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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디까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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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돌아와서 시차적응이 안되어 몇일동안 늦은밤 깨어있게 됩니다. _ 승무원 분들 대단하십니다.ㅜ.ㅜ


맨날총기사고만 나고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 편견이 있었던 미국이라는 나라의, 제가 활동하는 분야에서의 산업의 발전은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을 가져다 주었고.

 

스스로가 더욱 더 작고 또 좁게 느껴진 일주일간의 연수였습니다.


늦은 밤 잠을 청하지 못할때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더 많아지게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잡생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만. 또 삶은 이 잡생각의 연속의 끈으로 이어져있는 것이 아닌가..

 

올해 상상하고 목표하던 부분에 가깝게 되었습니다. 아니 어찌보면 달성하였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내던 자그마한 공간에서 탈피해서 세상의 돌아가는 것이 궁금하여 도전했던 IR.

 

생각보다 빠르게 확정이 되었고 최종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몇해전만 해도.. 와.. 이런것은 어떠한 회사들이 하는것이지? 나도 정말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던 TIPS도 진행중이고. (팁스때문에 한국에 와서 창업하는 해외 스타트업도 있다고 할정도이니까요)

 

작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늘 부침이 심하여 매일매일 큰 파도를 타고 있습니다만..- 우리 동네 씨사이드파크의 잔잔한 바다가 생각나네요.

몇해전부터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길에서의의 종착지는 어디이고 나는 지금 어디까지 온것이지?

 

정말 정말 사랑스럽고 이쁜 세아이. 그리고 아내.


평생 신뢰와 사랑을 주신 부모님.


오랜시간 꾸준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았더는 것,

 

그럼 여기서 또 무엇이 더 필요한것인가?

 

무엇을 더 하고(이루고) 싶어서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 것일까? 도통 쉽게 답변이 나오지 않네요.


사람의 삶은 평생 이렇게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욕심만 부리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내게 이미 다가와있는 소중한 것을 바라보지 못한채 그저 욕심에만 눈이 멀어서 인생의 남은 절반을 소비하게 되는것이 아닐지 문득. 두려워 지네요.

라스베가스 돌비라이브에서의 머라이어캐리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몇해전 한국 공연에서 노래이슈가 있었지만 저는 그때 현장에 없었으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았던 공연에서는 영상에서만큼 혹은 그 이상 노래가 좋았습니다.


내가 머라이어캐리의 노래를 이렇게나 많이 알고 있구나.


그리고 과거에 참 오랜시간 들어왔었구나. 하며 음악과 함께 순간적으로 20년전전으로 회귀하는 느낌.


정말 몇년만에 집에 돌아와서 다시 머라이어캐리의 음악을 들어봅니다.


돌비라이브 공연관람은 향후에 다시 남기겠습니다만.. 무대가 앞에 이는데 왜 굳이 소리는 사방에서 나와야 할필요가 있을까? 라고 마음속 의구심을 지니고 있었던 부분이. 왜 소리가 나를 감싸고 나와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네요.(VIP 석에서 관람해서 그럴수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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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님의 댓글

연수차 오셨었는지 몰랐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곳에 계셨다면 찾아뵈었을텐데요 ^^
요새 정신이 없어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연락한번 올리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올해 미국에서 IR 피칭이 있을 예정이라. 그때 도움을 요청드릴 일이 있을 것 같아요.^^ 미리 연락드리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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