반제작을 하나 맡아버렸습니다.

전 원래 프로듀서가 될 자격, 실력 같은것은 전혀~없는 작곡쟁이일 뿐인데,
단지 아는분과 술자리에서 그만 덜컥..일이 이리 되어버렸네요..;;


큰성격의 음반은 아니지만 나름 잘해드리고 싶어서 기운을 내보려는데,

역시나 투자자의 자금압박이 제게도 들어오는군요.
단순 하청업자에 불과한 저는 이런걸 겪어본적이 없는지라..;;

조금 저렴한곳을 찾아 한 따블로 (이표현 옳은건가요?;;) 그냥 해버리려다가
나름 비용을 줄여보고자 고심중에 오디오가이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예산상 일류급 녹음실은 생각도 못하고 조금 저렴한곳을 찾아서

필요한 녹음만 하려는데요, (요즘 저렴하고도 좋은곳이 많잖아요^^)

피아노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되지가 않는군요. 있는곳도 많지않은듯 하구요..

혹시 이런상황에서 피아노 녹음하기에 적당한 녹음실 아시면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제목 그대로 질문이 정말 뜬금없죠?..;;)


아울러,

급작스레 프로듀서를 맡게된 제게 조언도 감사드리겠습니다.

영자님의 칼럼은 정말 유익했습니다만,

저는 어디서부터 어디서까지를 관여해야 하는지도 모를 만큼 이분야에
지식이 전무한지라.. 아 괜히 술김에 해보겠다 해가지고는...;;

질문과 관계없이, 술자리의 실수를 위로해주시는것도.. ㅎㅎ;;


아무튼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오디오가이 식구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거운일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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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우선 좋은 작업 담당하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스튜디오에 관해서는..

이번에 오디오가이 가족이신 칼잡이님께서 성북동에 있는.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스튜디오를 만들고 계신데요.

메인 룸의 어쿠스틱이 아주 좋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랜드 피아노도 야마하 것으로 들어갈 예정이고요.

아직 스튜디오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스케줄이 맞으시면 칼잡이님 스튜디오에서 한번 진행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칼잡이님께 쪽지나 메일 한번 드려보시지요^^

칼잡이님의 댓글

  에구.. 아직 다 짓지도 않았는데 좋은 사운드가 될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리드, 예음, 코카등 큰 스튜디오는 피아노가 다 있드라구요. 연습이 충분히 된 상태에서라면 그렇게까지 레코딩비가 많이 들어갈 것 같진 않습니다. 한번 스튜디오에 직접 가셔서 네고를 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프로듀서의 범위나 역활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일 나쁜 프로듀서는 제작하려는 음반이나 음악이 뭔지도 모르고 대충 개념없이 하는 사람이구요. 머 결과는 망하겠져. ㅋ

일단은 뮤지션측과 잘 소통을 하고 하려는 음악과 앨범의 컨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자와 조율도 잘 해야 하구요. 무조건 제작자쪽에 기울거나 뮤지션쪽에 기울거나 아니면 자신의 고집만 피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프로듀서의 첫번째 존재 이유는 객관성의 확보..라고 보거든요.

좋은 음반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면서 서로간에 스트레스 받지않고 대화로 잘 풀어가시면서 잘 진행시켜 나가는게 또 프로듀서의 능력같습니다.

배우와 촬영기사, 시나리오가 모두 뛰어나더라도 총괄해서 지휘하는 감독이 잘 못한다면 좋은 영화가 나오기 힘든것처럼 프로듀서도 그러한 역활 같습니다.

알고있던그대님의 댓글

  헉 그랜드피아노도 들여오신다니.. 와~ 기대가 됩니다.

단지 몇번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말씀해주신 그런 큰 녹음실들은 계속 작업할 여건은
아닌것 같습니다. 해서 이참에 좀 작은 녹음실인데 피아노 괜찮은곳 없나 하고,
눈돌리고 있습지요. 연습이 충분하다면야 적은비용일것은 저도 동감하지만
세션분이 맡아주실 부분에서 제작비용은 올라가고 맘에 들지않는 결과물사이에서
제작자의 눈치를 보고 있을것을 상상하면 괴로워져서..ㅎㅎ

객관성의 확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라 그런건지,,
어느새 제자신과 뮤지션쪽에 기울어져있는 저에게 뜨끔한 충고를..

아..결정적으로 칼잡이님의 스튜디오는 언제 완공이 되는걸까요? ^^;;

저희쪽일의 대략적인 스케줄이 잡히면 쪽지나 메일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영자님.. 이거 정말 축하 받을일이 맞기는 한것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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