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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기선교 정탐기 8탄 시부야복음교회 수련회에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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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

시부야 복음 교회에서의 캠프(우리식으로 수련회)날을 리포트 해 드립니다.

오늘은 월요일. 성진과 함께 아침을 나서 시부야 역에 도착했다

성진은 오늘 아리따운 8명의 자매들과 혼자 요코하마로 소풍을 떠난다.

복두 많은 놈. 나는 오른쪽 발이 너무도 아파 요코하마로 가지 않은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약국에서 파스를 사서 발랐는데 아 글쎄 제일 싼게 6000원돈이다.

성진은 요코하마로 나는 시부야 교회로 갔다.

가니 어제 만났던 필립이 반갑게 맞아준다.

같이 찬양을 하는 데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부르는데 막 눈물이 난다.

이 교회는 찬양을 3개국어로 한다.

찬양이 끝나고 김성수 목사님의 설교가 이어졌는데 혼자서 3개국어로 설교를 하시는데 아주 감동이었다.

오오 나의 목표 3개국어 바이 랭구이져얼........

말씀은 유대민족에 관하여 그리고 그들의 신앙회복에 관하여 였고 말씀이 끝나면 소그룹으로 성경공부를 하였다.

근데 일어,영어 소그룹은 있는데 한국어는 없다,

한국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이분들 다 일어가 문제 없으시므로.......

나는 3명의 네이티브가 있는 영어그룹에 들어갔다.

필립과 로이드 또 한녀석과 나 이렇게 넷이 우리 셀이었다.

필립이 "빈 , 영어 성경있어?"

한국엔 있는디 지금은 없어요....했더니.....

"가져! 선물이야! 하고 쌔삥 아메리칸 스탠다드 성경을 선물로 주었다. 와우

교회 앞마당 그늘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과자와 과일을 먹으며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유대인들에 관하여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나는 유대인을 만날 기회가 없으므로 주로 듣는 편이었다

필립은 미국서 변호사 하다가 온사람이라 미국 주류 유대인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었는데, 정말 대단한 민족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하다.

자기네 변호사 사회에서도 상위그룹은 다 유대계라면서........

내가 일본 와서 얻은 수확이 몇가지 있는데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게 된것이다.

뭐 지금도 형편없는 실력임엔 틀림없지만 나만 네이티브가 아닌 그룹에서 따 당하지 않고 내 생각과 경험들을 말하였고, 또 간증도 할수있었다.

성경공부 후엔 점심시간.......

후후후 오늘의 점심은 육개장. 아이들은 카레라이스.......

이승빈은 육개장과 카레라이스 다먹다.....  미국인 세명은 매워서 아주 괴로워 했다.

후후 이승빈 어제와 오늘 점심 다 얻어먹고 다녔다. 호호호

점심을 먹은후 시부야 교회에 계신 여러분들과 교제하였고 한국서 비젼을 가지고 왔다니까 다들 대견해 하신다.

다시 말씀이 이어졌고 주제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유대민족에 관한것들.

말씀이 끝나고 2차 셀모임. 1차때는 솔직히 영어때문에 쫄았는데 2차때는 좀더 편하게 재밌게 교재하였다.

2차때는 필립의 사모님이 합류하였는데 금발 미녀시다. 이분은 미국에 있을때 NGO에서 일했던 분이라고 한다.

우리는 찬양으로 시작하였는데 내가 리드를 하였다.

내가 유일하게 외우는  영어가사 OPEN THE EYES OF MY HEART 을 했는데........

모임의 시작이란 타이밍과 아주 잘 맞아 떨어졌고 아주 뜨겁게 찬양하였다.

5명이었지만 정말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찬양을 드렸다.

로이드는 이 노래를 몰랐는데 가사를 가르쳐 주었다.

정말 뜨거웠고 정말로 하나님이시여 우리의 맘문을 열어주시옵소서하고 간구하였다.

그런데 필립의 사모님께서 오시더니 아들(4살) 노아가 일본아이들 틈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서 지금 짜증이 극에 달하여 있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듣기로 일본아이 들이 말도 안통하고 하니까 조금 따시키고 했나보다.

할수 없이 필립은 아이를 데리고 가야만했다. 정말 뜨거운 찬양을 드리다 가니 정말 아쉬워했다.

