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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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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막바지 작업이다 보니 점점 녹음속도가 빨라지네요. 밴드멤버들도 기본적인 요령은 거의 숙지를 한 듯 기계처럼 척척..(--;)

마이킹도 순식간에 후다닥...

워낙 가진게 없는 밴드라서 펜더 트윈리버브에 고장난 마샬 밸브의 스피커를 연결해 스피커를 추가시켜보았죠. (크~흑 ) 그래도 이렇게 하니까 꽤 소리가 두터워 지더군요. (^ ^)

마이크는 주워들은 풍월로 어렵게 어렵게(?) 구한 SM57, AKG C451B, Sehneiser Md421, Rode NT2등을 사용해봤습니다. 첨엔 그냥 스피커의 중앙에다가만 마이킹을 했었는데, 오늘은 소뒷걸음질로 쥐잡는 기분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NT2를 대 보았습니다. 결과는 아주 약간 중저음역대가 보강된 그럴싸한 소리가 나더군요.(- -;) 역시 제대로 한건지는 저도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ㅠ ㅠ)

첨 작업을 시작할때 참고로 했던 기타소리들이 미국밴드들의 소리여서 이것 저것 들어보고 참고를 했었습니다. (Smashing Pumpkins, 3doors down등....)
(제대로 알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느끼는건데 이런 미국쪽 밴드들의 소리는 거의가 성향이 좀 비슷한 거 같더군요. 왠지 모를 두터움... 초저역이 살아있는 드럼소리, 더블링된 기타소리, 두터운 베이스소리들 모두...)

그런데, 막상 밴드멤버들은 영국밴드인 '플라시보'의 사운드를 선호하더군요. 이들의 기타소리는 꽤 차갑고 귀가 따가울정도로 특정 음역대가 강조된 사운드이고, 드럼소리역시 미국밴드들과는 다르게 깔끔합니다.
(제가 들어본 상당수의 유럽쪽 밴드들의 사운드가 미국쪽의 사운드와는 왠지 다른것 같더군요.)

혹시 이렇게 미국과 유럽쪽의 밴드들의 사운드가 다른 경향을 느끼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님 특히 제가 비교해본 밴드들만 그런건지? 정말 꽤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혹시나 나중에 '플라시보'라는 밴드의 음악을 듣게 되시거든 기타의 사운드 메이킹에 괸한 의견도 좀 올려주시길... 흉내내보고 싶은 사운드라서 말이죠..(- -;)

아무 생각없이 음악만 듣다가 실제로 녹음을 해가며 듣는 느낌은 꽤나 다르군요...

두서없이 마구 글 올렸네요....(죄송 ~)

암튼 오늘도 무사히 제 녹음은 진행 되었습니다.

오늘 녹음이 있으셨던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으셨길 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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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남님의 댓글

  저도 영국쪽과 북유럽 계열의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국사운드가 소위 댐핑좋다라고 말하는 펀치감이라면,
영국사운드는 특유의 공간감인 것 같습니다.

칼잡이님의 댓글

  마니 다르져.. 같은 장르의 음악이라도 믹스나 마스터링에서 스타일이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글고 음악 마니 듣고 파는 스타일의 뮤지션들일 수록 유럽쪽을 선호하는듯 하더군요. 좀 깊이나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색채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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