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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란 댓글 달수 있게끔 오픈해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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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란 댓글 좀 달수 있게 오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얘기는 레코딩 스튜디오쪽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좋은 스튜디오도 물론 많지만 임금이나 월급 등을 제대로 기재해 달라는 공지가 있음에도

그 공지 제대로 지키면서 구인 글 올리는 스튜디오가 거의 없죠,

인맥이나 기타 도움의 기회가 거의 없는 초짜 엔지니어나 인턴의 경우

일을 하려고 구인 정보를 보기 위해선 인터넷 쪽에서는 오디오가이가 유일무이하고

그외 미x사나 잡코리x 등 일반 구인 사이트에 아주 가끔 공고가 올라오는 정도입니다.



운영자님께 건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구직자에 대한 보수나 대우에 대해서 대략이나마 기재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올리는 구인 글들은

가차없이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댓글 기능을 오픈해주시면 그 곳을 통해 구직자들간에

(특히) 나쁜 곳, 양아치들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아마 엔지니어쪽 일하고 싶어서 면접 좀 보러다니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스튜디오쪽이 절대 갑이고 구직자가 절대 을이다보니, 또 수요에 비해 공급이 압도적이다보니

사람 귀한줄 모르고 개판으로 설쳐대는 양아치들 많죠. (격한 표현 죄송합니다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구직하는 사람도 어차피 성인일 뿐더러 존중받고 알 권리가 있는데,

최소한의 그것을 지키고 이 계통에 아직도 만연하는 악행과 악습을 없애기 위해

구인구직의 절대통로나 다름없는 오디오가이에서 도움이 되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래야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이나 꿈나무들 마음에 상처라도 덜 받지 않을까요?

실제로 최근 글 올라온 모 스튜디오의 경우엔 일한만큼 돈 못받고 기사비 삥땅치는 곳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곳은 업계에서 보이콧해서 매장시켜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바닥 좁고 참 더러운 현실에 상호는 기재 안했습니다)

학생들이 그런 곳에 서류를 내고 면접을 보고 행여나 일을 하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끙끙대느니

차라리 구직단계에서부터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얻으면서 구직을 하는게 제대로 된 이치일 것 같습니다.


(만약 이 글이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지워주십시오 하지만 경험자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이야기이고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관련자료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잘 모르시는게 많은것 같아 댓글 답니다.
솔직히 인턴이나 갓 졸업한 학생에게 충분한 대우를 할 수 있는 레코딩 관련 업체는 제가 알기론 거의 전무하다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녹음실과 음반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솔직히 가르쳐줄 대상에게 돈까지 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아무나 뽑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업체 이름을 말씀하지 못하셨는데...업계 무서워 하지 마시고 말씀해주서도 좋습니다. 저도 궁금하군요.

박희규님의 댓글

전무하죠. 하지만 잘 모르고 글쓴 것은 아니고 저 역시 같은 과정을 겪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한 대우"="많은 임금" 이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의 공개와 공유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턴이나 초보 엔지니어에게 낮은 정도의 보수와 대우이다 라고 오픈해서 구직자가 불만족스러우면 안갈 수도 있는 선택권도 필요하단 거죠. 구직자가 보수나 대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그걸 죄악시하는 풍토를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어쿠스틱러브님도 구인 글 내셨던데 사람을 원하시면서 그쪽에서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는지 홈페이지나 이메일주소 말고 뭐 하나 뚜렷하게 공개하신게 없더군요. 무엇이 무서워서 그렇게 속내를 꽁꽁 감추시면서 한편으로는 아무나가 아닌 좋은 인재가 지원해주길 바라십니까? 그건 모순 아닌가요?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

저희 녹음실은 잘되고있는 녹음실이 아니고 잘 되려고 하는 녹음실입니다. 구직자가 돈이 전부인 분은 참고로 고려대상이 아니죠 저 또한 돈이 전부인채로 녹음실을 만들진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합당한 대우는 꼭 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님이 생각하시는 합당한 대우를 말씀하시면 되지 왜 합당한 대우에 대해 말을 안했다고 뭐라고 하는거죠?  물론 연봉이나 급여를 미리 책정하고 모집하는 회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채 그사람의 능력을 보고 뽑는 회사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다시 한번 그 업체 이름을 여쭙고 싶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박희규님의 댓글

업체 이름은 개인적으로 쪽지 주시면 알려드리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수와 대우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도 제시하고 사람을 구인하는게 상식 아닌가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밝히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구직자에게 네가 먼저 제시하면 되지라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점을 궁금해한다고 돈이 전부인 사람으로 치부하진 마십시오. 학생이 아닌 이상에야 누구라도 자기 혹은 가족을 책임져야하고 그에 걸맞는 최소의 돈이 필요합니다. 어쿠스틱러브님 구인하시는 업체 입장이시니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죠, 인턴이나 작은 경력의 어시스트 엔지니어라면 어느정도의 보수와 대우를 해주실 수 있습니까? 댓글로 어렵다면 쪽지로 보내주시죠. 그정도도 밝히지 못하신다면 대체 왜? 어떤 근거로? 열정 하나만을 갖고 사람을 구하려 하시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

저는 절대로 구직자를 상대적 약자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언제든 떠날 수도 있는 자유로운 존제일수도요...어불성설이란 말도 이런데 적합한 표현은 아닌것 같습니다. 님 덕분에 인턴과 어시스턴트는 고용을 포기해야 할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제가 해드릴 보수와 대우는 님께는 더더욱 알려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님같은 인제를 피하는게 제 인사의 목표중 하나이거든요. 죄송스럽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자 신문에 개제된 퇴사시키고픈 사원에 대한 기사 링크로 오늘 글을 마감합니다. 이 글에 더이상의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쪽지또한 정중히 사절합니다.  기사링크입니다.  http://news.hankyung.com/201210/2012102535927.html?ch=news  특히 1위를 잘 보세요.

Sdfg님의 댓글의 댓글

가만히 글을 읽다가 조금 뜬금 없어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무슨 연유로 박희규님 같은 분은 인제를 피하고 싶으신 건가요..?
무언가 고칠점이 있는걸 고쳐야 한다는게 문제인 것인가요..?
아니면 이러한 글을 적는 것이 단지 이 일에 대한 열망을 찾는것이 아니라 돈을 보고 일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가요...
흔히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열심히 일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페이를 지불하겠다라고하는 데..
서류와 면접을 통해서 채용한 직원을 적당한 임금을 지불하면 그에 따른 일을 하게 되는 것을 모르는 거죠...

