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소통. 그리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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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잠을 청하고 있지 않은 것이 무척 오랫만입니다.
늦은시간 오디오가이 회원분들과 쪽지로 대화도 하고. 문의게시판에 의견도 드리고. 레코딩포럼에 의견도 쓰고..
오늘 조금 늦게 사무실에 갔습니다.
가니 왠 책이 도착해있더군요. 포장은 없고 내용물만 있는 것이 보고.. 제것이 아닌. 사무실의 다른 식구분이 새롭게 구입한 책인가 보다..라고 있다가..
책과 함께 있는 영수증에 발송인의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파블로 이야기"
메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블로는 어쩌면 영자님을 참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목표로 하신 원대한 꿈을 이루시길.. 기원해 봅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전주에서 스팅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었답니다.
파블로 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파블로 코엘류의 신작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왠지 책을 선물받고 집어든 순간.
"아..이 책은 오늘 모두 읽어야 겠다..아니 그래야만 해야될것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하철 막차시간이 가까울때쯤 광화문을 나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전철역으로 걸어가는 길.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미처 생각치 못한 오디오가이 가족분에게 받은 이 책선물..
받은 사람이 오디오가이의 누군가에게 앞으로 계속 책을 보내주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말이지요
아마 여러분들 모두 이러한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그러면서 나는 이곳 오디오가이에서 뵙는 어느분에게 책을 보내드릴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잠시 빠져있기도 했지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고민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책을 받고 집에와서 천천히..음악을 들으며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진로(?) 문제로 약간의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사람은 아마도 늘 이와 관련된 고민을 조금씩은 하면서 지내지 않을 까 합니다.
가장 고민을 하던 부분이 역시
오디오가이 레코딩 스튜디오를 만드는 부분.. 이었습니다.
주변에 친한 프로듀서나 아티스트들이 늘 저에게.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는 지 물어볼때마다.
저는 단호하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95년도에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가 1년운영하고 그만두면서..
다시는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을것이라 다짐을 한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오디오가이의 아주 많은 친구. 들이 스튜디오를 운영을 하고 있으니.
내가 굳이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고. 친구들의 스튜디오에 가서 함께 녹음도 하고 의견도 나누고. 겸사해서 서로 얼굴도 볼 수 있는 것이 저는 참 좋았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라는 "공간"은 마음속에 늘 품고 있던 연인이자 또한 "꿈"입니다.
운영하면서 겪에되는 수 많은 어려움들도 있겠지만...
이 책을 다읽고 새벽 3시30분이 되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친구 김현석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하우스 레코딩 프로듀서/엔지니어를 맞아줄 수 있겠느냐고.. 만약 그렇다면 모험을 해서 나 한번 무리를 해서라도 해보고 싶다고..."
분명 이친구는 잠을 청하고 있는 중이라. 내일 아침 제 문자를 보면 깜짝 놀랄겁니다.
책을 읽고나니 확신이 들더군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모험을 해볼 수 있을까?
지금 현재에 자꾸만 너무 안주하며 지내는 것이 아닐까..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은 것은
이전부터의 꿈 이었다는 것과 함께.
이제는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고 찾고 그래서 완성해나가고 싶은 생각때문입니다.
늘 같은 공간에서 내가 상상하는 것에 가까운 소리를 찾아서.
어찌보면 사운드캐릭터가 비슷해질 수도 있겠지만. 이로인한 오디오가이 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기 때문이에요.
...
책을 다 읽고 나니 왠지모르게 허기가 저셔. 집근처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하나 사서 끓여먹었습니다.
이전에는 가끔 직접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제손으로 라면을 만들어 먹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넣으며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스튜디오를 만들면 나가서 라면을 사먹는대신. 이렇게 직접 라면을 끓여먹는 날이 더욱 더 많아지겠군.."
저의 결혼을 위해서 부모님께서 오래전부터 적금을 들어주신것. 거기에 제가 지금까지 적금으로 모은 약간의 돈을 보태서 신혼집을 전세로 얻으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만.
빠른 시일내에 처자에게 잘 이야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이..신혼집 전세자금. 그리고 여기에 대출을 받아서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다고요..
아마도 아주 많이 대출을 받아야 겠지요.
