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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올해 25살의 꽤 괜찮은 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작년에 전역하고 올해 다시 복학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많이 좋아했었는데, 음악을 직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학교때부터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있는 공부도 저에겐 너무 맞지않는것 같고, 이젠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선 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좋은직장에 들어가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길 기대하고 계십니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상황들과 문제들 때문에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저에겐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생활이네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 한가지 행복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음악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너무 행복합니다.
상근으로 집에서 복무를 하면서 3년동안은 음악과 함께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때 이 사이트도 알게 되었구요..
처음엔 악기연주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기도 하고, 레슨도 받았었습니다.(베이스 기타)
모든악기는다 조금씩 다룰줄 알구요.(잘하지는 못하지만)
하지만 악기를 시작하기엔 넘 늦은 나이같구요..
음악과 함께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중에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떠올랐습니다. 좋지는 않지만 교회의 음향장비들을 다루며 이런일들을 하면
정말 즐거울꺼라 생각했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이젠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고싶습니다.
전자회로, 신호와시스템, 전자기학등의 수업을 들으며 엔지니어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학기를 제하고 2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다시 엔지니어가 되기위한 과정들을 밞으려면 너무 많은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어쩌면 제가 하고있는 공부가 하고싶지 않아서 도피처로 음악을 하고싶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번학기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그게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보고 싶었고, 이번학기를 마치면 확실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대학생활은 이번학기를 제하고 2년 남았습니다.만약 하게된다면 동아방송대를  가려고 하는데, 영자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음악엔 소리에 미쳐야 할수있는 일이라고 쓰여있는 글들을 보며 난 어떤가란
생각을 해보았는데...
제가 할수 있는건, 그리고 하고싶은건 이것뿐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해주신 글들을 읽어보면 대학을 졸업하고 음향학을 전공하길 추천하시던데, 그렇게 되면 거의 서른은 되어야 현장에서 뛰기 시작할것 같아서 넘 늦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전 지금 25이거든요. 정말 열심히 몸으로 뛰면 현장에서 배우고 싶은데...경험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요즘 시험기간인데, 이런생각들때문에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이고, 솔직하고, 확실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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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낙원님의 댓글

  글쎄요..일단은 나이와는 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지금까지 공부해오신 것들을 포기할만한 무언가가 자신 내면에 있다면 무슨일이든간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신중히 생각하세요..
0.01%라도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도피처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도전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조금더 시간을 두고 많은걸 알아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구리님의 댓글

  상담을 원하시면 전화주세요....광고 아닙니다.....^^ ^^
저도 님과 같이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그 와중에 엔지니어 공부를 했습니다...
017-218-0507

운영자님의 댓글

  음악을 하고 싶은 데..딱히 악기 연주는 자신이 없다고 해서 음향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그렇게 해서는 음향을 몇년 공부하다가 그만 둘 뿐입니다.

영자는 30대이지만 지난 주 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습니다.

악기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좋은 선생님에게 레슨도 받기 시작했고.

내친김에 전공으로도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이 듣는 것으로도 충분하시지 않을 까 합니다.

음향은 취미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음향을 직업으로 하려면..

음악을 하고 싶은 데 악기연주나 작곡같은 창작은 자신이 없는데.. 음향이라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정도의 생각으로는.

정말 어려운 일이 많지 않을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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