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가이 :: 디지털처럼 정확하고 아날로그처럼 따뜻한 사람들
자유게시판

경제 논리로 절대 설명될 수 없는 스튜디오의 수익구조

페이지 정보

본문

얼마전 인터넷에서 발견한 그림입니다.

Modern Recording이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일반적 스튜디오들의 장비와 대략적 가격대,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과믈이 소비되어 지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참... 어이없는 현실..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죠.

그림대로 대략 계산해보니 스튜디오에서 사용된 장비의 가격이 USD 531,000(원화 5억8천만원)..

MP3는 99센트... 사람들은 그걸 만원짜리 이어폰으로 듣고..

이게 손익분기에 다다르려면 얼마의 MP3가 다운로드되어져야 하는 걸까요?(정상적 경로로..)

예술가적 마인드와 열정 없이는 정말 하기 어려운 일을 회원님들이 하고 계시는 거죠^^




관련자료

shonuff님의 댓글

궁극의 사운드?에 아직 반에 반도 못 간 사람이지만
가면 갈수록 소리에 대한 욕심은
그저 자기만족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ㅜㅜ
극소수의 사람만이 알아주는 거니...
자부심 없으면 못하는 분야 같습니다.

뮤앤사님의 댓글

메인티넌스 포함하면 음향 엔지니어는 그냥 자원봉사가 맞습니다.
5억8천만원을 은행에 예치만 해도 원금 보장에 이자만 2천만원이 나오는데
녹음실해서 순수익 2천만원 내기도 힘들어요.

직립나님의 댓글

기획사나 제작사를 끼고 사업을 하는 전용 스튜디오처럼 컨텐츠를 가지고서
다른 사업과 연계되어 부가 가치를 노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음악이나 오디오
컨텐츠만 제작, 납품하는 것은 일반 제조업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업주의 투철한 의지와 장인정신이 있지 않고서 돈만 보고 달려든다면 아무런
매력이 없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예술가들을 상대하는 음악쪽 스튜디오라면
그 깐깐한 음악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녹음실의 운영은 골치만 아플 뿐 입니다.
제작에 참여하는 인력의 수준에 의해 제품의 질적 차이가 나게 되어 투자 가치를
떨어 뜨리기도 하고 그러한 인력 관리에 실패하면 사업 자체가 붕괴되어 버릴 수도
있는... 한마디로 녹음실은 좋은 사업이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녹음실이 처분 될 때엔 많은 음악인들의 아쉬움이 동반되는 것이 아닐까요.
  • RSS
전체 13,816건 / 202페이지

+ 뉴스


+ 최근글


+ 새댓글


통계


  • 현재 접속자 788 명
  • 오늘 방문자 3,787 명
  • 어제 방문자 5,626 명
  • 최대 방문자 15,631 명
  • 전체 방문자 12,945,003 명
  • 오늘 가입자 0 명
  • 어제 가입자 0 명
  • 전체 회원수 37,555 명
  • 전체 게시물 309,815 개
  • 전체 댓글수 193,414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