흔히들 하는 말 중에 인턴, 어시스트 엔지니어들을 구하는 데 돈을 바라고 구직을 하는 것 같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있는데..
돈벌려고 생각했으면 다른일 하지요..처음 녹음실에 입사할때 다들 큰 꿈을 가지고 입사를 하죠..
하지만 인턴 기간이라 하여 무보수, 인턴 기간 지나도 박한 월급.. 이런 식으로 그들의 꿈을 짓밟는 회사들이 상당수라는 건 생각 못하시는 지요?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의 댓글

무슨 연유라기보단 싸우게 될것같아서이지요. 싸울것 같은 사람과 같이 일하고픈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면접과 인턴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점이 남에 대한 배려와 사려깊음입니다. 저 또한 적지 않은 나이이나 아직까지 저보다 어린 친구라 해 함부로 대하거나 감정적 말을 쏟아내지 않으려 애 쓰기도 함이지요.
어쩌면 저는 사람을 찾고 있는것입니다. 기술직 엔지니어가 아닌...

후라이님의 댓글의 댓글

현대 사회에서 돈을 바라고 일하는것은 잘못된 것이라 여기는것은 큰모순이라고 봅니다.

음악을 하든 무엇을 하든 그것에 상응하는 댓가는 있어야 하는것이구요.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요구'도 발생하겠죠.

그렇다고 희규님의 글에서 돈을 목적으로 일하겠다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것도 도움이 될것인데 일방적으로 돈을 목적으로 했다로 까지 답을 하거나, 매사에 불평불만 이다라고 까지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하나, 인턴은 언제든 떠날수 있고 자유로운 존재일수 있지만, 반대로 고용주도 언제든 자를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너무 극단적으로 해석하시는것같아 보여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의 댓글

돈을 바라고 일하는것이 잘못되었단 얘기가 아닙니다. 여기서 분명히 밝힙니다.
돈에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그사람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은 돈이 따라오기 마련이겠지요. 이런관점의 돈은 저는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돈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인생은 최소한 저의 인제상엔 부합하지 않습니다. 다른 더 좋은곳을 찾으시는게 낫겠지요. 아무튼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너무 편향적 시선만 있는것 같아 제 의견을 말씀드린것입니다. 제 구인 글까지 이곳의 도마위에 올라올 줄은 몰랐습니다.

박희규님의 댓글

쯧쯧. 엉뚱한 신문기사로 반론하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시죠. 구직자의 입장에서 처우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는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마 어쿠스틱러브님의 업체에도 적잖은 수의 이력서가 도착했을 겁니다. 수요와 공급이 워낙 불균형이다보니 그런 것이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니라는건 아시죠? 링크하신 신문기사는 구직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죠. 아니 월급이나 예상 급여를 대충이라도 알려달라는 것인데 매사에 불평불만이라는 신문기사를 참고하라고 하시네요. 고용주로서 어쿠스틱러브님의 자세를 알만합니다. 그리고 저는 구직자가 아니고 현업종사자이니 피한다는 둥의 언사는 삼가해주시죠. 저 역시 어쿠스틱러브님의 녹음실을 갈 이유는 전혀 없을것 같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박희규님

실제로 올라온 모스튜디오 이름 알려주세요.

그 스튜디오 구인글 확인하고 오늘 바로 제가 전화해보겠습니다.(그런일이 있다면 오디오가이에 앞으로 구인글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디오가이에 글쓸때.

자기가 하고싶은 이야기 세련되고 부드럽게 써주세요.


쯧쯧. 이런단어.

오디오가이 12년만에 처음보는군요.


자신과 주변이 보고 경험한 몇가지만 보고 전무하다거나 그것을 현재 모든 현실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엔지니어 10년 -15년 정도한 선후배 엔지니어드를 만나면 100이면 100

요즘 엔지니어 하려는 사람이 없다. 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위 글을 쓰신것 처럼

. 하지만 잘 모르고 글쓴 것은 아니고 저 역시 같은 과정을 겪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한 대우"="많은 임금" 이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의 공개와 공유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턴이나 초보 엔지니어에게 낮은 정도의 보수와 대우이다 라고 오픈해서 구직자가 불만족스러우면 안갈 수도 있는 선택권도 필요하단 거죠. 구직자가 보수나 대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면 그걸 죄악시하는 풍토를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

위 내용처럼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감정을 배제하고 쓰는것이 좋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말씀하신것 처럼 거의 유일한 통로인 오디오가이에서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어떠한 부분인가..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박희규님의 댓글

운영자님. 댓글 중 잘못된 표현으로 분위기를 흐렸다면 죄송합니다. 허나 팩트만 갖고 생각해보면 저의 의견은...구직자에게 최소한의 인포를 제공해달라, 그정도의 알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 어쿠스틱러브님은 우리는 잘되려는 녹음실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대우를 받고싶으면 먼저 제시하면 되지않나 등의 궤변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저같은 인재를 피하는게 인사의 목적이라 비아냥대시고 궤에 맞지도 않는 신문기사를 링크합니다. 오디오가이에 제가 이러한 화두를 던진 것이 잘못한 일인가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희규님.

저도 중요한 골자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나에게는 상대방의 이야기가 궤변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희규님의 이야기 역시 궤변으로 들릴 수 있는 부분은 우리 모두에게 존재합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마찬가지이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대화를 하고 또는 협의 혹은 협상을 할때도 무조건 나의 생각만 강요하고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 도 한번은 쉼을 가지고 생각을 하며 서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화두를 제시하신것에 대해서 잘못하셨다고 제가 글쓰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되

표현을 순화해서 서로의 입장들을 고려해서 부드럽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가 저의 이야기의 골자이지요.

박희규님의 댓글

그리고 구인구직란에 운영자님이 올리신 공지에 "근무시간" "예상급여" 대강이라도 기재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어쿠스틱러브님의 구인 글을 보십시오. 공지를 준수하기는 커녕 아무것도 없이 대뜸 이력서부터 받겠다는거죠. 운영자님 댓글의 논쟁은 둘째치고 본문에 제가 말씀드렸던 건의사항부터 수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인구직란에 댓글 기능이 오픈되고 정보 공유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이곳이 아닌 구인구직란에서 제가 그 업체에 대해 오픈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그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럼 희규님 말씀처럼 구인구직에 올라오는 글들중 근무시간과 예상급여가 없는 글은 가차없이 삭제를 하는것이 과연 좋은 해결책이 될까요??

