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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한 질문일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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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망생인데요...-_-


엔지니어 하시는 분들....

정말루 지금 이 일 하시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후회는 안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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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敏 晙님의 댓글

  돈 생각하면 후회하죠. 뭐하러 이짓 하나.
그러나 난 이게 좋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죠.

질문하시는 분은 몇번 알바나 인턴 경험이 있으신거 같은데....
별로 메리트 못느끼세요? 그럼 바로 업종 바꾸시길...

김영기님의 댓글

  음음.. 이 쪽 일이 사실상 민준씨 말대로 돈이나 뭐 그런거 생각하면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닙니다만... 좋은 분들 만나고, 또 내가 좋으니 하는것이지요..^^

저도 어쩌다보니 혼자 일하고 있긴 합니다만..^^

행복하다..라고 말씀은 못드리나 후회는 하지 않아요..^^

동맥 PD님의 댓글

  행복이라.... 그런건 생각 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그냥 옆에 사람들이 '기계랑 살아라' 라는 말은 자주 들어요 ㅋㅋ

돈 생각한다면 저도 후회겠지만... 아직은....

석진님의 댓글

작성일
  좀 이상한 답변일지 모르지만..
행복할때도 있고 않할때도 있습니다. 후회할때도 있고 않할때도 있습니다.
자기주관이 없는게 제 주관이거든요.
그래서 지망생한테는 본인이 하고 싶을때 하라고 합니다. 인생은 본인거니까.성공하던 후회하던.
너무 냉정한가? AB형이라 이해하시길.

석진님의 댓글

작성일
  행복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일 자체일수도 있고 일로 인해 생기는 명성, 돈..
엔지니어들은 그들사이에서도 묘한 계급의식같은것이 있지요. 잘나가는 가수의 음반만 녹음하는 사람이 있고 고속도로테이프용 음악만 녹음하는 사람이 있듯이..
이런건 진짜 하루빨리 없어져하 한다고 생각하는데.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한다고...인턴할때 다들 순수하고 착하던 친구들이 세컨되고 메인되니까 다들 변하더라고요.
작년에 노동부에서 발표한 음향엔지니어의 평균연봉이 3651만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현역에 계신 분들은 모두 기가막힐 것입니다. 한달에 세금제하고 280만원을 번다는 소린데. 터무니없는 계산은 아니지요. 메인급녹음기사가 보통 한프로(4시간)에 10만원정도 받는데 하루 8시간일한다치고 주5일 근무만 해도 아주 훌륭한 인생이죠.
매일 20만원을 벌고 있는데 특별히 낭비하고 사는 것도 아닌데 통장잔고는 늘지 않는다.
이상하죠.
제가보기엔 서류상 오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들끼리 만들어낸 거품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돈 버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음반시장이 개사료시장보다 작아진 요즘. 제가 아는 대부분 엔지니어 선후배님들 돈때문에 우울합니다.
음향엔지니어.. 제가보기에 그렇게 대단한 직업은 아닙니다. 단지 그렇게 보이고 우리들이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알케미스트님의 댓글

  행복하냐구요? 행복.....

저는 컨솔 앞에 앉아 음악을 들을 때 "아~ 내가 살아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 어디서두 느낄 수없는 그런 기분말이죠...

우수운 얘기겠지만 ...

아무리 많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그런 기분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다들 미쳤다고들 하지만 음악에...녹음에 집착하고 있습니다....ㅎㅎ

물론 후회두 해본적 없구요...^^*

현미니님의 댓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하고 투자하고 행동한고 있다는것.
그러면서 자신의 꿈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행복 아닐까여?
전 행복하고 앞으로 행복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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