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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프로그램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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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에 시작했던 예비과정 1년과
2002년 9월에 시작했던 석사과정까지 총 3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비록 박사과정에 가기때문에
몇년간 더 이곳에서 지내긴 하겠지만
레코딩 관련 프로그램은 정식으로 마치게 되어버린 것이라서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연구에만 몰두해야지 하면서도
스튜디오의 콘솔과 프로툴 파일을 보면서
못내 아쉬워서
'현업쪽으로 남았어야 했나?' 자신에게 자꾸 되묻게 되네요.

워낙 후회를 잘하고 미련이 많은 성격이어서 그런건지...

하여튼 몇일은 그냥 뒹굴 뒹굴, 피디박스에서 다운받아놓은
만화책 신간이나 보고 피시방에가서 스타크래프트나 몇판하고
애들이랑 자전거나 타고 기타등등하다가
5월이 되면
연구실에 틀여박힐 예정입니다

오디오가이 식구들 다들 건강하시고
6월에는 한번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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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시원 섭섭한 마음... 잘 이해합니다.^^
푹 쉬시고 새로운 맘과 몸으로 또 하나의 산을 잘 오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성영님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한국 레코딩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시는 분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장호준님의 댓글

  그래도 이 분야에서 실용학문으로 박사과정까지 가는 예가 드물지않냐,  내 주위에 너 밖에 없는 것 같구나.  미국 친구들 가운데에도 드물고,, 성영아 기회가 있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것이다.  열심히 공부 하렴...  수고.  형

10사마귀손님의 댓글

  형...드뎌 끝냈군요...마지막이 또 다른 시작이라더니 다시 시작이네요.
9월부터 시작인가? 얼마나 해야되는지...4년? 5년?
형의 보라빛 40대가 펼쳐지는 시작점이기도 하네요.
나중에 10년후 애덜데리고 RV하나 큰거 빌려서 알라스카가서 광어 낚시나 해요....

요즘은 잠을 못자고 3킬로가 빠졌네요....ㅡㅡㅋ

하이에나님의 댓글

  제가 알기로도 이쪽분야로 박사과정까지 있는 분이 없는데...부럽네요.
전 삶의 질곡을 이기지 못하고 석사과정만 마치고 돌아왔는데 지금 너무너무 후회를 하고 있답니다. 장호준님 말씀대로 기회가 있을 때, 할 수 있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김성영님의 댓글

  호준형
어제는 같이 투어했던 남주누나한테 전화가 왔더랬었는데 밤에는
형의 답글을 보네요
지금 LA에 와있데요 마이크는 택사스에 있고...
안사무엘 형님도 여기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목회하고 계신다던데...
연락한번 해봐야 겠네요.
버지니아에는 언제 한번 가려나...

운영자님의 댓글

  요즘은 세계적인 추세(특히 한국)을 보아서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전업"이 사스처럼 번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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