그것이 정말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박희규님의 댓글의 댓글

이 곳 오디오가이는 업체 입장(레코딩 스튜디오로 한정해 봤을 경우)에서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1순위의 통로일 것입니다. 물론 좋은 해결책이 아닐 수 있으나 지금과 같이 방치하는 것보다는 강하게 제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권고 리플이나 댓글을 달고 말미를 준 다음 수정이 안되었을 경우 삭제하는 등의 방법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만약 당장 그러한 룰을 시행하는 것이 어렵다면 댓글 기능이라도 오픈해 주시는게 어떨까요?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

어쩌다 보니 제가 공격의 대상이 되었네요.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불쾌한 단어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나빠졌나봅니다. 팩트라 함 또한 제 입장에선 여전히 뭐가 팩트인지 자기 주관적 팩트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다시 이글에 댓글 달려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달게 됐네요.
녹음실 하기 정말 힘드네요...구직자분들도 힘내시고 녹음실 사장님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더이상의 논란은 없길 바랍니다.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네 무엇인가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이상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반복되어 문제가 생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좀더 여러가지 의견을 수렴해서 이번기회에는 좀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이 드네요

지속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바로 해결을 할 수는 없더라도 해결 혹은 절충방안 정도를 제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의 댓글

윗분 말씀처럼 사기를 치려거나 혹은 불순한 의도를 가진 업체는 걸러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 밖의 다른 업체까지도 도매급으로 넘어가는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금액을 쓰진 않았지만 분명히 협의란 말을 달았는데요... 제 생각엔 이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협의 후 안맞으면 서로 일 할 수 없는것이니까요. 구직자가 일방적으로 약자라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직자에겐 그 업체에서 일 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니까요. 또한 부당한 대우에 대한 노동청의 고발도 한 예라고 생각듭니다. 전 녹음실 이전에 다른 사업도 많이 해봤지만 여지껏 제 직원들과 이런 금전적인 문제로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얼마전 맡았던 게임회사 사운드팀이 업체가 파산되면서 받지 못한 임금때문에 절차를 받고있죠. 저 또한 그 입장에선 피고용인이었구요. 말이 길어지네요. 어쨌거나 많은 이력서는 오지만 맞는 사람 찾기는 힘든것 같네요. 구인자 입장과 또한 구직자 입장을 고려한 절충안이면 좋겠습니다.

박희규님의 댓글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게시판에서 몇 차례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곪을대로 곪아온 문제이고 두루뭉술하게 겉만 핥는 식의 토론보단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적지않은 스튜디오의 적지않은 사람들, 적지않은 면접관(?)들을 만나보았지만 너무나 일방적이고 너무나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이미 수년전의 이야기입니다만 급여에 대해 허위로 기재한 다음 면접을 가면 아예 다르게 이야기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딱 2가지입니다. 예상급여에 대해 제대로 기재하지 않는 업체의 구인글에 대한 강력한 제재 / 댓글 기능의 오픈으로 구인구직란에서 일종의 자정작용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교차로님의 댓글

이 바닥 현실에 대한 보기 드물었던 글들이라고 봅니다. 반갑네요. 구인구직란을 좀 긴 기간동안 살펴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몇몇 회사는 한달~세달 간격으로 성실하게 글을 올리더군요. 이게 몇달 못 버티고 나가는 인턴의 잘못일지, 아니면 그 녹음실의 처우가 그런 것인지, 이것도 아니면 그 녹음실 실장은 인턴을 싸게 쓰고 버리고 또 뽑는 것인지..., 구인구직란에 댓글을 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이런 정보를 공유해서 이 바닥을 더 해피하게 만들어보자 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한가지 예가 있는데요. 유명한 게임 인력 구인구직사이트에 보면 궁금한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게시판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 뭐뭐뭐 회사 분위기 어떤가요?) 그러면 닉네임으로 댓글이 달립니다 (모 팀장은 어떠네, 아는 분이 그 회사 퇴직했는데 괜찮다고 하네 이런 식). 댓글들이 홍보인지 정말인지는 게시판 검색해 보면 금방 나오더군요. 게임 쪽 분들은 이곳을 많이 참고하는 것으로 압니다.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의 댓글

업체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게시판 못지 않게 꼭 만들어져야 할 게시판으로 업체측에 피해를 끼치며 퇴사 또는 해고된 사람들의 정보공유도 이뤄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박희규님의 댓글

구인구직란의 최근 글을 모두 살펴봐도 구직자의 처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은 1%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일을 하게된다면 어느정도의 급여를 받고 일하게 될 것인지 대충이라도 알아야 합니다. 열정이 없고 돈만 원하는 사람으로 매도된다면 그것 역시 철저히 고용주의 시각이고 제대로 된 정보없이 지원을 하고 면접을 봐야한다는 것은 일종의 횡포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업계의 불황, 잘못된 악습이 이어져 이런 현실을 만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음향예술인협회도 있고 또 이곳 오디오가이에도 많은 분들이 왕래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선배 엔지니어님들은 말로만 '요즘 엔지니어하려는 친구들이 없다'고 말씀하실 것이 아니라(이 얘기는 저도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좋은 후배들이 업계에 들어올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백업씨디님의 댓글

대학시절때부터 지금껏 꽤 오랜시간 동안 오디오가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고
제가 직장을 구해보기도 또 반대로 제가 사람을 구해보기도 했습니다.
포스트쪽에서 근무하는 것도 있고 레코딩스튜디오 종사자들이 태반인 오디오가이다 보니
멀찍이서 바라만보는 입장이라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썩은 부분은 도려내는 게 맞습니다.
당장은 피가 나고 곪아서 아프지만 새 살이 돋을 때쯤에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정확한 업무지침도 근로계약서도 없이 일하는 어시스트들이 태반입니다.
퇴직금도 인센티브도 못받지 않습니까?

'우리가 그리 해왔으니 당연한거다'라고 말씀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사실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뭐라고 언쟁을 벌이고 싶지도 않구요.
근무시간은 탄력적이다 못해 도저히 가늠할 수도 없고 오버차지고 제대로 된 식대고 야간교통비 등등
업무를 위해 본인의 모든 걸 내려놓은 근로자들에게 제대로 된 권리를 제공해주는 곳이 몇군데나 될까요?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라는 영화의 명대사가 있습니다.
그건 구직자에게도 피구직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겠죠.
대부분의 인턴, 어시스트들이 일 평균 9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고 1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할줄도 모르는 애들 데려다가 급여를 제대로 줄 수는 없지않냐. 일을 좀 배우고 나면 충분한 급여를 주겠다."
이게 업계 전체적으로 뿌리 내려진 통설입니다.
궁금한건 일할 줄도 모르는 사람은 왜 뽑았으며 '실력'보다 '인성'을 본다고는 하지만 그 '인성'이라는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군말없이 묵묵히 '일 할 바보'라는 게 문제겠죠.

오디오가이 구인구직란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시기에 '음향'을 업으로 삼는 모든 분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급여는 대부분 '협의 하'에 결정되는데 면접보러 온 사람이 '급여'를 먼저 말 꺼내기는 어렵죠.
보통들 일을 배우기 위해서니 얼마든 열심히 하자로 시작됩니다
근데 택도 없는 급여에 전전긍긍하거나 면접때와는 전혀 다른 업무형태 등에 나가떨어지는 경우도 많죠.

개인적으로 참 할 말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글로 다 적지는 못하지만요. 오디오가이를 제가 오랫동안 봐온 사람이자 이와 관련된 글을 많이 올렸고
인턴으로 구직을 하다가 기사로 구인을 하기 까지와 함께 해온 오디오가이인지라 궁금하네요.
이런 논쟁 자체가 도움이 되야할텐데 제대로 읽어나보는 사람들이 있을까하구요.

답답한 맘에 주절주절 썼다가 지웠다가 몇번 반복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다들 사상의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논리적으로 여러말씀 공감합니다.

