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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꾸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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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음향엔지니어가 되고 픈 학생입니다 -_-

아직 너무 ... 고민이 많이 되서요 ,, 직접 현장에게 뛰고 계신 분들께

답변을 듣고싶어서 염치없지만 이렇게 글을 써봐요 ..

여기 칼럼게시판에

"음향엔지니어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란 글을 보구서 .. 정말

글 쓰신 분이나 , 다른 모든 엔지니어분들 처럼

제가 과연 처음 열정 그대로 ..아니 보다 더 큰 열정을 가지고 , 엔지니어란 직업을 택한 것이 정말 잘 된 결정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음악" 과 "소리" 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까? 란 회의가 들더라구요 ...

저 ,, 어릴 때 부터 누구 못지 않게 음악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면서 살아 왔어요 .. 그래서 중학교 땐 밴드활동도하고 ,, 고등학교 땐 (현재 ) 방송반 엔지니어로 활동을 했구요 ...

음악을 좋아하던 저로선 엔지니어를 하면서 그 음악이 제 손을 거쳐 더 좋은 "소리"로 만들어 진다는 것에 큰 기쁨과 ,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얻어서
제 삶이 좀 더 보람있게 만들어진 원동력이 되었어요

그래서 ,,,  지금 (제가 고3입니다) 경영학과를 지망하다가 .. 엔지니어 쪽으로 꿈을... 기울이게 되었어요

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

아무튼 ,, 지금 너무 두렵기도 하고 .. 지금의 제 결정이 저의 인생의 길이 될텐데 .. 과연 ... 제대로 된 결정일까 ?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처음엔.. 누구나 다 그럴거에요 ..만약 영자님의 글을 본 사람들이

"그래 , 나도 저 사람처럼 밤새 공부하고 , 음향서적 다 뒤져서 사버리고 ,,
보수가 없더라도 내 열정하나만으로 힘들어도 이겨낼거야 "

라고 생각할 거에요 .. 물론 지금 저도 그렇구요 ..
하지만 과연 .. 인생이 그렇게 ..만만 할까 ? (무슨 인생타령 -_- )
생각하는 데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아무리 처음 열정이 크더라도 .. 식게 마련이고 , 슬럼프도 찾아오게 마련이고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 그나마 가지고 있던 열정마저도 사라져버려 ..
패배자가 될 지도 모르는데 ..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너무고민하고 있네요 . ...

전 그 글을 보면서 엔지니어란 직업에 더욱 매료되고 ,,더욱 하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그만큼 더욱 불안하네요 ..

"내가 견딜 수 있을까 ? 내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 소리를 사랑하는 것일까? 내가 .재능은 있는 것일까?  " 확신이 서질 않아요 ..

당장이라도 어시스트가 되어서 밤새 고생하더라도 소리를 만드는 그 구성원 중 하나가 되고 싶은데 ,, 저 자신을 믿을 수 있을지 ..

참.. 애매한 생각인데요 -_-

지금 엔지니어분들 중에서도 ...

시작할 때 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  그래서 ,,,

그 때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 그리고 지금은 어떤지 ..(물론 만족..하시겠죠?)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아이러니하지만 ... 엔지니어가 너무너무 하고싶은데 ..

고민이되네요 ... -_- ..;

그럼,, 엔지니어 파이팅!! 모두 열심히 하시구요!!
지금 이렇게 여기 들르시는 분들 .. 그러니까 꿈을 찾으신 분들 , 꿈을 꾸고 있는 분들 .. 모두 잘 됐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구요 ^-^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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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록님의 댓글

  진로를 정하고 대학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게 조바심 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학에가서 꼭 학과를 음향과 관련된 곳으로 정해서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음향을 경험해 볼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요 이것 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선택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과도 할수 있고 편입도 할수 있고 유학도 갈수 있고 학교 갈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이 있거든요. 고등학교때야 대학에 가면 왼지 모든 것일 것 같지만 대학에 가면 또 많이 달라집니다. 계속 음악 많이 사랑하세요~^0^ . 음악이 일이 된다고 느끼면 예전처럼 사랑할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님이 음악 말고도 더 잘할수 있는 일도 있을 수도 있잖아요. 무슨 일을 하든 음악을 즐기고 사랑할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 이거 아니면 저거 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새상은 너무 넓으니까...지금 하나에만 집중하면 넓은 새상을 못 볼수도 있으니까요. 넓은 새상을 본 후에 하나를 결정해도 되겠죠...이건 그냥 저의 견해지만 울 나라 학생들은 고등학교때 까진 너무 많은 것을 경험 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고둥학교때 까지의  경험만 가지고 진로를 경정해 버린다는 건...어쩔수 없이 대학가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보시면 알겠지만 졸업 할때까지도 진로를 못 정한 사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래실 겁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확신이 서지 않고 미래가 불안하시다면. 우선 다른 일을 하시고 엔지니어를 서브잡이나 취미로도 더욱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꼭 엔지니어를 직업으로만 해야하는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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