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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스피커 셀프 수리 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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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가 사역하는 교회 메인스피커 소리가 이상해서 제가 사역하기 이전부터 계셨던 장로님께 여쭤봤더니
그렇지 않아도 저 스피커는 하이가 많이 나가서 두 번 정도 수리 받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첨부한 사진 같은 걸 보여주시면서 이거가 고음부 드라이버인데 이거만 바꿔서 달아주면 된다고
내일 그 작업을 같이 하자고 하시네요.
게다가 50W 정도 되는 전구를 스피커에 연결하면 (아마도 스피커 내부 회로 어딘가에 달아준다는 말씀 같습니다)
고장도 잘 안나고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어오셨는데
이에 대해 혹시 들어보신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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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Joy님의 댓글

짧은 지식에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1. 트위터든, 로우유닛이든 무엇을 끼셔도 소리는 재생될 수 있으나,
    사양 (저항, 출력, 크기 등)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안 좋은 소리가 날 수 있으니
    직접 갈아 끼우실 예정이시라면 꼭 제조사에서 해당 모델에 맞는 트위터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스피커의 제작 방식에 따라서 기존과 다른 사양의 트위터가 장착될 경우 로우유닛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으며,
    그렇게 생긴 소리의 변화로 인해 좌우 밸런스가 틀어질 수 있습니다.

2. 스피커로 흐르는 회로에 전구를 연결한다는 것은 아마도 저항을 추가적으로 붙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발생된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혼자 뭘 좀 해볼라고 저항을 구입하여 연결했던 적은 있으나, 전구얘기는 처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확하게 스피커의 구성과 전기적 지식이 없다면 비추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의 트위터가 파손되는 경우
    전기적 문제 즉, 전원 공급 순서 혹은 셧다운 순서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음향기기간에 다이나믹레인지 최적화가 이루어 지지 못한 경우
    등등등.. 사실 많습니다;;
    전구를 연결하시기 보다 먼저 시그널과 전기가 흐리는 모든 음향장비에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시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장비가 가지고 있는 용량내에서 적절히 매칭해서 사용한다면 잦은 고장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땔기에챙기름님의 댓글

전구를 단다는 것은 램프 타입의 퓨즈로 사용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미 많은 스피커 제조사에서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요즘에는 잘 사용 안하지만 계속 사용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램프 타입의 퓨즈는 하이 유닛에 피크로 인해 과전류가 들어가면 램프가 점등 되면서 그 전류를 소모해 과전류를 방지할 수 있다라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보다 더 큰 전류가 들어온다면 램프가 터지면서 회로는 차단 되겠죠.
간혹 어떤 스피커들은 심하게 하울링이 뜨거나 하면 번쩍 하면서 스파크가 튀는 것처럼 보이는 스피커가 있는데 이게 전구가 점등되면서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
보통 패시브 네트워크에 손톱만한 오슬람 램프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별도 작업을 하시려면 아무 램프나 50W 정도 다는게 아니라 하이 유닛 출력 및 그에 따른 리미팅 지점을 정확하게 볼티지 계산하셔서 회로 용량에 맞게 램프를 선정하셔서 연결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별도 작업은 음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게인스트럭처부터 다시 공부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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