특히나 업무지침및 근로계약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부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기회에 앞으로 오디오가이에 올라오는 구인글만큼은 좀더 체계적으로 확립이 될 수 있도록 해봅시다!!

네임님의 댓글

미국같은경우.. (다 그런것은 아닐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제가 본 좀 큰 상업스튜디오들은 다 그런식이던군요)

인턴은 돈 안받고 그냥 경험치 쌓는곳이라고 생각하는편이고... 음향학교에서도 그냥 경력 올리는 수단이자

수업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엔지니어로 채용이 되면 하우스 엔지니어를 제외하면 그냥

스튜디오에서는 클라이언트랑 연결해주고 사용료 받고 엔지니어에게 시간당으로 얼마씩 떼어주는 시스템

이었습니다.월급으로 받는 사람은 저는 못봤습니다.. -_- 이러면 문제가 안날텐데..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현실에 안맞나요? 솔직히 최저임금제도가 매우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인턴은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학생이 배우러 온거다..라는 인식.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인턴 뽑으시려면 차라리 돈은 못준다.. 하지만 오는시간 나가는 시간은 정확히 엄수해주고 프로로써의

노하우는 책임지고 전수하마.. 뭐..이게 더 낳을것 같은데요..-_-

보아하니 차마 말하기 민망한 액수들 주시려고 해서 밝히기도 뭐하고 그렇기 때문에 두루뭉술

면접후 통지...라고들 가시겠죠.. 뭐.. 미국에서는 인턴하는 애들 스튜디오에서 일해서 먹고사는

애들 못봤습니다.대신 일주일에 30시간 내외정도만 쓰고 스케줄도 조절을 잘해주는 편인것 같았습니다.

애들은 일 없는 시간에 다른 알바로 먹고 살죠.그냥 프로는

프로취급 해주시고 인턴은 학생취급 해주시고.. 명확하게 해주시면 판단도 쉬울것 같습니다.. -_-

백업씨디님의 댓글의 댓글

근로환경의 차이입니다. 미국과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지않을까하네요..
저는 싸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중급 규모의 스튜디오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이런저런 메일을 주고받는데(한인이 아니라 미국인입니다. 오디오 관련 포럼에서 알게됐고 메일과 사진 정도 주고받고 있습니다.)
유명 영화감독의 촬영 크루로 베스트보이 일을 하다 우연한 기회로 일을 시작하게 됐고 오전 스튜디오 오픈 전 청소 및 서류정리, 스케쥴 없던 날 새벽에 들어온 문의에 대한 메일 및 전화 응대 등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그 날 본인과 스튜디오의 스케쥴에 맞춰 한두프로 정도 참관 및 어시스트 한 후 다시 본업으로 돌아갑니다. (본업은 뮤지컬 무대장치 만드는 일을 합니다.)

만약 저 친구와 같이 제가 한국에서 하고 싶다고 어느 스튜디오를 찾아간들 해줄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쥴이 있건없건 스튜디오떼기로 정해진(혹은 정해진 시간의 이상)을 보내야 합니다.
음향인들이 스스로 머리를 너무 숙였던 시절에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녹음하러 온 사람을 상전 떠받들듯이 하다보니 어시스트는 녹음 외 적으로도 할 일이 많습니다. 커피도 타줘야하고 악보도 뽑아줘야되고 배고프다 그러면 식사도 시켜줘야되고 발렛파킹도 해줘야되고 녹음 외적으로도 할 일이 꽤 많지요.
한국에서 어시스트는 녹음어시스트가 아니라 회사의 어시스트에 가깝죠. 회사의 전반적인 일까지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마다 틀리겠지만 80%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80%면 과반수가 넘죠.
인턴때 돈을 안받고 월 30시간 미만의 업무에 스케쥴을 잘 조절해주는 편이라고 했을 때.
한국의 환경에서 월 30시간 가까이 스튜디오에 할애하고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얼마를 벌 수 있을까요?
과연 아르바이트로 취직을 할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미국은 임금제도가 꽤 까다롭습니다. 지키지 않았을 때 업주가 꽤 피해를 많이 입죠.
땅이 넓은만큼 일자리도 많구요. 일본의 니트족처럼 알바만으로도 어느 정도 생계 유지가 됩니다.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기에는 환경과 돈의 가치가 다르죠. 다르다기보다 어쩌면 틀리겠네요. 비교대상이 된다는 자체가..

하루에 8시간을 일하고 5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주5일씩 4주면 100만원입니다.
8시간에 5만원이면 알바생치고는 꽤 많이 받습니다. 최저임금이 4750인가 4850이고 그 금액을 지키는 업주는
거의 없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모 녹음실에서 인턴을 하다가 관두고 나온 후배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기사님 저희 시급으로 받는게 월급 더 많이 받겠죠?'
뭐라고 해줘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어 맞어.'라고 말할지 '그렇지만 얻어가는게 더 많잖아'라고 말할지.
전 그냥 커피나 한잔 물려서 집에 보냈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게 그런거 밖에 없더라구요.
차라리 시급으로 줘서 알바처럼 쓰십시오 업주님들. 이라고 말할 수도 없구요.

미국과 비교는 조금 이치에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다보니 구구절절 말이 또 길어지네요.
비교의 대상은 같은 환경에서 다른 조건일때 비교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환경에서 같은 조건을 맞출려고 하는건 詭論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정훈님의 댓글

업체쪽 입장이나 구직자 입장이나 모두 이해가 되면서 한숨밖에 쉴수 없는 불편한 현실에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이미 좋은 말씀들이 있었기에..단순히 말씀드리자면..^^

업체측에선 급여에 대해 협의후 결정한다 하더라도 대략의 기본 금액 정도는 적으셔야
어쿠스틱러브님의 말씀처럼 일할지 말지 결정한후 면접을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 경력도 있는 사람이 없는 시간 쪼개서 면접보러 갔더니 차비만 준다...혹은 60~70만원
이러면 그 짧은 시간안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생기게 되죠.
구직자가 그 한번의 면접을 보기위해 들이는 시간도 엄청 중요하다고 봅니다.

네임님의 댓글

백업시디님: 충분히 저도 미국온지 오래는 되었지만 여전히 한국인이라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될꺼다..

라는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여러 방면으로 엔지니어님들이나 학생들에게도 듣고 있고요..^^

미국이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해서 올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이런문제는 애초에 고용자 측에서의

사람에대한 기만이 더 크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www.gearslutz.com/board/so-much-gear-so-little-time/550405-illegal-unpaid-internships.html

링크를 가보시면 알겠지만 미국도 이러한 주장들은 많이 나오고 문제로 인식한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제 동생도 테네시에서 한 2-3달 인턴을 했는데 화장실청소등등 온갖 청소가 주업이었다고

합니다.물론 돈은 한푼도 못받았고요.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대신 그만둘때는 쿨하게..잘가~ -_-

드러워서 관뒀다고..미국이라고 더 나은 조건은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고용주가 인턴에게 인생교육까지 시키려 하면서 아니꼽게 굴 필요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돈주기 싫으면 그냥 인턴이니까 음향전반에 관한 프로의 환경을 가르쳐주겠다..그리고 거기까지에

합당한정도의 상식적인 시간,일을 시키면 될문제라고 봅니다.온갖 경중에 다 포함된 일들을 시키면서

인턴 없으면 안돌아갈 정도가 된다면 그건 이미 인턴이 아니죠.. 애초에 인턴에게 그만큼을 시킬

궁리를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지 지금 상황에 처한 약자입장의 분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인턴은 인턴만큼의 일과와 대우를 해주고 돈을 안주더라도

뭔가 직업으로 '돈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사람이 되게 확실한 교육방법으로

도와주던가.. 정말 중요한 온갖 업무를 시킬꺼면 당연히 합당한 임금을 주던가..

