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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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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중3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의 꿈은 음향엔지니어입니다.
라는 뻔한 소개는 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뻔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이 일에는 음악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필요합니까?


운영자님이 쓰신 글 중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재능이다.
라고 표현하신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던가,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

이런 후천적인 노력들이 음향을 하는 데 있어 우선시 되는 것입니까?


진로얘기를 하다가 이 일에는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것 같으니,
너는 이 일을 포기하는 게 좋겠다.
이 일은 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것 같다.

라는 충격적인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저는... 글쎄요.
8년동안 피아노 친것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재능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저는 포기해야 할까요, 도전해야 할까요.


제가 이 직업을 가지는 것은 모험이래요.

모험을 하실래요, 아님 버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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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BANG!님의 댓글

  허걱.. 아직 어린 나이에 넘 복잡하게 어렵게 생각하시네요..ㅋㅋ 전 24살전까진 음향 엔지니어라는게 있는것 조차 몰랐답니다.음악이라곤 고딩때부터 대학졸업때까지 밴드생활한게 전부였구요. 25살에 대학원들어가면서 부터 이분야를 알게 되었구,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어떤분야든 그렇겠지만, 제 생각으론 재능이 차지하는 부분은 10프로정도일꺼라 생각합니다.나머진 꾸준한 노력이죠.일단, 많은 음악들으시며,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아직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쟎아요. ^^

宋 敏 晙님의 댓글

  교회에서 음향이란걸 처음 알고 막연하게 다트 믹서 만지기 시작할때가 중3때였는데...
음향관련 사이트들 많이 보시고, 틈틈히 글도 읽으시고....
요즘은 예전보다 여건이 좋아서 원하시면 언제든 공부에 필요한 자료 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이 일에 비전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학교 공부 열심히
하세요. 물론 음악도 많이 사랑하시고요.

엔진기어21님의 댓글

  다솜님^^
저는 28살에 음향을 시작했습니다 뭐 지금 음향을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틈틈이 비집고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그래도 늦었다거나 생각하지않습니다 다솜님처럼 음악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그냥 교회성가대 피아노 쬐금 기타 쬐금 학교 합창단 뭐 부끄러운 수준입니다....하지만 전에도 음악을 사랑했고 지금도 음악을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할것이기 때문에 저는 음향을 나이먹었다고 포기를 할수 없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영자가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가요?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재능. 이라고요..^^

현재혁님의 댓글

  그 머냐...제일 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 있자나여...
될까안될까 망설이다 포기했더니 그게 내내 마음에 남아 후회하고...될줄 알았는데 했더니 안돼서 후회하고...
둘 다 후회하지만 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보세염...

김영기님의 댓글

  집에서 시커먼 때묻은 매킨토시로 그래픽디자인하던 사람입니다..^_^

애정과 열정만 있다면야.. 뭐.. 나이도 충분히 어리시니 여유롭게 생각하세요..^^

많은걸 배우고 경험하시다보면 "이거다" 싶을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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