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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남역 새밤1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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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에 나갔을때...

논현역 근처에 있는 아는 형 작업실엘 갔었습니다.
작업실 구경하고...
술한잔하고....
시간이 이렇게 저렇게 흘러 5시가 되어 있더군요.

지하철역은 잠겨 있고...
마누라한테 주것따....ㅜㅠ 덜덜 떨면서(어찌 그리 춥던지....)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삼각 김밥과 사발면을 하나 먹었습니다.
속이 확 풀리면서....술이 확 오르는 것입니다....

어질어질...

시간이 되어서 지하철(3호선)을  탔지요.
근데 어찌나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던지....
전 충무로에서 내려서 4호선을 타야하는데....
잠이 들었나봅니다.

눈을 딱 떴는데.....마두????
여긴 어디냐....ㅡㅡ
바로 내렸지요...
그러고는 내가 탄 고속 터미널까지 얼마나 걸리나 보았더니...
59분.....
한시간을 잔것입니다...ㅡㅡ

건너와서 다시 타고....절대 졸지 말자...자지도 말자....눈을 부릅뜨고 버텼는데
오면서도 꾸벅꾸벅....
다행이 이번엔 놓치지 않고 충무로에 내려서 4호선을 탔답니다.
수유역에 내렸는데 해가 멀쩡히 떠 있더군요......

노숙은 절대 하지 마세요..
차라리 겜방이나 편의점에서 뭐라도 드시는게.....

>막차시간 계산을 잘못해 집에 못가고 피시방에 있습니다.
>
>외박생활 5년만에 이런 경우 처음이군요
>
>언제나 막차시간은 칼같이 꿰고있었는데..
>
>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는군요
>
>벌써 발이 시렵습니다
>
>손도 시렵구
>
>모든게 다 추워지는군요
>
>벌써 겨울이 오려는 모양입니다
>
>이비가 그치면 더 추워진다고 하던데
>
>지금까지 안주무시는 오디오가이 가족분들
>
>이불 꼭 덥구 주무세여 춥습니다
>
>아주요...
>
>올해 발시려운게 처음입니다
>
>언제나 발에열이 많은제게 이런 일이...
>
>속수무책입니다.
>
>아~~ 난감해라...
>
>하지만 이럴때마다 어디선가 해결책이 튀어 나오곤했습니다
>
>그것이 지하철역 노숙이라 할지언정,,,  ^^;
>
>그럼 이만 줄이게씀다
>
>모두 감기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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