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실 Water World 사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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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 안녕하세요 ~ 첨 가입하고 우울한(?) 글을 쓰게 되네요 ㅠ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청년부들의 교육관이 7층인데요 ..
제가 있는 곳은 4층 , 그리고 그 앞에 정수기가 한대 있습니다 ..
네 .. 이 정수기가 '원흉' 의 시작이 되겠습니다 그려 ㅠ
3층보다 5층에서 물을 내려 오는게 편하니 5층에서 라인을 땄나 본데 ..
그 라인이 '파열' 되었고 ... 아래 층으로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는데 ..
제길슨 ㅠ ㅠ .. 그 아래가 .. 악기실이었다는 거죠 ..
믹서 + 앰프 결합용 랙을 쓰고 있는데 .. 저걸 뚜껑을 덮어 말어 하다 안 덮고 나왔더니 ..
바로 그 위로 .. 샤워기 같이 떨어진 물줄기들 ........
네 .. 침수 되셨습니다 ㅠ ㅜ .. 맥키 1604 , 크라운 402 , 602 .. 그리고 베링거 파워앰프는 .. ㅠ ㅠ
베링거 파워앰프는 뭐 .. 물고문(?) 당한 듯이 모든 기판의 부식을 보여주듯 녹물마저 흘러 나온 ;;
여튼 .. 지루한 싸움(?) 끝에 .. 배상으로 결정 났습니다 .. 새 기계로 다 교체하기로 ..
아 .. 그냥 .. 안면 까고(교회란게 쉽지 않는 점이었어요) 법으로 할까 싶었지만 ..
곰이 왜 쑥과 마늘을 먹고 인내 했는가 그 인내를 깨닫게 되던 3 주 ..
새로운 기계만 사주는 걸루 땡 ~ 치는 정수기 회사 .. 아 증말 .. 짜증이 이빠이 ..
금액이 비싸면 보험이 어쩌구 저쩌구 .. 아 .. 참자 참자 했었어요 .. (인간적으로 정말 드러부지만 ㅠ)
낙원에 아는 분이 계셔서 정말 손 다 봐야 할 판에 다 뜯고 말리고 봐 주셨는데 ..
그나마 그 기계도 '잔존물 처리' 라며 갖고 가신다는 .. 뭔 이런 회사가 다 있나 싶은 ㅠ
자 .. 이렇게 저렇게 .. 제 손에 쥐어질 돈은 .. 400 정도 .. 딱 .. 기계값만 쥐어질 판이네요 ..
정수기가 방송실/악기실/음향실 옆에 있다면 .. 그 물이 어디서 따 오는지 .. 잘 보세요 ...
큰 물통 엎어서 쓰는 그거 말구요 .. 말 그대로 정수기요 ㅠ ㅠ ..
이제 .. 새로운 기계를 .. 사야겠죠 ㅠ .. ㅠ
포럼에 기초음향에 쓸려다가 .. 씁쓸한 커피맛이 생각나 여기에 적어 봐요 ㅠ
어떤 분이 커피 한 잔 내려서 마시면서 하는 이야기는 여기라고 하신 글을 봐서요 ㅠ
ps : 믹서/앰프 추천해주심 감사구요 ㅠ 믹서는 맥키 신종 가야할 듯 하고 나머지 돈은 150 남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