청소와 허드렛일을 시키려면 최소한 음향교육에 관련없이 시키는 일만큼은 계산을 해주던가..

두가지에 하나는 충족을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인간적으로 잘 대해줬는데..인간적으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인간적으로 인간적으로.... 이런 뒷끝이 생기는 구조는 고용자들이 먼저 바꿔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아싸리 나는 돈은 못주지만 인턴으로 오면 프로의 세계를 배울수는

있다.. 열심히만 하면 실력하나는 보장한다.. 6개월만 믿어봐라..

라는식으로 선언하는편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한다는 거죠.. 그럼 '미쳤냐? 내가 공짜로 왜?'

다들 이러려나요? -_- 저는 한번 믿어볼것 같기도 한데요...

어쿠스틱러브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 솔직히 여기 달린 댓글중 가장 공감가는 분들의 내용이 네임님,운영자님,백업시디님 정도네요...

확실히 여러 경험을 거친 분들의 얘기라서 그런가봅니다.

이상 초보 녹음실 오너였습니다.~^^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 저의 음향실력은 어시스트 엔지니어 수준 이상이 못됩니다.오히려 저는 사업.

즉 돈에 관해서는 이곳의 어떤분들보다 빠삭하다고는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20대에 몇십억원도

벌어봤고 30대 초반에 또 몇십억도 날려보고 빚쟁이도 되보고.. 그래서 흔히들 말하는 '현실감각'

이라는 측면은 상위 1%에 들만큼 영악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골백번 생각해도 음악/음향은

저처럼 현실에 너무 빠삭한 사람은 할일이 못된다고 생각합니다.벌써 계산 들어가는거죠.내가 음악을

했을때 적당한 위치가 되면 얼마를 벌수있고 내가 꾸준히 사업을 했을때 가능한 수익.음악으로 잭팟

터지기는 확율상 이런저런 고려할때 어떻고 등등...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으로는 안되는

겁니다.. 30살이 꺾어지니까 더 심해져요..ㅋ 그런데 조만간 나는 다 때려치고 비영리 스튜디오를

만들겠다.. 라는 비현실적인 생각이 꿈틀거리는겁니다..상황은 빤히 금전적으로 99% 도움 안될걸

아는데도 말이죠.. 녹음실 오너분들이 후배들에게 돈이 아닌 무모한 꿈에 기꺼이 달려들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현실감각이란거.. 사람에게 치일때 가장 무섭게 자라납니다.

어쿠스틱러브님! 부탁합니다! ^^.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2년안에 개인 스튜디오로 애틀란타 힙합하는 후배들 앨범수준까지 끌어주는것이 1차목표!

http://www.youtube.com/user/un1qproduction?feature=watch 얘네들 입니다..^^

4년안에 또 안망하면 진짜로 영자님의 수하로 들어가겠습니요~

HEADBANG님의 댓글의 댓글

오옷 네임님 힙합쪽으로 작업하시는군요 ^^저희 기획사에서도 힙합팀이 있기도 하고, 미국쪽 힙합레이블과도 연개되어서 계속 작업해오다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미국쪽 레이블은 블라인드 트루쓰 라는 레이블이구요. 저희와 형제같이 지내는 회사며, 제가 몇년전부터 그쪽 레이블의 믹싱을 도맡아 해오고 있죠 ㅋ 지금 핫한 팀이 커즈 앤 이펙트 라는 팀이 있는데요. E40 와 친분이 생겨서 작년부터 같이 공연을 해오고 있는 팀입니다.ㅎ 언제 기회되면 같이 공연이나 잼있는 일들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spiritsound님의 댓글

저는 매번자세한 구인조건과 근무조건 ,지급예정액을 기재했지만
그런걸 드러내고 까다로운 조건 내걸었다고  뭇매를 맞았었습니다
두리뭉실 구인광고보다 직접적인 요청사항을 적었고 대부분의 녹음실 평균치의 요구사항인데도
대놓고 광고하는것에 분노하는분이 많더군요 .뭐가 잘났다고 좋은조건도 아닌걸 광고하느냐고 간이 부은업체마냥
제가 무슨 업체를 대표하는것도 아니었는데..

저는 구직자에게 한가지 바램이 있습니다
요즘엔 대부분 유학내지 국내 대학 학원등을 나온 구직자가 대부분인데
막상 면접시 질문을 하거나 간단한 이론및 실기시험을 치면 대부분 놀라면서
학교때는 배운거 같은데잊어먹었다---현장에서 다시 배워야 하니까 별로 신경 안썼다...
기초이론은 학교 초반에 배워서 잊어먹었다.... 새로 배우는 마음으로 하겠다...
왜 비싼돈주고 배운건 잊어 버리고 현장에서 다시 돈받으며 기초부터 배우려 하시는지?

대부분 실전 교육을 표방하는 학교 학원들 출신들인데 왜 많은돈 주고 배운것은 다잊어먹고 현장에서
다시 배우면서 일하겠다고하는것인지?
제가 말하는것은 기초이론과 기초 운용에 관한것을 말합니다.

제발 비싼돈주고 배우는거 본전뽑고 학교 좋은장비 닳도록 익혀서
현장와서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적응해서 자신이 가져가는 급여만큼 역할을한다면 악덕업체 제외하고는

합리적인 근무조건을 맞춰주지않을까합니다

현장에서는 중급이상의 실무를 익히는곳이지 처음부터 다시 교육시켜주는 실전아카데미가 아닙니다

생초보라면 아카데미 비용주느니 녹음실에서 제대로 교육해준다는 전제에서는 급여는 감수하는게 낫지않을까요?

