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테이프를 이용한 녹음작업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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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마스터 테이프가 남아있지않아 lp로 복원하느라 힘들었다 는 대목이 생각나서
어머니와 잡담중 '비틀즈가 마스터테잎이 어쩌구' 했었는데
어머니가 '나 마스터 테잎 있는데' 라고 하시더라구요 (젊었을때 성악가세요 ㅎ)
그래서 집에서 테잎 찾아서 봤는데 lp보단 작지만 묵직하고 그렇더라고요
20년된 테잎이긴 한데(저보다 나이 많습니다) 그때도 cd는 있었으니..
요즘도 테이프를 이용해서 녹음을 하는지 아니면 다른 저장매체로 녹음하는지 궁금하네요
당연히 테잎은 안쓰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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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남님의 댓글
서울 전자음악단 음반은 작년 초인가 작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가물가물) 스투더 믹서 프리로 받아서 8트랙 테잎 레코더로 녹음했습니다. 모두 밴드 장비였습니다. 테잎은 외국에서 오더했었는데... 어디였는지 잊어버렸네요;; 녹음 테이크가 많아 질수록 테잎 가격이 꽤나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기본 밴드(드럼, 베이스, 기타) 세분이 한방에 함께 가시고 그걸 8트랙으로 녹음. 테잎 레코더 기종이 아주 프로용이 아니어서, 싱크 관련과 트랙 수 문제 때문에 ok 테이크를 프로툴로 옮기고(192 세션) 나머지 악기들은 더빙 했었습니다. 테잎도 테잎이지만, 형들의 연주와 합이 워낙 좋아서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나네요. 트랙수와 사운드 컨셉의 이유로 드럼 마이킹은 오버 헤드와 킥 두개로 해결했었는데, 석철이 형 드럼 톤과 발란스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정준님의 댓글의 댓글
윤철이 형이 저번에 오타리 고쳐달라고 망원동 사거리 항아리 옹심이 수제비 사주면서 그러셨었는데, 그건 걍 장식용으로 냅뒀으면 싶은 마음에, 쓸만한 2트렉 스투더 정도라도 기리까시 하시라고 할려던 참이었었습니다...
오디오고물장수 형들 보니까, 비틀즈 형들 녹음할때 썼던 거든가? 초기 올 진공관 스투더 2트렉 머신이 굴러댕기는게 하나 있긴 하던데... 뭐, 그정도면 현실적으로(?) 형들이 추구하는 아날로그 숙성된 맛의 재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배전자 프리앰프로 딱 녹음을 해주고 싶은 밴드죠...
오디오고물장수 형들 보니까, 비틀즈 형들 녹음할때 썼던 거든가? 초기 올 진공관 스투더 2트렉 머신이 굴러댕기는게 하나 있긴 하던데... 뭐, 그정도면 현실적으로(?) 형들이 추구하는 아날로그 숙성된 맛의 재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배전자 프리앰프로 딱 녹음을 해주고 싶은 밴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