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한강 마라톤 . . . . 건강 관리 다들 잘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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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디다스 한강 마라톤에 나가는 분 계시나요.
이거, 불안한 마음이 커지다보니 여기에서도 떠들게 되네요 . . . . ^^;
개인적으로는 몸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책으로 가볍게 런닝을 하고 있습니다. 의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워낙 많다보니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디 탈나도 단단히 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발목은 수술했고 무릎도 안 좋고 허리도,,,,어깨도 안 좋아(각 부위마다 MRI를 찍을 정도로 말입니다), 뛰는 거리나 양은 매우 한정되어 있습니다. 뭐, 외모를 가꾸기 위한 운동이라는 건 생각하지도 않고 . . . .
아무튼 친구 녀석의 말에 이끌려 10km 부문에 신청했습니다.
뭐, 이건 자주 다니는 곳의 주인 아저씨와 매번 이야기하면서 언젠가는 나가려 했던 것이지만 말입니다(그 아저씨는 풀코스 외에 철인 마라톤도 하시는 분입니다).
연습은(연습이라기보다는 늘 하던 가벼운 런닝) 계속 해 왔는데, 약 한달 전에 무릎에 꽤 심한 타박상&찰과상을 입어 뛰지 못했습니다. 딱지가 앉게 되니 무릎을 크게 놀릴 수 없더군요.
어제 대회를 위한 지급품이 도착했습니다. 기념품(상의와 가방)과 안내 책자, 기록 측정용 칩 등 , , ,
친구 녀석에게 연락해보니 녀석은 간간히 준비를 해 온 모양입니다. 무릎의 딱지도 거의 떨어졌고 해서 다급한 마음에 한 번 뛰어보았는데, 조금만 움직였는데도 헐떡거리고 말았습니다. 뛰다 걷다하며 짧은 거리를 뛰었는데도 오늘 이 시간까지 피로가 안 풀리네요. 옆에서는 어르신들께서도 거침 없이 지나가시던데 말입니다.
한달가량 쉬기 전까지만 해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면 회복도 늦을 뿐만 아니라 몸도 빨리 풀어집니다.
혹시 출전하시는 분 계시나요? 아니면 평소 다른 대회에 나가거나 런닝을 해 오신 분?
스튜디오에서 생활하느라 앉아 지내시는 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딘가에서 보자니,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디를 가더라도 본격적인 런닝을 할 채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창작도 체력에서 나온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던데,,,,,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십시오(오래 전부터 하체 부실이라는 핀잔을 듣고 지낸 입장에서 이런 말 드려서 송구합니다 . . . ㅜ.ㅜ:).
*그나 저나 큰일입니다, 대회는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제대로 들어올 수나 있을런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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