학교 학원에서 돈주고 제대로 못배웠다고 해당학교나 학원에 문제제기해 보셨나요?
교수의 자질이나 교자재의 부족으로 못배운게 있다면 강하게 어필하셔야합니다
열심히 배웠는데 현장에서 써먹을게 없는지?항의해 보셨나요?
학교나 학원이 더좋은 장비들 많지 않나요?
항의할만큼 본인이 떳떳해야겠죠

녹음실에서 충분한 노력과 업무기여를 했는데 착취당했다면 공개하셔야 합니다 그런거 공개했다고
정상적인 녹음실 운영자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않을겁니다
오히려 저렇게 열심히하는 직원을 제값주고 고용 하고 싶을거 같네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못한것을 출퇴근하는것만으로 기술습득되게 하는것은 어렵습니다

구인업체는 최소한의 근무조건과 급여를 기재하면 좋겠습니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기재한 교육기관이나 프로필에 책임질수있는 사항을 기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옆에서 구경한거 그냥 학교나 아카데미 에서 놀면서 졸업하신거로는 의미가없습니다

해당글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글이 아니며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네임님의 댓글의 댓글

음향학교 나온 동생이 두명있는데요.. 하나는 테네시(아마도 신배호 선배님 출신학교) 또 하나는 매우~

유명한 대학 애틀란타 분교... 공통적으로 하는말이.. '형...학교에서는 진~짜 가르쳐주는거 없어요...' 그런데

실전들에 투입되니까 역시 금세 저보다 나아지더라고요..(본인들은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음향적으로는

저도 꽤 오래 독학했으니까 알죠..^^) 그런데 여기서부터 정말 어쿠스틱 환경,장비에 한계가 오긴

오더라고요..제가 동생들 프로듀스한 음악 들어보면 아..이건 장비문제다..근데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이만큼 나오는게 또한 대단하다..

이야기가 셋는데.. 교수들이 그런데요..진짜 실전에서 앨범다운 앨범을 만드는 기술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니까 그건 너네가 스튜디오를 차리던지 취직을 해서든지 거기서부터 배우는거라고..

그런데 이후가 매우 막막~ 하다네요..한녀석은 포기하고 한녀석은 힙합 프로덕션을 진짜 악기 2-3천불

가지고 차렸는데 오늘내일 하고..암튼 초보엔지니어들 어지간히 튀는사람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것 같기는

합니다..-_- 그걸 개인의 실력,의지탓으로만 하기에도 좀 억울한것같기도 하고..

녹음실에서 보수에 관해서는 공개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조금 민망한 액수라도 말이죠..어떤 선의로든

아니든 꼼수같아보이는건 어린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는 결코 될수 없다는 이유에서라도...

근데 말씀에 부합하는 댓글이 아닌것 같다는..제가 난독증이 왔습니다 요즘... -_-;

spiritsound님의 댓글의 댓글

앨범다운 사운드는 이미 중급이상의 기술이라고 봅니다
전 기초 이론과 실기를 말합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했는데 옷은 가죽잠바에 구두에 몇킬로를 뛰어야하는지도 모른다거나
최소한 10킬로미터의 조깅정도는 꾸준히한 체력 정도로 참가해달란겁니다

육상 학교 졸업한지 오래되서 조깅 안한지 오래됐다고 하기보다
졸업하고도 꾸준히 마라톤 완주를 위해 매일 체력을 다져오고 있다 정도로 참여하길 바라는겁니다

비유적인 표현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김병인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spiritsound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저도 불과 몇년전에는 구직자였고. 현재는 구인자입니다.

요세 제가 제일 먼저 면접자에게 물어보는게 바로 이겁니다.

"팬텀파워에 대해 설명해줄수 있어요?"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몰랐는데

구인자의 입장이 되어보니 정말 많은것이 보입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인턴보수 모두 지급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네임님 의견처럼. 이제는 인턴은 학생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줄 감는 방법부터, 다 알려주는데... 이런건 보통 학교에서 배우지 않나요?

인턴때는 일을 시키지 않고 보여주고 알려주는데, 돈을 받으면서 공부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저의 이성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XLR라인 감을줄 모르고 팬텀파워가 뭔지도 모르는데 관련교육 이수자라고 이력서에 써있으면.
정말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의지와 관심의 결여? 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횡설수설 했네요.


결론은 spiritsound님에 공감x100!!! 입니다!

퀸시님의 댓글

좋은 의도의 글이 감정싸움으로 흐트러지지않게 운영자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팩트라고 말씀하신 내용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표현방법에 관한 골자또한 매우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달리는 코멘트들은 살짝 이야기가 빗겨나간 것 같긴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관행이 해결될 수 있을지 고용주의와 피고용주로 나누어 사례와 방향을
댓글을 더 넓은 방향으로 제시해주시면 오디오가이 사이트의 구인구직 메뉴로 국한되는것이 아닌
음향업 자체에 있어서 더 좋은 방향성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좋은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시점에 이런 댓글을 달아서 괜히 불붙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되지만
조금 더 토론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분명 여기 계신 많은 고용주님들도 이 부분에 관하여 고민이 많으실테고,
피고용주는 길게 생각할것도 없이 항상 고민이신 부분이실 것 같으니깐요.
다들 아시겠지만 음향이라는게 돈을 바라보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지만 일을 하고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것 또한 큰 문제지요.

PL님의 댓글

전 항상 클라이언트로서 녹음실을 다니는데 급여와 대우가 높은 어시 분들은 그렇지 못한 분들과 뭔가 다르더군요.
일단 돈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하는건 아니었던게, 그분들도 처음엔 다들 차비만 겨우 받는 정도였으니..
월 300가까이 받는 어시분들도 있는데 공통점은 처음 몇십 받던시절부터 몇년간 한 곳에서 묵묵히 일하던거랑,
녹음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부수적인 노력을(분위기 메이킹, 서비스 등)참 잘하던거랑,
결정적으로 프로툴 다루는 실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인성과 비즈니스 감각이 매우 좋았던 점들이었습니다.
그런 어시분들과 작업 하다가 그렇지 않은 곳에서 작업을 하게되면 솔직히 짜증이 확 나기 쉽더군요..
보컬 녹음중에 자기는 카톡 하면서 딴짓 하고 기계적으로 녹음 버튼만 누르면서 주구장창 폰 만지는 어시님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그런 녹음실은 한번 가면 다시는 안가게 됩니다.
반면 개념찬 어시가 일하는 녹음실은 참 즐겁습니다. 당연히 메인 실장님들께 그 어시분들 칭찬도 침이 마르도록 하게되고.

자기 몸값은 남이 올려주는거에요. 클라이언트들에게 사랑받는 어시 치고 급여 적게받는 사람 못봤습니다.
반대로, 클라이언트가 짜증나게 되는 어시 치고 급여가 높거나 오래 일하는 분들 역시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이준성님의 댓글

저는 이쪽의 생계로는 문외한이라 토론에 감히 끼어들수도 없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최고 엔지니어분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서 이쪽 세계로 도전하려는 어린 싹들이 보게되면 발걸음을  돌려도 이상하지 않은 토론인거같습니다.