마음의 결정은 내렸지만.
현실의 결정은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튜디오에서의 녹음은 영자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한영민군 둘이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까요.
친구가 도와준다고 하고
결혼할 분이 허락해준다면.
저도 책을 선물해주신 스팅님의 코멘트에서처럼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 보고 싶습니다.
사실 그 코멘트를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원대한 꿈은 가지고 있지 않은데..."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있었던 작은 일.
편의점에 가니 아무도 없고. 카운터에 전자기타가 눈에 띄이더군요.
몇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곱상하게 생기고 적당히 머리가 긴(^^) 남학생에게 라면을 계산하면서.
"음악 하시나봐요?" 라고 묻곤.
잠시 대화를 하며.
아수 멋진 미소와 눈빛을 선물받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집으로 걸어가는길.
내가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에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늘 있는 지금의 자리와 사람들.
무엇인가 새로운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들에 전혀 시선을 두지 않고.
그저 지금 현재의 내 주변만 보면서 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과 삶은.
짦은 만남이지만 이렇게나 큰 감동을 남겨주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이제.. 가서 스페인과 러시아의 축구나 봐야겠습니다.
꾸벅.
늦은시간 오디오가이 회원분들과 쪽지로 대화도 하고. 문의게시판에 의견도 드리고. 레코딩포럼에 의견도 쓰고..
오늘 조금 늦게 사무실에 갔습니다.
가니 왠 책이 도착해있더군요. 포장은 없고 내용물만 있는 것이 보고.. 제것이 아닌. 사무실의 다른 식구분이 새롭게 구입한 책인가 보다..라고 있다가..
책과 함께 있는 영수증에 발송인의 메세지가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은 "파블로 이야기"
메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블로는 어쩌면 영자님을 참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요..^^
목표로 하신 원대한 꿈을 이루시길.. 기원해 봅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전주에서 스팅님이 보내주신 선물이었답니다.
파블로 라는 제목을 보고.
"내가 좋아하는 파블로 코엘류의 신작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왠지 책을 선물받고 집어든 순간.
"아..이 책은 오늘 모두 읽어야 겠다..아니 그래야만 해야될것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하철 막차시간이 가까울때쯤 광화문을 나와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전철역으로 걸어가는 길.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미처 생각치 못한 오디오가이 가족분에게 받은 이 책선물..
받은 사람이 오디오가이의 누군가에게 앞으로 계속 책을 보내주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말이지요
아마 여러분들 모두 이러한 경험이 있으실거에요.
그러면서 나는 이곳 오디오가이에서 뵙는 어느분에게 책을 보내드릴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잠시 빠져있기도 했지요.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고민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책을 받고 집에와서 천천히..음악을 들으며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진로(?) 문제로 약간의 고민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사람은 아마도 늘 이와 관련된 고민을 조금씩은 하면서 지내지 않을 까 합니다.
가장 고민을 하던 부분이 역시
오디오가이 레코딩 스튜디오를 만드는 부분.. 이었습니다.
주변에 친한 프로듀서나 아티스트들이 늘 저에게.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는 지 물어볼때마다.
저는 단호하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95년도에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가 1년운영하고 그만두면서..
다시는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을것이라 다짐을 한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오디오가이의 아주 많은 친구. 들이 스튜디오를 운영을 하고 있으니.
내가 굳이 스튜디오를 만들지 않고. 친구들의 스튜디오에 가서 함께 녹음도 하고 의견도 나누고. 겸사해서 서로 얼굴도 볼 수 있는 것이 저는 참 좋았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스튜디오라는 "공간"은 마음속에 늘 품고 있던 연인이자 또한 "꿈"입니다.
운영하면서 겪에되는 수 많은 어려움들도 있겠지만...
이 책을 다읽고 새벽 3시30분이 되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친구 김현석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의 하우스 레코딩 프로듀서/엔지니어를 맞아줄 수 있겠느냐고.. 만약 그렇다면 모험을 해서 나 한번 무리를 해서라도 해보고 싶다고..."
분명 이친구는 잠을 청하고 있는 중이라. 내일 아침 제 문자를 보면 깜짝 놀랄겁니다.
책을 읽고나니 확신이 들더군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모험을 해볼 수 있을까?
