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의 요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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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이군요.
작년말부터 요즘까지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래 가장 바쁘게 지낸 듯 합니다.
이제 작업하던 스케줄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네요.
본디 다작을 하는것보다는. 한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서 하는것을 좋아해서.
그리 많이 하지 않는데.
올해는 정말 많은 것을 게다가 여러분야의 작업들을 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크와 재즈.클래식이지만요.^^
올초에는 왕년의 가수 김정호 트리뷰트 앨범 믹싱.
퓨전국악팀 바이날로그 믹싱과 금호아트홀에서 마스터링.
오디오가이 회원이신 노마크앨범의 마스터링(모처럼만의 시원한 락 앨범이라 마스터링을 정말 재미있고 만족하게 했었지요.)
그리고 얼마전에는 80년대 국내 그룹인 "로커스트"의 재발매 앨범을 리마스터링했는데. 서울스튜디오에서 81년도에 최세영사장님께서 레코딩한 음원인데 음질상태가 무척 좋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날로그 릴에 마스터가 담겨 있어서. 금호아트홀의 피라믹스로 DSD마스터링을 하였습니다.
같은 마스터 소스로 다른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다른 분이 하신것도 있고.
이번에 영자가 마스터링한것도 있으니.
나중에 마스터링엔지니어에 따라서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도 들어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기회에 되면 사운드 갤러리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며칠전까지. 포크가수인 윤연선.박영애.김광희씨의 앨범(최근 작업한 앨범들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무척 기대되는 앨범입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얼굴~~" 이라는 노래 아시죠?
영자가 어린시절에 들었던 노래를 같은 가수도 다시 작업하게 되니. 무척 감회가 새롭고 감동적으로.
정말 좋은 작업이었습니다.
이것은 내일 마스터링을 하는데. 내일은 함꼐 일하는 승남군만 가고 저는 학교때문에 가지 못할 듯 하네요.
이외에도 재즈샘플러 음반. 프리재즈음악.등을 작업했었고.
재즈의 공연음향도 올해는 꽤 많이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드디어..
"AUDIOGUY" 라는 이름으로 레이블을 런칭했습니다.*^^*
우선은 오디오파일용 레이블로 클래식과 재즈 를 주로 할 예정이고요.
지난달 중순에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성준"의 솔로앨범이 출시되었습니다.^^
유통계약이나 모두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고,
오디오가이 레이블의 NO.2와 NO.3로 바로 기획이 끝나서 아티스트를 섭외중에 있으며, 이 두 앨범중 하나는 SACD로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아직 국내에 SACD를 프레싱하는 곳이 없어서 가격이 무척 비싸기는 하지만.
7월에 일본에 SACD프레싱 공장을 방문해서 앞으로는 오디오가이 레이블을 통해서 SACD를 정력적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들 작업들 때문에.
부밍강의도 이제 그만하고. 잡지등에 연재하던 칼럼도 모두 중단하고. 몇달동안 오디오가이에 글도 제대로 올리지도 못했었네요.
차후에는 오디오가이 레이블을 ECM이나 텔락같은 레이블처럼 만들 기 위해. 당분간 열심히 좀더 노력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