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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대한 공부를 시작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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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얼마전부터 들락날락하다가 오늘 글올려보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가입인사겸 질문좀 드릴려구요...

제가...음악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대략 1년여 전부터 힙합을 좋아하게 되면서 음악에 관심이 생겼거든요.
지금은 정말 좋다라고 느끼고 있구요..
내내 듣기만 하다가 무언가 음악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서 대략 몇주전부터 이리저리 음악관련 사이트 돌아다녀 보고 있거든요..
그러다가..아직 제 나이도 어리고(고딩이거든요..), 그래서 진로를 이쪽으로 정하고 싶단 생각이 부쩍 들었습니다..-;

물론 순간의 충동일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음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싶고, 공부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무언가 할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니깐, 젤 첨으로 떠오른게 작곡가 이더군요..
작곡가는 음악에 대해서 많은 공부도 할수있고..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살수도 있으니깐요..비록 돈은 많이 못벌어도 먹고 살만큼만 된다면..
이런 생각으로 작곡가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서 이런저런 사이트나, 네이버 검색등에서 알아봤더니..작곡과로 대학을 가려면 음악적인 지식이 많아야 된다고 그러더군요..
전 요새 작곡은 대부분 컴퓨터로 해서..컴퓨터 프로그래밍만 잘 공부하면 될줄알았는데..
피아노도 다룰줄 알아야 된다고 그러구요..

제가 음악에대해서는 정말 아는게 없는 깡통이거든요..
계이름도 잘 못보고...-;그정도에요.
학원을 다녀볼까 했지만..저희집 사정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고..지금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미래를 위해;;) 다른 학원을 또 끊으려면..시간도 없고..돈이 엄청나게 들것 같아서요..ㅠ

그래서 다른쪽으로는 뭐가 있을까 알아보니깐..레코딩 관련 직업이 있더라구요.
레코딩일을 할때도 악기를 다룰줄 알아야하나요?

아니, 그보다는 레코딩엔지니어로 전공을 살려 대학가려면..마찬가지로 피아노 실기라던지, 이런게 있나요?
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만약 대학들어갈떄 그런 시험을 안본다면..악기를 다루는 일이 당장은 급할게 없을것 같아서요.
차근차근히 시간을 두고 배워도 되잖아요.

또, 물론 꼭 대학을 간다는게 좋은건 아니지만..저희 부모님이 대학에 진학하길 원하시고..저도 대학가면 뭔가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을것 같아서요.
물론 대학을 안가기로 한다면 안갈수도 있지만요..


그래서..내내 대충 사이트 돌아다녀보고 그러기만 했는데요..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번 여름 방학때는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시작해 보려구요.
근데 뭐부터 해야될지를 몰르겠습니다..
이곳(오디오가이)에 칼럼 카테고리 가보니깐 많은 정보가 나와있는데..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서는 그 정보들만 가지고 공부하기는 무리가 있어서요 ㅠ;
또 "엔지니어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인가? 운영자님이 올리시는 그글 참 감명깊게 봤는데요..그것역시 엔지니어가 되기위한 마음가짐,자세 등등 그런쪽 이야기만 나와있어서...실지로 공부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요 ㅠ;
책을 사서 공부할까요?
어떤 책을 사야 될까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다니며 공부하는게 괜찮을까요, 아직은?

어느것 먼저 공부해야 되나요?
음악의 지식부터 쌓아야 되나요?
작곡을 공부하려면 화성학을 기본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던데..
레코딩일할때도 화성학이 필요한가요? 아니면 여러 기기들에 대한 공부를 먼저 시작해야 될까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조금 귀찮으시더라도 ㅠ

레코딩일이 여러 가지로 분류되어 있잖아요..
믹싱,마스터링,혹은 레코딩 등등으로요..
음향엔지니어 들이 하는일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분류 될수 있을까요.
개념과..그 요소들좀 간략하게 알려주시면...ㅠㅠ


마지막으로...아직까지 뭔가 확고한걸 정하지 못했습니다...작곡일과..음향 엔지니어일중 말이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_ㅜ?

