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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대한 고찰(?)이라고나할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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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을 공부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음향일을 도와주며 레코딩 엔지니어에대한 꿈을 키워오고있는데 최근 갑자기 의문이 하나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주로 음악은 소니 하이엠디로 듣고있으며 최근 hd25를 구입하여 더 좋은 소리를 만들기위해 더 집중해서 음악을 듣고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데스크탑으로 하이엠디와 똑같은 음악을 들어보니 소리가 너무나 차이가 나더군요. 물론 그동안 듣는 기기들마다 조금 차이가 있구나..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최근 갑자기 이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엠피랑 CDP도 빌려보고 해서 여러기기로 같은 음악을 들었는데 모두 소리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막상 드는 생각이 정말 좋은소리를 공부하려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소리를 들어야 나중에 믹싱할때에 더 정확한 소리를 찾게되는지였습니다.

내가 어떤 음반을 믹싱하였을때 내가 가지고 있는 장비에서는 정말 환상적인 소리가 들리는데 막상 다른 장비를 이용하여 들어보면 밸런스가 뒤죽박죽이고 이큐도 엉망으로 들리게 된다면 누군가는 '이사람은 믹싱을 이따위로 해놓고 자랑스럽게 음악을 내놓는구나.'하는 생각을 할거같은데..

정말 좋은 엔지니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글을 적으면서 머리속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너무 횡설수설하게 쓴것같아 죄송합니다;
막상 적고보니 음향에 관한 글은 다른곳에 써달라고 하는글이 있는데 이것도 문제되면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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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voice님의 댓글

엊그제였던가요? 명작 스캔들을 보는데 김정운 교수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글을 쓸때 자신이 가졌던 감성, 감정과 기분들을 독자들도 동일하게 글속에서 느끼더라....'
뭐 이런 뉘앙스였지요.

저도 예전에 감자맛탕님과 같은 글을 남긴 기억이 있습니다. 장비도 틀리고 듣는 귀도 틀리고,
그래서 저는 바운스 해놓고 차에서도 들어보고 싸구려 이어폰으로도 들어보고 그런다구요...
지나고보니 어릴적 치기와 같은 질문이었지요

나의 음악적 의도와 감성과 감정을 잘 담아낼수만 있다면 장비나 귀가 문제가 아니란걸
이제 조금~~ 아주 조금 알게 된것 같습니다. 다만 그것을 담아낼 기술이나 능력이 부족한것이겠지요
잘된 믹스와 마스터링은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내귀에 캔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내귀에 듣기 좋은... 내가 만족할만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는 잘했다고 생각한 소리.. 남들은 이상하게 듣는다구요... 저 같은 경우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제 귀에도 이상하더라구요..ㅎㅎㅎ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감정과 감성을 전할 수 있다면 상대방도 좋은 소리로 듣는 다는것이지요

뭐.. 주저리주저리 쓰긴했습니다만 전혀 음악적이거나 기술적이지 않을 이야기만 떠든것 같습니다
열공하시고 많은 분들과 정을 쌓으셔서 좋은 음악가가 되세요 ^^

감자맛탕님의 댓글의 댓글

저한테 맞는 소리를 찾는게 가장 좋은 거군요ㅎㅎ
아직은 미숙하지만 더 기술을 쌓아서 제가 느낀 기분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게 한다는 기분으로 연습해야겠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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