지금 현재에 자꾸만 너무 안주하며 지내는 것이 아닐까..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은 것은
이전부터의 꿈 이었다는 것과 함께.
이제는 나만의 사운드를 만들고 찾고 그래서 완성해나가고 싶은 생각때문입니다.
늘 같은 공간에서 내가 상상하는 것에 가까운 소리를 찾아서.
어찌보면 사운드캐릭터가 비슷해질 수도 있겠지만. 이로인한 오디오가이 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기 때문이에요.
...
책을 다 읽고 나니 왠지모르게 허기가 저셔. 집근처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하나 사서 끓여먹었습니다.
이전에는 가끔 직접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제손으로 라면을 만들어 먹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
펄펄 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넣으며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스튜디오를 만들면 나가서 라면을 사먹는대신. 이렇게 직접 라면을 끓여먹는 날이 더욱 더 많아지겠군.."
저의 결혼을 위해서 부모님께서 오래전부터 적금을 들어주신것. 거기에 제가 지금까지 적금으로 모은 약간의 돈을 보태서 신혼집을 전세로 얻으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만.
빠른 시일내에 처자에게 잘 이야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이..신혼집 전세자금. 그리고 여기에 대출을 받아서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다고요..
아마도 아주 많이 대출을 받아야 겠지요.
마음의 결정은 내렸지만.
현실의 결정은 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튜디오에서의 녹음은 영자와 지금 함께 하고 있는 한영민군 둘이서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까요.
친구가 도와준다고 하고
결혼할 분이 허락해준다면.
저도 책을 선물해주신 스팅님의 코멘트에서처럼
"꿈"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 보고 싶습니다.
사실 그 코멘트를 보면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원대한 꿈은 가지고 있지 않은데..."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있었던 작은 일.
편의점에 가니 아무도 없고. 카운터에 전자기타가 눈에 띄이더군요.
몇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아르바이트하는 곱상하게 생기고 적당히 머리가 긴(^^) 남학생에게 라면을 계산하면서.
"음악 하시나봐요?" 라고 묻곤.
잠시 대화를 하며.
아수 멋진 미소와 눈빛을 선물받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집으로 걸어가는길.
내가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에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늘 있는 지금의 자리와 사람들.
무엇인가 새로운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들에 전혀 시선을 두지 않고.
그저 지금 현재의 내 주변만 보면서 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과 삶은.
짦은 만남이지만 이렇게나 큰 감동을 남겨주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이제.. 가서 스페인과 러시아의 축구나 봐야겠습니다.
꾸벅.
관련자료
디자이너님의 댓글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전세금에 대출 받아 스튜디오를...?
자칫하면 인생이 삐걱거릴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결혼 때 전세자금 대출 받은거 언제쯤 다 갚을런지...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쪼개고 쪼개서 대출금 조금씩 갚고
이제 6개월된 우리 애기랑 마누라랑 먹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애는 사랑으로 크는게 아니라 돈으로 큽니다...
남 인생에 간섭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결혼하실 분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세금에 대출 받아 스튜디오를...?
자칫하면 인생이 삐걱거릴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결혼 때 전세자금 대출 받은거 언제쯤 다 갚을런지...
많은 월급은 아니지만 쪼개고 쪼개서 대출금 조금씩 갚고
이제 6개월된 우리 애기랑 마누라랑 먹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애는 사랑으로 크는게 아니라 돈으로 큽니다...
남 인생에 간섭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결혼하실 분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한별님의 댓글
저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엔지니어에게 스튜디오는 꿈의 실현장이자 목표일겁니다... 뭐..저도 그렇고...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영자님께는 큰부담이 될 성 싶네요...
사실 결혼하기전에 이런저런일로 다툼이 생기는데 아마도 큰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이해해주신다고 할지라도 두번세번이 아니라 백번천번만번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영자님은 작업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요새는 금리도 많이 올라서 대출하고 나서도 참 힘듭니다.
(많은 고통을 지금 저도 겪고 있습니다.집때문이지만...)
신혼집 자금을 스튜디오 만드는데 사용하실 계획이라 생각되는데 전 주변사람에게도
새로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꼭 하는말이 적어도 2년 이상은 분가해서 따로 살아봐라 라는 얘기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일지라도 고부간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분명 있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추억을 먹는 다는 말이 있죠...
