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이랑 재즈 에서는 스타인웨이
팝, 컨트리 에서는 야마하.. 주로 C7
을 선호 하더군요.
그리고 스타인웨이 랑 야마하의 장점들을 고루 가춘
보셴도르프 같은 좋은 피아노도 있죠... East Iris 에 있죠 ^^;;

  스타인웨이 랑 야마하의 장점들을 고루 가춘 넘이면 무지하게
비싸겠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저희 스튜디오에 독일스타인웨이와 야마하 붸젠돌퍼 세종류 다 있습니다만..
대부분 스타인웨이를 선호하시더군요..

  오랫만에 기웃거려 봅니다.^^ 저는 아마추어(?) 조율사이고 음악애호가입니다. 클래식 쪽 밖에 모르지만, 함부르크 스타인웨이와 뉴욕 스타인웨이가 크게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주자에 따라서, 곡에 따라서 선호가 크게 갈리기도 하구요. 함부르크 스타인웨이는 대체로 독주나 소규모 편성에 적합한 경향이 있습니다. 프로젝션이 뉴욕 스타인웨이보다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뉴욕 스타인웨이보다 음색의 변화가 풍부한 반면에 날씨에 따라 급격하게 음색이 오락가락하고 연주 자체도 음색의 변화가 풍부하기 때문에 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야마하는 뉴욕 스타인웨이보다도 더 반대쪽에 있고 가와이는 더 극단입니다. 그래서 경연(콩쿨)에서 연주자들이 연주가 안정적이고 쉬운 가와이를 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녹음"에는 함부르크 스타인웨이가 유리한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뉴욕 스타인웨이와 음색을 비교해 보면 (연주홀들의 경우에 그런 식으로 피아노를 구비한 경우가 흔합니다.) 왜 뉴욕 스타인웨이가 더 많이 쓰이는 지 의아해할 정도로 표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5 미터 떨어진 데서 들어 보면 음색이 풍부한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곡에 따른 적합성도 있겠지만, 연주자의 개성에 따른 선호의 차이가 결정적입니다.

조율에 따라서도 음색이 또 상당히 달라집니다. 물론 평균율이라는 표준은 존재합니다만, 실제 평균율 조율 자체가 근사치에 기반한 조율이기 때문에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스타인웨이의 경우에 고음으로 갈수록 아주 조금씩 음높이를 올려서 조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고음이 더 화려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기준 음높이도 오케스트라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베를린 필이 447Hz를 써 왔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약간 높으면 화려하게 들린다고...)

저도 아마추어지만, 피아노 조율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피아노를 주로 녹음하시는 분이고 어느 정도의 상대음감을 가지신 분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녹음과정에서 계속 틀어지는 소리를 일일이 조율사 대기시켜서 고치기도 어려운데, 직접 할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도구는 조율망치와 간단한 보조도구만 있으면 됩니다.

-----------------------------------------------------------------------
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digidigiGuerrilla쩌엄커엄 )
digi는 한 번만...^^
쪽지는 사절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연락하려면 편지로 해 주세요~
 ----------------------------------------------------------------------

  자세한 설명에 감사..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