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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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정신상태가 해이해져 공부안하는것만 빼구..-.-
그저께는 Central Park에 갔었죠. Manhattan에 있는..
New York에는 가끔 무료공연들이 있거든요..
이날은 PM 8:00부터 New York Philharmonic Concert 가 있었죠.
그 넓은 잔디밭에 수많은 인파들..
돗자리깔고..준비해온 음식들 펼쳐놓고..모두들 피크닉분위기..
아예 상..의자..촛불..와인..등등 집안 살림을 들고온 사람들도 있더군요..^^
Dvorák: Carnival Overture
Bruch: Scottish Fantasy
Liszt: Les Préludes
Grieg: Peer Gynt Suite No. 1
Sibelius: Finlandia
이렇게 총 다섯곡을 연주했는데 2시간 넘는 시간..
날씨도 가을 날씨처럼 선선한데다가..해가 지며 노을 지는사이로
울려퍼지는..흠..제 글솜씨론 도저히 표현이 안되는군요..-.-
저는 다행히 아는사람을 만나서 중간쯤에 이불깔고 편히봤죠..
정말 포대기이불 가져왔더군요..
뭐..연주자들의 모습은 잘 안보였지만..한가로이 자연속에서 듣는 감미로운
음악은 또다른 감동을 주더군요..
사들고간 맥주마시며 피크닉기분으로 옆사람과 얘기하다 옆 외국인한테
꾸사리먹기도 하구..^^
무대 윗부분에 3개의 스피커를 가로 1열로 배치하구..
잔디밭 중간중간..그러니까 관중석에 17개의 스피커를 설치했더군요.
늦게 가는바람에 장비는 보지도 못하고..
중간에 두번정도 부웅~ 하구 하울링뜨기도 하구..^^
조금 일찍가서 설치하는거 보는것도 도움이 될것같은데 형편상 힘들구..
그래도 야외에서..피크닉기분으로.. $100 이상줘야 볼수있다는 콘서트를
보는것만으로도 제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끝나고 난뒤의 불꽃놀이..
하는줄은 알고 있었죠..당연히 무대앞에서 쫙 올라올줄알았는데..
뒤쪽에서 펑펑..와우!! 이또한 환상적이었슴다..
....
무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시고..
그럼..
............................... 좋은하루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