신혼때 많은 추억을 만드세요...
그래야 정말 금술좋게 결혼생활 할 수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있어서 만드시는거라면야 사이트 회원으로서 두손들고 환영이지만
무리를 하신다면 한번더 숙고를 해보심이 어떨까해서 글남깁니다.
주제넘게 나선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사실 엔지니어에게 스튜디오는 꿈의 실현장이자 목표일겁니다... 뭐..저도 그렇고...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영자님께는 큰부담이 될 성 싶네요...
사실 결혼하기전에 이런저런일로 다툼이 생기는데 아마도 큰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이해해주신다고 할지라도 두번세번이 아니라 백번천번만번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영자님은 작업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요새는 금리도 많이 올라서 대출하고 나서도 참 힘듭니다.
(많은 고통을 지금 저도 겪고 있습니다.집때문이지만...)
신혼집 자금을 스튜디오 만드는데 사용하실 계획이라 생각되는데 전 주변사람에게도
새로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꼭 하는말이 적어도 2년 이상은 분가해서 따로 살아봐라 라는 얘기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들일지라도 고부간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분명 있습니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참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추억을 먹는 다는 말이 있죠...
신혼때 많은 추억을 만드세요...
그래야 정말 금술좋게 결혼생활 할 수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있어서 만드시는거라면야 사이트 회원으로서 두손들고 환영이지만
무리를 하신다면 한번더 숙고를 해보심이 어떨까해서 글남깁니다.
주제넘게 나선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천사랑님의 댓글
무리한 현실속 결정은
꿈을 향해 나아가기 보단, 또 다른 현실을 쫒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그러나 보면 어느샌가 꿈은 외곡돼 버리고, 현실은 더욱 더 힘들어져만 가더라구요.
전...30초반에 하늘을 향한 꿈[天사랑]을 향해 과감히 현실을 박차고 날아올랐다가 결국 현실의 벽을 넘기 못하고
몸엔 지울 수 없는 상처만 가득 남긴체 지금의 현실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많은 고통을 견뎌야만 했었죠 ^^
영자님의 꿈과 재능에 과감히 투자?를 해 줄 수 있는 부자? ^^ 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ㅋㅋㅋㅋㅋ
위 몇분들과 마찬가지로 주제넘은 얘길 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길 바랍니다 ^^
저와,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일이 있으셨네요 ^^
왠일인지 초저녁에 너무 잠이 쏟아져 새벽에 깨고나선 다시 잠들기 힘들어 마눌님 몰래 자전거 끌고나와 서울 시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다가 광화문 상황이 궁금해 잠시 들려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먹고 ^^
집에 들어와 축구를 봤습니다.
아쉽게도 러시아가 졌네요 ㅜ.ㅜ'''
진광수.
참!!
책을 읽어 본지가 몇만년 전인지 모르겠네요.
책이라고 보는게 음향잡지, 카달로그, 메뉴얼....뭐 이런거 뿐이니 ㅜ.ㅜ'''
저 책 저도 꼭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
꿈을 향해 나아가기 보단, 또 다른 현실을 쫒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요.
그러나 보면 어느샌가 꿈은 외곡돼 버리고, 현실은 더욱 더 힘들어져만 가더라구요.
전...30초반에 하늘을 향한 꿈[天사랑]을 향해 과감히 현실을 박차고 날아올랐다가 결국 현실의 벽을 넘기 못하고
몸엔 지울 수 없는 상처만 가득 남긴체 지금의 현실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많은 고통을 견뎌야만 했었죠 ^^
영자님의 꿈과 재능에 과감히 투자?를 해 줄 수 있는 부자? ^^ 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 ㅋㅋㅋㅋㅋ
위 몇분들과 마찬가지로 주제넘은 얘길 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길 바랍니다 ^^
저와,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일이 있으셨네요 ^^
왠일인지 초저녁에 너무 잠이 쏟아져 새벽에 깨고나선 다시 잠들기 힘들어 마눌님 몰래 자전거 끌고나와 서울 시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다가 광화문 상황이 궁금해 잠시 들려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먹고 ^^
집에 들어와 축구를 봤습니다.