이때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아내가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참 할수 없는것이 그리고 참아야 하는것이 많다는걸 알았다

결혼하기 전까지,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해보고 많은것들을 경험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립과 연락처를 주고 받고 필립이 한국 가기 전에 밥한번 꼭 같이 먹자고 했다.

난 이때 이말이 빈 말인줄 알았는데 한국에 와서 이멜을 체크 해보니 아니 글쎄 필립으로 부터 정말로 이멜이 와 있지 않은가?

이멜 내용은 " 빈 너와 함께한 시간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 너 가기전에 밥 한번 먹고 싶은데 나 일하는 시간은 이렇거던. 나에게 꼭 한번 연락해"

아아 아쉬워라.

나도 일본에서 몇번 이멜을 체크했었는데 그만 필립의 메일이 스팸으로 분류가 되있었던 것이다.

이런 낭패가있나?

암튼 남은 우리 세명은 필립이 간후에도 찬양을 드렸는데......

글쎄 로이드 이녀석이 "빈! 나 OPEN THE EYES OF MY HEART! 이 찬양이 너무 좋아. 한번만 우리 더할수 있을까?"

난 "물론이지 100번이라도 더 할수 있다고......"

찬양이 끝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로이드가 미안한 눈치로 한번더

"빈! 내맘의 눈을 여소서 한번만 더 할수 있을까? 너 혹시 지루하니? 나 이찬양이 넘 좋아."

"무슨소리, 또 하자고.........(솔직히 조금 지겨웠음)"

이렇게 해서 우리셋은 이 Open the eye of my heart! 이 노래만을 한시간동안 하게 된다. ^^

이후에 이 찬양을 할때면 정말 시원한 바람 그늘에 앉아 그들과 찬양할때가 생각이 난다

아아 내가 영어 찬양곡을 나 많이 외우고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정말 컷다.

또 로이드는 나의 오른 발을 위해서 기도해줬는데 내가 미안할 정도로 오랫동안 나의 발을 위해서 기도해주었다

이윽고 저녁이 되고 3일간의 수련회를  총 정리 하는 시간이 있었고 김성수 목사님이 나의 소개도 해주셔서 나의 소개와 일본에서 받은 은혜

또 여기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저녁은 밴또(도시락)을 먹었는데 족히 만원은 금방 넘어버릴만한 좋은 도시락이었다.

아주 맛있게 먹고있는데 아니 글쎄 솥뚜껑을 가져오시더니 삼겹살을 굽기 시작하신다.

한 집사님께서 말하시길 "승빈형제는 정말 행운이야, 우리는 이 삼겹살 일본에서 2년만에 먹는건데......"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이 굶고 다니는걸 정말 싫어 하신다.

정말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때까지 먹었다. ^^ 오이시 데스......

밥을 먹다가 나까야마라는 분을 알게 되었는데 이분은 영어를 잘 하시는 편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다.

내가 한국에서 단기선교 정탐 여행을 왔고 참 많은 분들이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주셨다고 하니 그분께서 당신 참 귀하다고......

글쎄 지갑에서 만엔짜리를 꺼내주시는게 아닌가? -허걱-------

만엔이면 울나라돈 십만원정도되는 큰돈이고 사실 그때서야 난 만엔짜리가 그렇게 생겼다는걸 알았다.

첨엔 솔직히 그 큰돈에 맘이 움직인것이 사실이지만 맘을 가다듬고 "이미 후원은 정말 넘치고 넘칠정도로 받았습니다."

"너무 감사하지만 돈은 거두시고요, 저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십시오."

하고 말했더니 기도제목을 물으신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드렸고 그분은 당신이  한국에 돌아갔을때도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신다.

아아 감격.........

정말 융숭한 대접을 받고 목사님께 인사를 드리고 길을 나섯다.

아아 하나님은 얼마나 계획하심이 투철하신 분인가.

오늘 하루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와사키 집에 가서 오늘의 일을 말씀드렸더니 노미영 사모님도 어이구 이렇게 하나님 좋으신분이라고 좋아해주셨다.

오른발이 너무 아파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은 조성민과 최진실이 데이트 했다는 일본 젊은이들의 데이트 명소 오다이바를 리포트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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