Jess님의 댓글

제가 레코딩쪽을 경험해보지도 못했고 음향관련 전문교육을 받지도 않아서 객관적인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고등학교때 봉사로 음악부일을 하면서 정말 최소한의 상식(라인감는법, 악기의 구성과 세팅방법, 마이킹의 기초, 콘솔의 운용원리, 청중들을 위한소리, 라인만드는법...등등)을 익혔습니다. 선배님,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신것도 있지만 음향선배님이 안계시고 선생님은 바쁘신 상황이라 거의 저혼자 시도해보고 책보고 익혔습니다. 이러한 저로써는 전문교육을 받은사람이 팬텀(+48v)에 대해서 한마디도 못한다는 등의 소리에 충격이네요. 현재 20살로 음향.조명렌탈업체에서 계약직으로 근무시간은 스케줄따라가고 주6일 일하며 한달 기본130받습니다. 음향에 대해서는 따로 배우지는 않지만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고 조명의 경우에는 시간날때마다 교육을 받고있습니다. 이곳에 안맞는 글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제 경우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구인구직에 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음향이라는 특수성으로 제대로된 구직자의 경우 돈에 대한 생각보다는 열정이큽니다.(물론 식당알바같이 그냥 잠깐 돈이나 벌어보자는 구직자분들도 계시지만요.) 따라서 구인하시는 분께서는 일의 특수성으로 근무시간은 어쩔수 없다해도 어느정도 급여와 하는일, 회사의 위치, 원하는 인재상정도는 기재해주시고 면접시 무경험자는 몇일의 숙려기간동안 기본적인것(라인감는법이라든지 장비의 종류라든지)을 알려주시고 습득하는지에 따라 결정하시는게 어떨런지요?(어느정도의 열정만 있으면 배우지 말래도 배우니까요.) 경험자의 경우 바로 테스트해보고 결정하고요. 물론 숙려기간동안 차비와 식비정도는 제공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건또 제 생각일뿐이니까요.
그리고 구직자의 입장에서 업체나 구인하시는 분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수 있다면 그것많큼 좋은건 없겠지요. 간접적으로 음향업계의 정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spiritsound님의 댓글

구인구직란에 구직정보가 너무 없다는생각도 하게됩니다 있다하더라도 자세한 업무능력과 희망보수가 기재되는경우도 드문거같습니다
일반적인 잡 관련 사이트에는 둘다 활성화되어있는데 왜 한쪽 구인정보만 올라오고 또 자세한 근무조건과 급여가 기재안되는지?

먼저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이 높을수록 규모가크고 우량기업에 속합니다

하지만 예술문화계통 ,나아가서 음악 음향계통의 엔지니어 인턴이나 신입채용의 경우에는
급여가 낮고 근무조건이 힘들수록 대형스튜디오나 메이저 업체인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 조건은 나쁘지만 메이저 업무를 경험할수있다는것과 좋은장비곁에 있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하겠습니다 하는 구직입장에 있는거 같습니다
연기지망생 가수지망생 작곡지망생 스타일리스트지망생 매니저 지망생 음향엔지니어지망생 다 비슷하지않을까 합니다

음향 업계의 메이저일수록 표준인사 제도가 확립되어야 하지않을까요?
스튜디오협회소속이나 음향예술인협회 소속업체인경우에도 제대로된 구인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없더군요

이것은 각 스튜디오 오너의 문제라기보다 예술문화계통전체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저도 영화제작노조에 가입되어 있는데 임금 투쟁과 관련한 메일이 노조에서 오는데 작년 영화제작 스텝(연봉감독 포함) 연봉이 1000만원도 안되는것으로 메일 받았고 연봉직 감독급을 제외하면 800만원 이하라고 최저생계비이하라는것입니다. 이건 인턴급의 얘기가 아니라 어시스트 메인 감독급의 제작스텝의 일년 수입의 얘기입니다

비단 음향업계에만 비상식적인 급여와 근무조건이 있는게 아니라 예술문화 전반에 펼쳐진상황이고
어느 분야나 악덕업체와 악덕 직원이 있다는것입니다

해결책은 음향업계 종사자들이 노조를 만들어 처우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야하며 고용주들도 제대로된 협회를 만들어 과다 경쟁에 의한 가격경쟁이나 불공정거래가 생기지않도록해야하며 직원들의 급여를 책임질만큼의 경영시스템을 마련해야합니다

선진국도 하루아침에 좋은여건이 마련된게 아니라 수십년 넘게 걸린일들입니다
우린 시작도 채 제대로 못한상태 인거같습니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이전에
 
구인업체도 자세한 업체 이력과 급여체계를 제시하는 표준구인정보를 기재하고 구직자도 신뢰할수있는정보와 희망 급여를 제시하는 상황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좀더 좋은 일터가 되지않을까합니다

다들 생각하시는 내용이지만 대통령 선거도 있고 하니 투표권 행사하는 사람들이 올바른 정치인을 선별하여
뽑아주어야 하듯이 구인자들이 좀 뭉쳐서 변화의 물꼬를 터시기를 바랍니다

흩어져있는 표보다 한데 뭉친 표심만이 변화를 일으킬수있을거 같습니다 누군가 총대매고 뭉쳐서
많은 사람이 한목소리를 내셔야합니다

저도 같이 일하는 스텝의 처우개선을 위해 좀더 깊은 이해와 고민을 하겠습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구인구직란에 이번주 중으로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인구직란의 모든글들을 다 일일이 확인해서 연락하고 삭제하고 하는 부분들은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네요..

spiritsound님의 댓글

커뮤니티에서 제재하는건 한계가 있을거 같습니다
음향관련 협회 홈페이지나 사무국에 음향관련종사자와 구직자 ,협회 회원이 정식으로 인사 관련 규정마련을 요청하고 협회 소속 업체에서 먼저 시행이 되면 좋겠단 생각 드네요

레벨에 따른 급여 체계와 권장 근무 규정등을 만드는게 좋겠습니다.
 이미 있는데 시행이 안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메이저에서 먼저하게되면 중소규모 업체는 신뢰성을 가지기 위해서 표준을 차츰 따라가지않을까 합니다

백업씨디님의 댓글의 댓글

음향관련협회가 크게 두군데 정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중소규모 협회가 두~세곳 정도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급여 체계와 근무 규정 등은 전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 해왔으니 그리 해간다'는 구조라고 생각해요. 군대에서 '보복심리'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나 생각도 들지만 그것이 한국음향업체들의 '룰'이고 '전통'이라고 여겨지는 거라면 룰과 전통의 시작을 함께 하지도 보지도 않은 인물로써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지요.
일례로 게임회사의 사운드파트는 정해진 급여가 있습니다. 오디오관련 컨텐츠를 제작하는 곳의 오디오 엔지니어(사운드디자이너 포함) 구직에도 보통 급여 명시가 있습니다. 급여 계약서를 쓰기도 하구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많은 녹음실들 중에서 급여 계약서를 쓰는 곳 없습니다.
몇몇 포스트녹음실들은 퇴직금을 월급에 포함시켜 1년을 13개월로 잡아 급여계산을 하는 곳들도 많습니다.
현행안은 녹음실들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옛날에 비하면 나름 꽤 많이 처우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악순환이 언제까지 될지는 지켜봐야죠.
어디에나 진보가 있으면 보수가 있는 법이니까요.(정치적인 성향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김수경님의 댓글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있네요ㅎㅎ

업무상, 디자인, 영상 쪽도 함께 일을 하게되는데....