아쉽게도 러시아가 졌네요 ㅜ.ㅜ'''
진광수.
참!!
책을 읽어 본지가 몇만년 전인지 모르겠네요.
책이라고 보는게 음향잡지, 카달로그, 메뉴얼....뭐 이런거 뿐이니 ㅜ.ㅜ'''
저 책 저도 꼭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
안민용님의 댓글
저도 다른 분들 의견에 조심스럽게 동의합니다- 결혼하실 분께서도 영자님을 믿고 계실테니 따라주시겠지만, 결혼이라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일 겁니다. 외부적인 영향력이 있으면 더 무겁겠죠.
어차피 영자님께서도 지금 당장 꿈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시겠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셔서 결혼 후 내적 외적 안정이 찾아지면(한 2~3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튜디오 작업을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꿈을 이루기는 사실상 어려우니 결혼을 5년 뒤에 하느냐, 스튜디오를 5년 뒤에 하느냐- 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얼마 전에 구입하고 바빠서 못 읽은 책이 있는데 '뮤지코필리아 :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라는 책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영자님께서도 지금 당장 꿈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은 아니시겠지만,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셔서 결혼 후 내적 외적 안정이 찾아지면(한 2~3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튜디오 작업을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꿈을 이루기는 사실상 어려우니 결혼을 5년 뒤에 하느냐, 스튜디오를 5년 뒤에 하느냐- 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얼마 전에 구입하고 바빠서 못 읽은 책이 있는데 '뮤지코필리아 :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라는 책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Peter kim님의 댓글
여기는 지금 새벽 2:35분이네요. 아주 오랫만에 매일 눈팅만하다가 그냥 몇자 적습니다.
결혼과 꿈이라.... 눌다 놓치고 싶지 않은건데. 저도 다른분들처럼 결혼을 앞두고 모험하지말라고 안정하게 가라고 하고두 싶지만, 한편으로는 그모험 결혼하시는 분이 이해해준다면 하라고 하고 싶네요.
영자씨 아직 젊으니까... 모험도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의 한 부분아닌가 싶네요. 영자씨 소신것 신중하게 결정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러시아가 졌네요. 이런... 이제는 뭘 봐야하나.
결혼과 꿈이라.... 눌다 놓치고 싶지 않은건데. 저도 다른분들처럼 결혼을 앞두고 모험하지말라고 안정하게 가라고 하고두 싶지만, 한편으로는 그모험 결혼하시는 분이 이해해준다면 하라고 하고 싶네요.
영자씨 아직 젊으니까... 모험도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의 한 부분아닌가 싶네요. 영자씨 소신것 신중하게 결정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러시아가 졌네요. 이런... 이제는 뭘 봐야하나.
이승빈님의 댓글
영자님, 하하하
아마 이세상에서 가장 철없는 사람이 아마 저라고 생각되는데여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결혼도 안 했지만.
정말 스튜도를 만드는 일이, 가슴을 뛰게 한다면
정말이지,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저번에 한국에 잠깐 갔을때, 영자님이랑 했던말 기억하시는지요?
영자님 주변에, 어쩜 무모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일 하신분들을 두고 우리가 했던 얘기
"하고싶음 하는거지"
리스크를 감수해야, 얻는것도 큰 법이지여
글고, 낭중에 아내되시는분이 충분히 현실적이된 후엔 스튜도 만드는게 불가능 하질 않을까여?
조금이라도 현실감각이 생기기 전에 과감하게 진행함이 옳은줄로 아뢰오.
이상 철없는 우주초딩의 허접 의견이었습니다.
참, 수빈양은 아마도 올여름 제가 공부하는 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무사히 비자까지 받는다면요
아마 이세상에서 가장 철없는 사람이 아마 저라고 생각되는데여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결혼도 안 했지만.
정말 스튜도를 만드는 일이, 가슴을 뛰게 한다면
정말이지,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저번에 한국에 잠깐 갔을때, 영자님이랑 했던말 기억하시는지요?
영자님 주변에, 어쩜 무모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일 하신분들을 두고 우리가 했던 얘기
"하고싶음 하는거지"
리스크를 감수해야, 얻는것도 큰 법이지여
글고, 낭중에 아내되시는분이 충분히 현실적이된 후엔 스튜도 만드는게 불가능 하질 않을까여?
