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우스 작업과 달리 튠을 할 땐 모니터에 표시되는 픽셀 하나까지 신중하게
신경써가며 구미에 맞게 뉘앙스를 조절하다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목수를 불러 작업 데스크를 제 신장과 작업 환경에 맞게 이리저리 개조하고 나니
작업하기가 훨씬 편안하네요.

얼마전에 김대우님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내쉬빌의 엔지니어님들도 어마어마 하지만 가수들이 있어서...라며 겸손의 말씀을 남기신것이 기억이
나네요.. 튠을 안쓸수 있도록 들들 볶을수만 있다면... 오십견은... ㅎㅎㅎㅎ

전 3시간 넘어가면 현기증이 ㅠㅠ

다른건 몰라도 튠 작업의 경우에는 마우스를 피하는 방향으로 도모하는게 상책입니다.

제 경력중에 준준프로게이머 정도 되는 경력도 있는 지라 어디서 마우스좀 가지고 놀았다 하는 정도 인데요

튠 만큼은 타블렛으로 하고 있습니다. 훨씬 정교하고 쉬운 작업이 가능합니다.

작업중에서 마우스를 미세하게 움직이는 작업만큼 인체에 유해한 경우가 없습니다.

타블렛이나 펜마우스, 트랙볼 등의 대체 인터페이스를 이용해보세요

저도 손목이 안좋아 재활한 경험도 있고 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예전엔 곡당 2시간 넘어가믄 목에 칼들어왔었는데...ㅎㅎ 이제 튠도 예술로 승화를 시켜야되니 원........

^*^...저는 현재 12시간째...작업중..^*^:

오십견..은 진단명으로는 좀 부적합하구요, VDTS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악기를 하며 익혀둔 스트레칭을 자주해서 미미한 수준의 경련과 강직만으로 십여년째 버티고 있습니다만,

주위의 지인들은 그냥 파스로 버티시거나 , 마우스를 버티컬 타입으로 바꾸는 정도가 그나마 적극적인 대처였고

대부분은 메인급이 되면서 어시에게 튠작업을 넘겨주게되는 녹음실 짬밥수로 고통의 시기를 넘기곤 했습니다.


블래스토프님께서 알려주신  태블릿사용...이 굉장히 좋을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버티컬 마우스가 안맞더군요.

말씀하신 마비감은... 어깨와 등쪽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문제일 확율이 높습니다.  정형외과/신경외과에 가시면 그쪽 물리치료, 한의원에 가시면 그쪽 침치료,부항치료를 해줄거라고 예상됩니다.
마비증상이 24시간 지속되는것도 아니고 2시간여 작업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시는거니, 목디스크일 확율은 낮구요.

마우스사용으로 인한 어깨 증상은 마우스를 사용할때 어깨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악화를 최소화 할수 있습니다. 미세한 마우스질부터 클릭을 동반한 작업까지... 손가락만 사용하는거죠. 전 손목도 사용하지 않기위해 수근골(손목보다 좀더 손가락끝쪽 손목 제끼면 튀어나오는 뼈)를 바닥에 지지합니다. 이걸로 호전은 안되죠 당연히. 하지만 악화는 막아줍니다. 물론...한참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깨를 휘두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스트레칭법은 (엄지쪽 마비/새끼손가락쪽 마비등 차이는 있습니다만..._네*버 등에서 승모근 스트레칭법 찾아보시면 좀 도움이 되실거 같고, 가볍게 가슴펴고 천정을 보는것만 자주 해주셔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자세한건 가까운 병원에서^^

사족...급하게 쓰다보니...정리가 잘 안되네요...
VDT 신드롬이 뭔가찾아봤더니...비디오디스플레이 터미널 증후군이군요^^ 모니터 증후군이랄까...거북목증후군의 한 분류로 만들어진 이름인듯한데... 이건 목받침대 있는 의자에 거만하게 머리 받치고 작업하는 습관이 도움이 되겠군요... 암튼...팔이든 목이든...앞으로 내민 상태의 지속이 목,어깨,팔,손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