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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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더도 안듣고..
이런 상황이면...
연주자들의 모니터요구는 빗발치고...(갑자기 소리가 줄어들거나.. 미친듯이 커졌다거나..)
정말 난감하겠지요?
길가다 번개 맞는 기분...
그나마 리허설때라서 다행이다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낮뜨거운 현장은
아무리 제가 참여하는 현장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무대에서 몸둘 바를 모르겠더군요.
더구나 연주자중 한사람이 제 얼굴을 알아보고..
"오늘 도대체 왜 이런거냐?" 라고 항의를 받으니...
연주자도 오퍼레이터도 매우 힘들었을 겁니다.
그날의 교훈은....
장비는 점검만이 살길이다...
눈이 미친듯이 내리니.... 천재지변이란 점에서 생각이 납니다.
아아.. 눈길에 미끌하여 뒤로 넘어져 깨져 버린 아이폰도 수리해야 하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