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 HR824의 소리를 듣다!!
페이지 정보
본문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친한척-?-하고 다니는
이름은.. 위에 써있네요 ^^;;
저는 한국방송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습니다.
말들이 많죠.
별로다. 라는 말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요,
거기에 계신 교수님들은
아무래도 저보다는 오래 하셨을 테고
지식적으로나 실무적으로나 저보다는
훨씬 많이 알고계실 테니까
그것들을 좀 뽑아 먹으러...
남들이 뭐라고 하면, 그런 말을 하면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음향에 대한 교육은
받아보지 못했지만,
이번학기부터 이론을 시작하니까
한 번 들어보고 또 여기와서
물어도 보고 하면서
지식의 기반을 넓히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번에 새로 미디 실습실을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완전 엄청난 투자를 해 버린듯 한 모양이...0-0
맨 앞 교수님 책상에는
맥키 dxb와 24인치 lcd모니터 ㅋㅋ
그리고 이름은 기억안나지만ㅠㅠ
이 곳에서도 고급이라 칭해지는 그런 아웃보드들...
그리고 HR 824...^^
무엇보다!
40대의 컴퓨터와 연결되어 있는 맥키의 스파이크 40개-_-;
와 탑코 소형 믹서...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실습 여건을 마련하려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엿보입니다...
물론 레코딩 장비는 아직 본 적이 없지만...^^;;
일단 거기에서 만족하고 출발 하려고 합니다.
첫 수업 시간에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아직 기기다루기에 능숙하지 못한 조교의 덕분에
세팅되어있던 맥키 srm450스피커 대신에
824로 이글스의 DVD를 봤습니다.
Hell Freeze Over!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첫 곡이었던 Hotel Califonia...
군대 제대한지 70일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 독립하기 프로젝트에 열중하느라
음악듣는 것을 잠시 쉬었는데
그 곡을 프로젝터와 824로 보고 들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짜루 눈물을...-_-;
맨날 이어폰이나 집에있는 컴터 스피커로만
듣던 노래를 제대로 된 모니터 스피커에서 들으니
가슴을 울리는 그 감동....ㅠㅡㅠ
KRK V6를 몇 년전에 듣고는
저음이 풍부한것이 맘에 들어서
나중에 돈 생기면 그걸 사야겠다~ 고 했는데,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워낙 막귀라서 뭐가 좋은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824쪽이 더 맘에 드는 것 같네요.^^
아.. 화요일 오전 9시가 기다려집니다.
이제껏 학교 다니며 공부를 해왔지만,
수업시간이 기다려 진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는...
아마 처음인걸로....;;;
ㅋㅋㅋ
암튼,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쌓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
갑자기 떠오른 proverb..
속담..;;;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
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