조금이라도 현실감각이 생기기 전에 과감하게 진행함이 옳은줄로 아뢰오.
이상 철없는 우주초딩의 허접 의견이었습니다.
참, 수빈양은 아마도 올여름 제가 공부하는 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무사히 비자까지 받는다면요
임수환님의 댓글
달리는게 좋아서 전세빼서 스카이라인 타고 그속에서 먹고 자고.
카오디오가 좋아서 티코에 천만원이 넘는 오디오로 장식하고 도로에 우퍼소리로 수를 놓고
컴퓨터가 좋아서 방안에 가득한 각종 부품들과 함께 잠이들고.
음악이 좋아서 라면먹으면서 기타를 치고 지하실에서 습기와 싸우고.
정답은 없지만. 편하게 산다라는 것과 부결되는것. 귀결되는것.
얼른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국 의지만 있다면. 정 안되도 스튜디오 안에서 먹고자면 될것 아닌가요?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지금' 아니면 해볼수없는 느낄수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물론 많은 위험과 부담이 따르겠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인생은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 폭발하며 살고있습니다.
꿈은 그렇게 먼 이상향이 아닐수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겁먹고 그것을 방치하고 두고 보게되죠.
그러나 그순간부터 꿈은 멀어지는 것이고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달아나게 됩니다.
꿈을 이룬 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방법은. '지금' '바로' '올인'
저도 그 순간을 기다리며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달려볼 생각입니다.
늦은나이에 음악 시작하느라... 주변의 반대로 가지고있는 차까지 팔고 장비에 모두 쏟아붓고
맨발로 강남대로를 데모CD가지고 기획사 뛰어다니느라...
결국 군에 나이먹고 들어와서 정말 고생했지만 군에오기전 부모님과 연을 끊을정도까지 갔었지만
이렇게 군생활하면서 그 수많았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한번도 음악을 향한 제 인생의 순간순간에 후회해본적 없습니다. 괴롭고 죽고싶을때도 있었지만
지금 바로 올인이라는 머릿속에 세글자만 기억하며 달려왔습니다.
저의 슬로건은 '죽기전에 한번 웃을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이다'
웃을수 있는 방법은 미련을 남기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오디오가 좋아서 티코에 천만원이 넘는 오디오로 장식하고 도로에 우퍼소리로 수를 놓고
컴퓨터가 좋아서 방안에 가득한 각종 부품들과 함께 잠이들고.
음악이 좋아서 라면먹으면서 기타를 치고 지하실에서 습기와 싸우고.
정답은 없지만. 편하게 산다라는 것과 부결되는것. 귀결되는것.
얼른 제 생각부터 말씀드리자면...
결국 의지만 있다면. 정 안되도 스튜디오 안에서 먹고자면 될것 아닌가요?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지금' 아니면 해볼수없는 느낄수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물론 많은 위험과 부담이 따르겠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인생은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매 순간 폭발하며 살고있습니다.
꿈은 그렇게 먼 이상향이 아닐수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쉽게 겁먹고 그것을 방치하고 두고 보게되죠.
그러나 그순간부터 꿈은 멀어지는 것이고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달아나게 됩니다.
꿈을 이룬 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방법은. '지금' '바로' '올인'
저도 그 순간을 기다리며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달려볼 생각입니다.
늦은나이에 음악 시작하느라... 주변의 반대로 가지고있는 차까지 팔고 장비에 모두 쏟아붓고
맨발로 강남대로를 데모CD가지고 기획사 뛰어다니느라...
결국 군에 나이먹고 들어와서 정말 고생했지만 군에오기전 부모님과 연을 끊을정도까지 갔었지만
이렇게 군생활하면서 그 수많았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한번도 음악을 향한 제 인생의 순간순간에 후회해본적 없습니다. 괴롭고 죽고싶을때도 있었지만
지금 바로 올인이라는 머릿속에 세글자만 기억하며 달려왔습니다.
저의 슬로건은 '죽기전에 한번 웃을수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이다'
웃을수 있는 방법은 미련을 남기지 않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