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Mix 잡지와 저의 최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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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배호입니다.
몇몇분의 요청으로 이번달 믹스 잡지와 거기에 안나온 관련 사진들 올려드립니다. ^^
이번달 믹스(Mix) 잡지의 겉표지입니다.
믹스지에서 내쉬빌 소식을 전하는 Nashville Skyline 항목에 실린 사진과 기사입니다.
믹스지에 실린 사진의 원본입니다.
왼쪽 앞: 아티스트 Cat Stevens, 오른쪽 앞: 어시스턴트 Heather Strum, 왼쪽 뒤: 스튜디오 매니저 Mike Paragone, 오른쪽 뒤: 엔지니어 Bobby Shin
Cat Stevens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Yusuf Islam과 세션 후에.. 미국의 조용필이라고 생각하심 쉽습니다. ^^
저와 주로 작업을 많이 하는 Nashville String Machine의 핵심 멤버들
왼쪽 앞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David Davidson(편곡자, 바이올린), Yusuf Islam(아티스트), Bobby Shin(엔지니어), Heather Strum(어시스턴트), Anthony LaMarchina(첼로), Monisa Angell(비올라), David Angell(바이올린)
싱어들과 함께... 물론 저의 Adam S3A 모니터 스피커도 보이구요.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Bobby Shin(엔지니어), Gunnar Nelson(싱어), Mike Paragone(스튜디오 매니저), Heather Strum(어시스턴트), Yusuf Islam(아티스트), Holly Williams(싱어), Terry Sylvester(싱어), Michelle Branch(싱어), David Spero(매니저)
잡지를 이제서야 읽어보니 효민님 말씀처럼 Yusuf에 대한 이야기보다 스튜디오 광고가 더 많군요. ^^
그리고 어시스턴트가 메인 엔지니어의 셋업을 자신의 것처럼 공개를 했네요. 그것도 기억이 제대로 안났는지 약간 얼버무려서요.. ㄷㄷ 스튜디오에서 돈주고 광고 싫은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는 것은 무슨 일일까요? ㅎㅎ
어쨋든 이 앨범이 상당히 음악적으로 좋은 앨범일 것 같구요. 싱어들로 참여한 사람들도 위에 나온 쟁쟁한 친구들 빼고도.. Dolly Parton도 이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하고 그랬더군요. 물론 Dolly가 테네시에 살긴 하지만 Dolly와 직접 일할 기회는 아직 없었지만요. ^^ Dolly Parton을 아시려면 70 / 80 세대는 되셔야 이해가 오시겠죠? 30 미만의 분들은.. "그 여자가 누구여?" 하실 것 같네요. 70/80년대의 Britney Spears 같은 존재였다고 하면 돌 날라 오려나요? ㅋㅋ 물론 Britney와 Dolly 아줌마의 다른 점은 Dolly 아줌마는 실제로 노래를 잘 하신다는 점이겠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기왕 사진 올리는 김에 아래는 보너스로 한컷~
얼마전 Don Moen의 새 앨범 마무리 작업을 할때, Don과 점심 식사를 오붓하게 하고 헤어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셀카질이라 각도가 좀 그렇긴 하지만요. ㅎㅎ
왼쪽부터 내쉬빌에서 저의 유일한 공식 어시스턴트인 최태민, Don Moen, 그리고 저입니다. ^^
그럼 나중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쉬빌에서
신배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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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빈님의 댓글
저런 전설적인 분들과 hang out 하시다니......
저런 사진 볼때마다, 엔지니어 공부 엄청 열심히 해서 내쉬빌 무작정 가고 싶은 맘이 뽐뿌질 하는구먼요.
형님 너무 좋아보이세요.
Cat Stevens 는 아마 미스터빅이 리메이크 했던 wild world 의 원작자 아닌가여?
그리고 달리 아줌마는 좀 허허허
노래도 잘하시고, 엄청 긴 손톱으로 기타도 잘치시고
컨트리 쪽 음악에서야 엄청 유명하시고, 달리우드도 있더라고요
자기 시그내춰 테마파크.......
암튼 디게 특이한 아줌마.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그 통일 워쉽콘서트때 신목사님도 계셨군요. 전 비록 그당시 미국에서 나름 오버더브를 도와주었는데.. 한국 앨범에서는 앨범 크레딧도 주지 않더군요. ㅋㅋ~ 흔한 일이겠지만요...
믹스는 매달 꽁자로 날아오는 카피 1권뿐이 없습니당. ㅎㅎ 한국에서는 비싼 돈 주고 해외 서적에서 구입을 하지만.. 이곳 미국에서 음악 인더스트리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꽁자로 우편 발송 해줍니다. 아마 오디오가이의 남상욱님이나 강효민님도 돈주고 미국에서 믹스지를 사보지는 않을껍니다. ^^ 부러우시죠?(염장질~)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래도 근로 장학생의 신분이 쉬운 것은 아니겠지요. 아니면 제가 너무 고달프게 일을 시켜서 떠났는지도 모르겠구요. ㅎㅎ
아울러 '고박상욱'도 하늘나라로 떠났고.. 내쉬빌 마피아이던 '정대욱'군은 한국의 한 음향회사 다닌다는 소식이구... '김대우'라는 친구는 미국 시민권을 신청한 후 음악 인더스트리가 힘들다고 떠나서 부동산 업계에 뛰어 들었고... 등등.. 지금은 저와 최태민군만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오래된 미국 친구 한명이 제 회사에서 Intern을 하겠다고 찾아오긴 하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죠. 그래서 일을 줄이고 줄여도 갑자기 생긴 공백들이 쉽게 매꾸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영어 잘하고, 준비되고, 실력있고.. 태도 좋은 사람 있으면 정훈님이 소개 좀 시켜주세요. ^^
신배호님의 댓글의 댓글
달리 아줌마는 상체의 긴장감을 약간 완화 하셨다는 소식과 함께 TV에서도 그렇게 나오고요. ^^
제가 이 아줌마를 특별히 좋아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는 이 아줌마가 알게 모르게 좋은 사회 자선 사업들을 많이 합니다.
예를들어 거의 매달 테네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게 좋은 그림 이야기책을 공짜로 만들어서 보내줍니다. 가난하게 자라서 혹시라도 책을 한번도 제대로 못 읽고 사는 불우한 어린이를 돕기 위함도 있고..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책을 함께 읽는 좋은 습관을 들여주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요. 제 아이들 3명 중 테네시에서 태어난 2명의 아이들에게는 각자의 이름으로 연령별로 책을 보내 주니 참 착한 아줌마이지요?