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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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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중무장을 하고 교회에 일찍 가야 했습니다. 다름아닌 '눈' 때문이었는데요... 어제부터 온 눈 때문에 워싱턴은 그야말로 셧다운이 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테러 경보가 내려 사람들이 사재기를 해서 물과 비상식량, 우유등이 동났는데 테러가 아닌 눈 테러를 맞아 사람들이 모두 집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여튼... 저는 아침 8시 반부터 눈을 맞아가며 10시 반까지 교회 주차장 눈을 다치웠습니다. (사실 반만 치웠죠...^^) 그랬는데 방송에서 나오기를 오늘 교회들은 모두 예배를 쉬라고 나오더군요... (강제는 아니고 권고이지만 그게 그거지요.) 기래서 목사님과 단촐하게 몇명이서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집에 눈이 쌓여서 차가 들어갈 수가 없는 겁니다.ㅜㅜ
군대 다녀온 이후로 오늘처럼 눈 실컷 치워보기는 처음입니다. 지금 팔다리가 쑤시고 알이 배겨서 애고고... 얼마나 많이 왔냐고요? 약 50cm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오는 중이고, 월요일 낮까지 온답니다. 80년만에 처음 오는 폭설이라고 하더군요... 여유가 되면 디카로 찍어서 한번 올리죠... 뭐 온통 하얗게 나올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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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준님의 댓글

  뉴욕도 스톰경보가 내렸습니다.  부지런히 플러싱 나가서 장봐왔습니다.  일주일 내내 시스템 세팅과 베비시팅-아들이 방학입니다.  대통령주간이라고- 할려면 골 아프겠지만,,

宋 敏 晙님의 댓글

  흠흠..... 이번 엄청난 폭설이라던데..... 어떻게 지내시는데는 불편함이 없으신지...
티비 보니까 엄청나게 오던데..... 아이고....
아무튼 건강하시구요~

승남님의 댓글

  어릴적에 제가 눈이 왔다고 좋아하면, 어른들은 눈 치우는 걱정, 길이 어는 걱정을 하셨던 것들이 생각나네요. 눈길 조심하세요. 스톰도 조심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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