알만한 대학 나온 디자인과 학생들이
출력은 왜 300dpi 인지,, 왜 RGB이고 왜 CMYK 인지... 모르는 신입들 태태태태태태반이구요ㅎ;;

알만한 대학 나온 영화 영상학과 학생들이
왜 progressive 인지,,, 왜 interlaced 인지,,, 왜 4:2:2 인지,,, 왜 4:2:0 인지,,, 모르는 졸업생들 태태태태태태태반이에요ㅎㅎㅎ;;;


(해석. 알만한 교육기관 나온 음향 전공생들이,
왜 8자로 선감고,,, 왜 48V 이고,,, 왜 0dB 이고,,, 이런거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는 이야기이죠ㅎ;;;)




...음향업계 (업계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정형화된 전통적인 직업군. (흔히 말해왔던 화잇 칼라,,,) 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 해당하는 공통적인 현상 같습니다.


알만한 대학 연기학과를 나온 졸업생들중 태반이
무대에서 '서있는 방법'을 모르니 말이죠...


최저임금과 시급개념, 갑과을의 비정상적인 계약구조,

5,000만 왔다갔다 하는 쪼끄만 땅떵이에서,
'지나치게, 너무나 지나치게' 많은 3차 산업 인구. (게다가 지망생들)
지망생들이 쏟아지는 이유,, IMF 이후의 경제, 사회상황,
정부의 극악한 사회복지 정책과, 너무나 견고한 학벌사회,
베이비 부머들의 아들딸들의 진로와 취업의 환경,

...등등등, 너무나 근본적인 화두들을 건드려야 하는 이야기인듯...


암튼. '음향'만의 문제는 절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암튼, 제가 느끼기에는,
갑님들과 을사장님들의 계약관계에서,
막내들, 식구들의 '최저임금', 적어도 편의점 알바보다는 시급 많이 줘야겠다...라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가,
가 가장 표면적인,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어 보이는 해결책인 것 같은데요.

문제는 저런 고려를 하게 되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하죠. (안타깝게도..)


암튼,, 우리 막내들, 우리 식구들한테 느끼는 감정중에,

'아휴, 너가 여기서 이럴 시간에, 편의점 알바하는 것 만큼은, 적어도 내가 준다 이녀석들아.'

사장님의 마음속에 이런 마음이 얼마나 있을까...가 관건인듯 해요. (적어도 지금 2012 이 나라에서는..)

고물상님의 댓글

저는 이게 운영자님께서 구인/구직 게시판 공지로 써놓으신 것처럼 예상 급여만 사람들이 써 놓아도 많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턴은 교육의 연장선이라서 한달에 용돈조로 한 10만원 정도 주면서 인턴을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배워만 가도 학원보다 더 좋은 곳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죠.

하지만 인턴이나 정직원이나 급여를 쓰지 않고 숨기는 것 자체가 뻔하다 이겁니다. 구인하는 본인들도 찔리니까 말입니다. 당당한 조건을 거신 것이라 확신이 든다면 spiritsound님처럼 예상 보수를 쓰면 됩니다. 자신들이 생각해도 이 돈 받고 사람 쓰면 너무 창피해서 숨기는 것이라면, 그나마 양심을 조금이라도 가지신 것 같아 다행이긴 합니다.

구인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해도 본인들이 취하는 구인 정책이 찔리고 푼돈 쥐어주는 스튜디오라는 것 창피하다고 숨기니까 이쪽 업계의 급여는 얼마라고 정해지지 않고 "추후 협의" "면접시 협의"등으로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한글로 표기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시장바닥에서 핸드폰 팔고 있는 것도 아닌데 구직자보고 "얼마생각하고 오셨어요?" 같은 소리나 하는 것 웃기지 않습니까. 본인들도 그런 것 말할 때마다 민망하진 않으신지. 예상 급여 쓰는 것보다는 덜 민망하다고 느끼시니 그 정책을 고수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박희규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악덕업체나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악덕구직자 정보 공유 같은 것은 현실적으로 부작용이 많아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진짜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어서 사기꾼 정보 공유하는 것도 힘든데, 개인의 한두가지 사례로 판단하여 악덕이다-아니다를 정하고, 그 잣대로 수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하죠.

minomino님의 댓글

고용자 측에서 칼자루를 쥐기 위한 방법이겠죠, 어짜피 칼자루야 늘 갑에게 있지만,,협상에서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아님 내 맘대로 하기 위해 등등,,
예상급여 별것 아니지 않습니까? 1인 사업장이 아니라면 현재 받고 있는 사원의 급여범위를 쓰시면 되겠죠
예를 들어 120~150,, 회사 사정에 따라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 않겠습니까? 저거 보고 오는 구직자도 면접봤다고 오케이했다고 다 뽑지는 않을거잖습니까?  150이라고 딱 정해놨다고 150짜리 능력의 직원만 뽑을것도 아니고 말이죠,,,인턴이야 더 쉽죠 50이던 80이던 100이던 무급이던 딱 정해놓구 내용을 적으시면 됩니다. 인턴이야 말그대로 배우는 입장이니 말이죠, 싫으면 구직자가 안가면되는겁니다.
범위를 적는것도 어렵다면 정말 어려운 일인거죠,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엔 급여가 예상되지 않는 회사라면 보통 체계가 없는 엿장수 사장님일 확률이 높습니다. 더욱 구직자의 외면을 받기 쉽죠,,,
현재의 회사 직원급여를 반영해서 사원급 120~150, 경력직 180 이상, 인턴 80 이렇게 쓰는게 어렵나요?
어짜피 면접보기전에 사장님들은 예상급여를 미리 생각해놓구 계시지 않은가요? 아무리 인재가 왔더라도 회사 사정상의 무리한 급여는 책정할리는 없겟죠.
예상 가이드를 보고 구직자가 오면 그 다음에 필요한게 면접이라는 겁니다.
경력직 180이상인데 수준이 150인 분이 오시면 원하는 경력자가 아닌거잖습니까? 그럼 면접시 우리 회사에서 당신 정도 경력이면 사원급으로 간주하니 사원급 급여에서 생각해봅시다라고는 할 수 있겠죠.
그것도 애매하면 아예 경력 3년 이상, 작품 몇 개 이상 이렇게 적으시던지요,,,
막연히 경력자 구함 이라고 하면 기준이 없잖습니까... 1년도 경력이고 5년도 경력이고,,
자세히 적으실 수록 구직자 입장에선 믿을만하고 준비가 잘 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구직자가 많이 모이고 좋은 인재를 뽑으면 회사가 발전 할 수 있는것이고요.
아무런 잣대 없이 면접만 보시는 고용주들은 이런 곳 보다는 주위 인맥을 통해 사람을 구하는게 더 바람직 할듯 싶네요. 아님 말고 이런 생각보다는 말이죠.
글이 두서가 많이 없네요.~~ 이해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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