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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분양에 급여 수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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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이나 렌탈등 분명히 전문적인 분야임에두 불구하구

왜이렇게 수익구조가 열악한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최악의 불경기라는데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은 어떠하신지요? 어디 맘터놓구 이야기할 곳이

없어 이곳에다가 넉두리를 하는군요~  가정두 생기구 아이두 생기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열정으로만 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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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님의 댓글

  전문직임이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격이 필요한 전문직은 아닙니다. 시장의 원리상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있어서 한국의 음향시장에는 엔지니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많은 엔지니어들 중에서 정말 실력있는 엔지니어들은 몇안되고 대다수의 중수정도의 엔지니어들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10년전만해도 고가이고 국내에 몇대없던 레코딩장비들이 저가의 디지털장비의 보급의 장비의 희귀성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그나마 덩치도 있고 아직까지 디지털이 보급이 되지않은 PA쪽은 사정이 낳은 편이지요. 
예전에 북한의 식량난때 외국의 기자의 북한주민들의 모습을 이 한마디로 표현했습니다.
"북한의 주민들은 조용히 죽어가고 있다"
한국의 녹음스튜디오와 엔지니어의 사정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의 거대녹음스튜디오들은 조용히 죽어가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들이 죽어가는데 스튜디오를 통해 생존해야하는 엔지니어들의 사정은 뻔한 것이겠죠.

저도 얼마전에 녹음실 정리했습니다. 장비팔때 눈물나더군요. 그리고 지금 새로운 자리를 찾고 있지만 30대중반의 나이에 그만 그만한 실력 가지고는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녹음실 정리하였다고 하니 주위에 반응들이 또 한곳 작살났군...이란 반응이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이대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합니다. 영화스텝중 처럼 스템노조와 같이 엔지니어도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가지 못하였지만....최소한 지금 엔지니어들의 처우와 스튜디오들의 사정이 어떤지 통계자료라도 만들어야 합니다.
엔지니어로서 공부만 해서 성공할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런일은 KARE에서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만...

너무 열받아서...말이 많아졌네요.
제 의견에 반론하실려면 반론하십시요. 단 그런 말하기전에 실력부터 키워라는둥...원론적인 반론은 사양합니다.

HEADBANG!님의 댓글

  저도, 그냥 묵묵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언젠간 좋아지는 날이 있겠지란...생각을 가지고.. 그냥 묵묵히...에궁...ㅡㅡ 명록이 형님... 낼 점심되기전에 일어나자마자 연락드릴께요... 쭈꾸미에 반주한잔... ㅡㅡ

칼잡이님의 댓글

  어디서 촉발되었는지는 모르는데 한국 스튜디오가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는 식으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미국쪽도 보니 요새 한국처럼 그렇게 싼건 아니던데..
이래저래 음악계에 너무 힘든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컴프만땅님의 댓글

  많은 녹음실들이 쓰러져 가는 걸 보면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제 가슴도 쓰러집니다...또 아직까지 엔지니어를 기계취급하는 사장들(소수이겠지만..부디..)보면 또 한번 무너져 내리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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