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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갑자기 엄청난 식욕과 공복감이 밀려들고
혼자 먹기 힘든 양의 기름기 넘치는 중국음식을 시켜서 꾸역꾸역 다 비우고 나서
아 배부르다 꺼억 거리며 다시 분주한 스캐줄로 돌아가 오늘까지 바쁘게 일했습니다.
그 사이사이 추모 사이트도 가보고 했지만 실감이 않나더군요.
오늘 운영자께서 올린 전광판 사진을 보니
아 젠장 실감이 나려 하네요.
이곳의 다른 분들처럼, 저도, 멀지만 사실은 가까운 사이었나봅니다.
아 젠장 그래서인지 갑자기 막 실감이 나네요.
당신이 잠들면 나는 숨소리 고르며
슬픔도 힘이 될 수 있다고
토닥이는 빗소리라도 들려줄 텐데
상처없이 살아가기에는
이 세상 모든 것에게 다 미안하다고
그렇게 말해 주며 같이 걸어갈 수 있을 텐데
살면서 가슴이 콱 막힐때마다
술안주로 삼는 구절입니다.
더 길게 쓰면 공해가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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