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음악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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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오디오가이에 오랜만에 글을 쓴거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부날에 저는 좋은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았어요.
건축기사자격증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막상 건축기사에 합격하고나니까 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레빗이라는 BIM설계 프로그램을 1월 한달동안 배우며 새벽을 불태웠습니다.
교보문고에서 BIM관련서적 네권정도 구입하여 더 읽었습니다.
건축에서는 레빗이라는 프로그램의 등장에서부터 설계와 시공의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레빗이라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물을 디자인하는것에서 더나아가 시공에서 하는 물량산출까지 하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입니다.
건축기사에 합격하고 시험삼아 시공회사들에 지원했더니 여러회사에서 면접을 요구하더군요.
근데 욕심이 나더라구요 .레빗을 좀더파고 포토샵 3d MAX를 공부하기시작했고 컴퓨터 활용능력에 일본어까지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아마도 결혼을했다면 이러한 선택들은 불가능했겠지요. 싱글은 화려합니다.
월급으로 250에서 300정도 제시하더군요. 중소기업 건설업체 신입 연봉이 그러하더군요.
지난 1월에 레빗을 공부하던 시간이 어찌나 즐겁던지요.
레빗은 3d MAX와는 다르게 뛰어난 그래픽을 앞세운 프리젠테이션 용이 아니라 건물을 간접적으로 올려볼수 있는지 3D로 확인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면에 3d MAX는 V-RAY와 함께 마치 실제 사진을 보는듯한 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3d MAX는 건축주에 이렇게 좋은
화면으로 건물을 올릴겁니다라고 보여주기위한 프리잰태이션 용입니다. 3d MAX는 주로 설계사무소에서 사용되게됩니다.
레빗을 공부하니 또 3d MAX도 공부하게 되네요. 때문에 고사양 컴퓨터도 찾아보게되는데 그놈의 비트코인이 뭔지 30만원짜리 그래픽카드가
백만원이 넘네요. 비트코인용이 아닌 그래픽카드가달린 노트북이 이상황에선 더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올해엔 그동안 짬짬이 공부하던 일본어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네요. 또 모르죠. 언젠가 일본에서 취업해서 그렇게 열망하던
일본에서 살아가게 될런지도요.
이모든게 건축기사를 취득하고 난 후 생긴 자신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배려해주신 오디오가이 영자님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