글이 좀 길어진것같은데...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신분 감사드리고..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어쩌다보니...진로상담이 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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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님의 댓글

  제 생각으로는 말씀하신 분야의 공부는 기회가 되신다면 다 하시는 것이 나중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그것만 아느냐 아님 그것 이외의 것도 알고 있느냐 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우선 작곡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시구요 음향쪽은 기초적인 책을 사셔서 조금씩 지식을 쌓는 수준으로 하시면 어떨까요. 작곡을 공부하시려면 화성은 기본이구요. 건반을 다루실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대학에서 전공을 하시면 젤 좋구요. 아님 인터넷 강의도 괜찮턴데...전 독학스타일이라서...ㅎ 저두 이제 막 시작하는 초짜라서....ㅋㅋ 고딩때 이런 고민하시는게 부럽기도 하네요...전 고딩때 별 생각없이 살아서리...ㅎ

운영자님의 댓글

  음악 관련일 을 하고 싶은데.

음악관련. 작곡. 악기연주등에 자신이 없어서 음향을 택한다면.

아마도 나중에 분명 후회하는 선택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음향에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 틈 안에서.

음악관련일은 하고 싶기는 한데.

연주나 작곡 등등 음악이론을 공부하기는 귀찮거나 자신이 없고.

관련일이 무엇이 있을 까 해서.. 음향을 선택하시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라고 볼 수있을것 입니다.

물론. 이러한 선택가운데에서도.

점점 갈수록 음향에 관한 호기심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하실 수 도 있겠고.

실제로 그러한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음향을 하더라도 악기연주나 작곡등을 하실 줄 아는 것이 나중에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김동인님의 댓글

  ↑그렇군요..저도 글쓰면서 이런 답변이 달릴꺼란 생각 약간은 하고 있었습니다.ㅠㅠ
전 아직 목숨걸 준비가 안되있다 이런 뜻이겠지요..ㅠ;

그래도 어찌되었건..공부해보기로 마음먹었으니..시작은 해봐야 겠지염..;


그럼 우선적으로는 작곡쪽 공부를 하는게 좋다는 건가요..?
근데..작곡 한 우물만 파도 힘든것일텐데..(물론 모든일이 다그렇지만요..)작곡공부하면서 레코딩관련 공부를 할수있을까란 의문때문에..망설여집니다..
작곡이란 우물을 파다가..나중에 이우물이 잘못된걸 알고 다시 음향엔지니어란 우물을 판다면 더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것 같아서요,..그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시작을 제대로 하는게 딱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 음악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고, 경험이 미천한 저로서는 뚜렷히 뭐를 선택해야 될지, 어느것이 내게 맞을지 몰라서 고민이 되는거죠..

자꾸 말이길어지네요...;

작곡쪽 공부를 시작하려면..우선적으로 화성학을 먼저 배워야 좋은가요, 그럼?
하지만 화성학은..홀로 독학하기가 어렵다고 들었는데..ㅠ,.ㅠ 그렇담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ㅠㅠ
왠만하면 독학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ㅠㅠ
자꾸 신세타령하는것 같지만..가정환경이 안좋아서요..ㅠ

최범석님의 댓글

 
우선 한가지 악기를 공부해보시는것은 어떨런지요.

악기를 다루시려고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화성학, 청음등이 따라붙게 마련이고

그것을 만들어보고자 집에서 미디를 이용하시다보면 자연스레 믹싱이나 음향에도

관심이 갈것이고 그때는 님께서 원하시는 진로를 결정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독학을 걱정하지는 마세요.

좀 뜬금없는 애기같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음악이든 음향이든 독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배울수는 있지만 배움은 정작 본인 스스로 깨닫지못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공부할수있는 자료들이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독학으로 공부하시면서

필요하다고 느꼈을때 학교나 학원 기타등의 교육을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겁니다.

어차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면서요?

중요한것은 가고자 하는곳이 정말 로마인지를

본인 자신에게 재차 묻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오시는 많은 분들 모두들 아마 음악이 좋아서 시작하신 분들일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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