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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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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생각할 것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당장 수요일까지 넘겨주어야 할 이번 호 기사에 관한 생각과

개강한 수업들과 학점에 대한 생각

지난 주에 작업을 끝낸 앨범에 대한 생각,

엔지니어에 대한 고민들과 레이블에 대한 생각들...

편입과 진로에 대한 고민들,

그외 이러저러한 생각들..

지난 달에 진흥원에 인디 레이블로 창업지원팀 입주신청서를 냈었습니다.

결과는... 낙방!

준비없이 무리하게 덤볐으니, 당연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레이블과 엔지니어에 대해서 주욱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야겠군.. 이러러면 무엇이 필요하겠구나.

하지만, 생각만 많았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은 없네요.

따지고 보면,

생각이 많은 요사이는 집중도 잘 않되고, 무엇인가 붕 뜬 기분입니다.

나름대로 움직이긴 했지만

뭔가 실속은 없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의 이런저런 생각들과 고민들의 대답은 바로 앞에 뻔하게 있는대도 외면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능력을 키우는 것.

음악적인, 엔지니어링 적인 능력을 키워 저의 컬러를 갖는 것.

하지만, 머랄까...

아침 7시에 일어나면 지각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알람 벨소리를 꺼버리고 다시 잠드는 것처럼,

마음대로 생각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결국 문제는,

음반시장의 침체도

녹음실 사정이 안좋아 진 것도

MP3도

안성에 있는 학교도

군대와 나이도 아닌

'저'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돌아봐야겠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고민하기 보다는,

제 안을 먼저 들여다 보고 반성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움직이겠습니다.

일단 한발자만. 그리고 다음.

아무래도 답이 없는 고민들보다는

음악과 사운드에 대한 고민들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렵니다.

왠지.. 그게 더 멋져보이네요. :)

다음번에 글을 쓸 때에는 좀 더 빙긋 ~ 웃어보일께요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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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빈님의 댓글

  오우 승남.......

힘내.......... 자네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네..........나는........

그리고 나중에 나좀 도와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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