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쫄닥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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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른 점심을 먹고 도서관 갈 차비를 했습니다.
멈췄던 비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좀 기달렸다 나가야겠군... 30분 정도 기달리니 거의 오지 않더군요.
작은 우산을 가방에 쏙~ 넣다가 다시 큰 우산을 집어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리쌍 엘범을 들으면 버스를 잘 탔드랬죠.....허!걱!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비가 다시 쏟아붓기 시작하더군요.
버스에서 내려서 도서관 가는 길 까지 큰 우산 임에도 불구하고 상체만 빼구 완전 젖어 버렸습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서 그 척척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그 막막 함이란...
그 순간~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신문들......
조용 조용히 사람들 눈치 보며 일단 신발 벗구 신문지 바닥에 깔구 양말 부터 신문지로 물을 흡수하기 시작했드랬죠...어찌나 잘 빨리던지...ㅎㅎㅎ 그렇게 양말 물 거의 다 빼구 ,두번재로 신문지 돌돌 뭉쳐서 신발에 넣구 신발에 물기 재거 하구 왕창 젖은 바지를 신무지로 조용히 감싼후 꾹~꾹~ 눌러주구 해서 겨우 그 찜찜함 -_-+을 해결하수 있었습니다...
시문지가 유용하더군요..^-^
울 오됴가이님들 중에서두 이런 상황이 생길때 함 이용해 보심이~효과 만점 이래요~~^0^
그래도 에어컨이 적셔진 재 몸을...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신문지가 없었더라면 전...전..동태가 됬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